체리의 효능

[산수호]

체리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

체리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

체리 효능은 무엇일까. 체리는 벚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버찌라고 한다. 종류가 수백 종이 넘는데, 크게 단맛 체리와 신맛 체리로 분류된다. 단맛 체리는 당분이 많아서 날로 먹거나 통조림을 만들며 냉동하거나 술에 넣기도 한다. 신맛 체리는 즙이 많고 당분이 적어 신맛이 강하므로 말려서 먹거나 냉동저장하며 과자·아이스크림·칵테일 등의 재료로 사용한다.

체리가 작긴 하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이다. 아마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은 작지만 강력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체리의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논문 등의 전문지식을 참고하여 정리해봤다.

체리 효능


①안토시아닌이 풍부 체리 100g에는 약 350~400m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아사이베리나 라즈베리보다도 많은 양이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항암 작용, 눈 건강 개선, 소염 효과, 혈관건강 개선, 알러지 완화, 혈당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갖고 있다.

②소염·진통작용 체리는 아스피린보다 10배 강력한 소염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 체리나 체리 주스를 꾸준히 마셨을 때 관절 통증, 관절염, 만성 염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며, 미국 버몬트대학 연구팀의 임상 실험에서도 체리 주스를 마시며 운동을 했을 때 통증이 감소되고 체력손실도 크게 줄어두는 결과가 나타났다.

③숙면에 좋다 숙면도 체리 효능 중 하나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진이 평균 68세인 성인 7명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하루에 두 잔씩 체리주스를 마시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체리주스를 마신 사람은 가짜 체리 음료를 섭취한 사람에 비해 평균 84분을 더 잤으며 잠도 설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체리주스에 숙면을 유도하고 수면 사이클을 일정하게 해주는 멜라토닌을 촉진하는 트립토판에 인한 것이다. 그 외에도 체리에 함유된 빨간 색소인 프로안토시아니딘 역시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④항산화·항암 작용 앞서 언급했지만 체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양파에 많기로 알려진 항산화물질 퀘르세틴도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체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체리에 들어있는 엘라그산 또한 종양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⑤심혈관 건강 체리 100g에는 약 270㎎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단 특성상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필요 이상의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올리거나 몸에 불필요한 붓기·부종을 생기게 할 수 있다. 이럴 때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체리를 섭취해주면, 칼륨-나트륨 균형을 이루는 과정에서 나트륨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안토시아닌과 퀘르세틴 모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산화를 방해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밖에도 알려진 체리 효능으로는 당뇨 치료 및 예방, 비만 억제, 향균작용, 통풍 예방 등이 있다.

체리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김달래한의원 원장의 말에 의하면, 버찌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허열이 생길 수 있고, 예민한 사람은 체리를 먹고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푸루나신이라는 성분은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상. 체리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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