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고 있는 미국 국채 시세에 다음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2023년 미국 국채 매도가 완전히 끝났다고 투자자들이 확신하는지 이를 가늠하는 재료 중 하나가 국채 입찰이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성장 둔화 조짐으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국채로 몰리고 있다. 미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마치고 내년 중반까지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해석이 배경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 국채 시세는 6개월간 지속된 월간 기준 하락에서 회복돼 11월에는 지금까지 2.6%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됐던 지난 3월 이후 크기다.
단지, 이번 달의 국채 시세 상승에 의해, 이율은 9월 이래의 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래서 주목되는 것이 20일에 실시되는 미 20년채 입찰에서의 수요. 최근 시세 상승세가 반전될 위험을 투자자들이 의식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그러한 염려는 이번 달 9일의 30년채 입찰에서 표면화했다. 최고 낙찰이율은 4.769%로, 응찰 마감 시 입찰 전 거래(WI) 수준을 5%포인트가량 웃돌았다.
BNP파리바의 미국 금리전략책임자 윌리엄 마셜은 20년물 입찰에 대해 건전성 점검의 적절한 재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原題:Bonds’ Best Month Since March Faces ‘Sanity Check’ in Auction(抜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