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세의 노래(연세대학교 교가)
관악산 바라보며 무악에 둘려/ 유유히 굽이치는 한강을 안고/
푸르고 맑은 정기 하늘까지 뻗치는/ 연세 숲에 우뚝 솟은 학문의 전당/
아 우리들 불멸의 우리들 영원한 진리의 궁전이다 자유의 봉화대다/
다함 없는 진리의 샘 여기서 솟고 불멸의 자유의 불 여기서 탄다/
우리들은 자랑에 찬 연세 아들 딸/
슬기 덕성 억센 몸과 의지로/ 열성 진실 몸과 맘을 기울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 승리와 영광으로 길이 다한다/
찬란한 우리 이상/ 밝은 누릴 이룬다/
비록 응원가는 아니나, 다른 어떤 응원가보다 교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가를 외우는 것은 연세대학교 학생으로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의무일 수도 있다.(물론 반론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고제에서는 연대생들의 쩌렁쩌렁한 교가 제창이 잠실에 메아리쳤으면 한다.
근데, 우리 교가.. 확실히 길기는 길다.ㅠㅠ
2. 3초전
저기 하늘높이 떠가는 구름/ 여기 우리들의 뜨거운 함성/
이제 우리 모두 자리를 박차/ 다함께 손뼉치며 소리쳐 보자/
셋 (짝짝짝) 둘 (짝짝짝) 하나(짝짝짝)/ 와 시작이다/
야야야야야 손뼉치며 야야야야야/
이제 우리 모두 크게 힘을 모아/ 하늘높이 신나게 다시 한번/
1992년에 도입되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도입부에서 이어지는 멜로디가 참으로 Cool하다는 느낌을 준다. 상호비방없이 연고대가 공유할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초반 율동이 고밟꿈과 혼동될 정도로 흡사하다. 이 응원가를 부르며 가을의 푸른 하늘을 쳐다보면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 메아리친다.
1997년에 도입되었으며, 과격한 어휘가 나오기 시작한다. 고대를 씹는 내용이다. (사실 고대 응원가보다 연대 응원가에는 상대적으로 고대를 씹는 내용이 적다.) 연대생 전체가 팔을 휘젓는 장면은 축구 서포터스들의 응원을 방불케 한다. 후렴 부분의 '고대가 꿈틀거리네' 부분에서는 고대생들의 염장을 지르기 위해 트위스트를 도입했다. (연대 율동에는 특이하게도 트위스트가 많다.) 고대생들이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응원가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진영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면 그 사람의 신변 안정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4. 기차놀이*
작년 연세차차와 함께 발표되었다가 피본 곡. 테크노의 열풍을 몰고 왔던 Vengaboys의 We Like to Party가 원곡 되겠다. 냉정하게 말해서 인기가 별로 없어서 올해 다시 쓰일지 의문이다. 기차놀이는 신촌에서 하면 족하겠다. 경기장에서 하다가 스탠드 무너질라~
5. 러닝맨
승리를 향해서 달려가는 러닝맨/ 자유를 향해서 달려가는 러닝맨/
비바람 몰아쳐도 꿈을 찾아 달려가/ 헤이 러닝맨 달려가자 헤이 러닝맨/
오우 오 오 오 오 Go Go Go Go/ 모두 함께 달려가/
1998년에 도입되었다. 마쵸맨과 더불어 연세의 두 맨 중의 하나이다. Gloria Gaynor의 It's Raining Man이 원곡이다. 신촌주방장, 마쵸맨, 우주외계인, 자장가와 더불어 율동이 재미있는 곡이다. 특히 달리는 흉내를 내는 율동은 상당히 고난도다. 아직까지 팔을 이쪽으로 돌리는지 저쪽으로 돌리는지 모르고 있다.
6. 마쵸맨
휘날리는 머리 마쵸 마쵸맨/ 떡 벌어진 어깨 마쵸 마쵸맨/
어느 곳에 있어도 내가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우릴 지켜줄/
불러보자 다같이 마쵸 마쵸맨/ 외쳐보자 다같이 마쵸 마쵸맨/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헤이/
마쵸 마쵸맨 신촌에 나타난 마쵸맨/ 마쵸 마쵸맨 우리들의 친구 마쵸/
1997년에 도입되었다. 2000 연고제때 총여학생회에서 '남성성'을 이유로 문제제기를 했던 곡이다. 도입부에서 한때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펩시맨의 멜로디를 삽입했다. 신촌주방장과 더불어 율동 자체가 가장 재미있는 응원가중 하나이다. 특히 후렴부분의 총쏘는 율동에서는 고대 진영을 겨냥해도 될 듯. 촌동네 사람들(Village People)의 'Machoman'이 원곡이다.
7. 서곡
Rap: 필승!! 연세!! 가자!!
헤이 야 거친 파도와/ 헤이 야 폭풍 속에도/
헤이 야 우리가 있어/ 헤이 야 태양이 뜬다/
가자 노래 부르며/ 가자 하늘 저 멀리/
연세 우리는 하나/ 연세 소리 높여 부르자/
1994년에 도입되었으며 애완동물 가겟집 소년들(Pet Shop Boys)의 '가자 서쪽으로!(Go West)'가 원곡이다. 고대생들이 이 곡에 환장한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도 있다.(이 곡은 연대 응원가중 율동이 가장 쉬운 곡이다. 어깨동무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고대 응원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99%가 어깨동무로 이루어진다.) 깨끗한 이미지의 곡으로, 대다수의 연대생들이 선호하는 곡이다. 작년 야구에서 9회말에 동점을 내주고 허무한 마음으로 어깨동무를 하고 부르던 서글픈 서곡이 생각난다. 아..악몽이여...
8. 신촌주방장
신촌 거리에 커다란 중국집 그 곳에 유명한 주방장 있네/
번쩍이는 눈빛 번개같은 칼질 기합 한방이면 짜장 한 그릇/
아이아이야 신촌주방장 아이아이야 요리의 달인/*2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몰라요 몰라 신촌주방장/*2
우리의 안방 신촌에는 중국집이 많다. 워낙 가격이 쌘지라 딱 한번 가본 복성각, 오징어 짜장면이 일품인 신신원, 아저씨의 부지런함으로 승부하는 연세반점(이 가게 아저씨는 학교에 상주 근무하시는 것 같다.), 놀라운 기타 솜씨의 배달 아저씨를 보유한 태원, 짜장면이 특히 맛없는 요리왕, 그리고 MBC인기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찍은 동문 쪽의 효동각(실제 이름은 잘 모름.)등등.. 역시 최고의 상권인 신촌에는 중국집이 많고 자연히 그것은 응원가의 소재로 이어진 것 같다. 99년에 도입된 곡이며 단숨에 기존 곡들을 제치고 최고수준의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인트로 부분에 '황비홍'의 장엄한 멜로디가 흐르며, 연대생 모두가 쿵푸를 하는 듯한 장관이 연출된다. 율동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꺾임이 죽인다고 하는..)
원곡은 장안에 DDR열풍을 몰고 왔던 Smile의 'Butterfly'이다.
9. 아이스
고대생의 응원소리 들어봐 연대생의 응원과는 아주 다른/
함성소리 작고 응원소리 작아 썰렁 썰렁 썰렁해/
썰렁 썰렁해요 고대생의 응원소리 썰렁해/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 절씨구 다함께 다시 한번/
썰렁 썰렁해요 고대생의 응원소리 썰렁해/
아무리 들어도 썰렁 썰렁 썰렁/
1998년에 도입되었으며, 고밟꿈에 이은 고대 씹는 응원가이다. 솔직히 이 곡은 약간의 억지가 내포되어 있다. 경기장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객관적으로 봐서 고대생들의 응원소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튼 응원소리의 열등감을 노래가사로 만회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세기의 그룹 아빠(Abba)의 'So Long'을 언어유희로 그대로 응원가에 적용시킨 노력도 대단하다. 그러나 이 곡의 상징은 역시 도입부분이다. 순식간에 2만 연세인이 퍼런 스머프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유치원생 마냥 손을 허리에 놓고 까딱까딱이는 모습. 귀여워 죽겠다. 남학우들은 약간의 쪽팔림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10. 연세차차
돌려 돌려 돌려 돌려 연세/*2
모두 다함께 음악에 맞춰 매일 연세 차차차/
뛰어 뛰어 뛰어 뛰어 연세/*2
모두 다함께 음악에 맞춰 매일 연세 차차차
돌려라 차차차 신나게 돌려/ 야야야 다함께 연세 차차차/
뛰어라 차차차 신나게 뛰어/ 야야야 다함께 연세 차차차/ 연세 차차/
2000년 아카라카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2000 연고제 최고의 응원곡으로 떠올랐으며 푸른색의 물결은 연고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Jessica Jay의 Chilly Cha Cha라는 곡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이 곡은 2001 연고제에서도 원시림, 신촌주방장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해본다. 반드시 돌릴 수 있는 수건이나 모자를 준비해야 이 곡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1. 우주외계인
나는 야 우주 외계인 지구에 놀러 왔는데/
파란 옷 빨간 옷 입은 사람들 저기 보이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반갑게 인사했는데/
나에겐 관심이 없어 응원만 열심히 하네/
오늘은 바로 연고전 오오오 다함께 모여 응원하네/*2
울려 퍼지네 하늘 끝까지 우리들의 함성소리/*2
김민희가 프린터 광고를 할 때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Aqua의 'Cartoon Hero'가 원곡이다. 원곡이 워낙 좋아서 연고제의 흥겨운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리는 곡이다.
12. 원시림
저 멀리서 (우후~) 들려오는 북소리 (연세!)/ 고릴라는 가슴 치며 춤춘다/
식인종의 (우후~) 가마솥은 끓는데 (연세!)/ 타잔 녀석 지금쯤은 졸 거다/
일어나 (빰빰빰빰) 이제는 (빰빰빰빰) 응원을 (빰빰빰빰) 해야지/
안고 서고 Stop 뛰고 뛰고 뛰고 뛰고/ 안고 서고 Stop 뛰고 뛰고 뛰고 뛰고/
소리 (소리) 치며 (치며)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뛰어라/
(가사를 적어놓고 생각하건대, 사실 쪼매 유치하긴 하다.)
고려대학교에 '엘리제'가 있다면 연세대학교에는 '원시림'이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의 대표적인 응원가이다. 1989년에 도입되었으며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이며, 흥을 돋구는데 가장 뛰어난 역할을 한다. Stop에서 발로 차는 행위는 친밀감의 표시이며 단체의 친밀감을 공고히 해주는 구실을 한다. (반끼리 모여서 응원을 할 때 이 행위는 가능하나, 만일 경기장에서 앞사람을 발로 차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였을 때, 그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맡긴다.) 참고로 작년 축구경기에서 오프사이드를 골로 잘못 안 응원단이 이 음악을 틀어댄 바람에 연대생 모두가 바보된 경험이 있다.
13. 인샤라
고대의 사십 인의 도적들/ 동굴엔 보석들과 보물이
아무도 찾지 못한 그 보물/ 이제는 우리가 찾아가자/
바다를 건너 아라비아로/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
그 동굴 앞에 서있네/
주문을 외워 보자/
인샤라 인샤라 (우 빠샤)/*2
다시 두 손을 모아/
주문을 외워 보자/
인샤라 인샤라 (우 빠샤)/*2
그 보물을 찾아서/
1994년에 도입된 율동이 재미있는 응원곡이다. 특히 '우 빠샤' 부분에서는 딴지일보의 상징인 '똥침'을 놓으면 된다. 바다도 건너보고 낙타도 타볼 수 있다. 원곡은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알고 있다. 이박사 노래 중에 이 멜로디를 사용한 곡도 들을 수 있다. (정말 엽기다.. 강추! 제목은 일어로 되어있었는데. 쩝..모르겠다.)
14. 자장가
고대 노래를 하지마/ 이제 그만 두 눈을 감아봐/
고대 생각을 하지마/ 이제 그만 자리에 누워봐/
소리 한번 들어보자/ 소리 한번 질러보자/
나가자 저 하늘 끝까지 나가자/ 싸우자 승리할 때까지 싸우자/*2
아카라카 외치자 승리의 함성소리/
1995년에 도입되었으며 원곡은 아빠(Abba)의 'Waterloo'이다. 연대 응원가는 아빠, 촌동네 사람들의 곡이 많은 편이다. 도입부분에 나오는 나른한 자장가 때문에 고대를 재우기 전에 연대가 먼저 잘 수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노래 초반.. 정말 잠온다.
15. 젊었다
외로운 사람아 너와 나는 눈물을 흘리지 말자/
비바람 치던 날 너와 나는 뜨겁게 두 손을 잡았다/
그대여 그대여 가진 것 없는 우리들/
그러나 젊었다 너와 나는 태양처럼 젊었다/
응원가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청승맞은 가사를 소유하고 있는 곡이다. 응원가중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985년에 도입된 역사깊은 곡이기도 하며 요즘 취향에 맞지 않아 많이 쓰이진 않고 있다. 율동도 잘 생각이 안 난다. 작년 오티때 몇 번 해 봤던 걸로 기억한다.
16. 진달래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 날 쓰러져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진달래 오오오 진달래 오오오 진달래꽃 피었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진달래 오오오 진달래 오오오 진달래꽃 피었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진달래'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합한 곡이다. 역시 보기 드문 고대 풍의 곡이다. 1986년에 도입되었으며 율동을 하면서도 뭔가 무거운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17. 토요일밤
모두 같이 어울리는 연고전날 토요일밤 토요일밤/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토요일밤 토요일밤/
아이야이야이야 여기 모여 아이야이야이야 다함께/
우리 연대 고대 영원한 맞수여 토요일밤 토요일밤/
젊은 가슴 가슴 하나가 되어 보자 토요일밤 토요일밤/
1991년에 도입된 곡이다. '3초전'과 더불어 친선의 노래 풍의 곡이다. 현재 역시 잘 쓰이지 않는 곡이다. 경쾌한 멜로디가 듣기 좋다.
18. 해야
어둠 속에 묻혀 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싫어 싫어 싫어 싫어)
아무도 없는 들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연대 응원가중 드물게 고대 풍의 곡이다. 하지만 후렴부분에서는 어김없이 트위스트를 사용함으로서 연대의 자주성을 지키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로 좋아하는 곡이다. 조하문이 중심이 되었던 그룹 마그마(아! 이름 죽이지 않는가?)의 '해야'가 원곡이다.
중간부분에 파도타기 응원이 삽입되어 있는 곡이다. 1993년에 도입되었고 공기를 내리 누르며 들썩이는 듯한 재미있는 응원이 압권이다. '오늘밤 쉿' 다음 부분에서는 여학우들의 무지막지한 비명소리를 기대한다. Ray Parker Jr.의 Ghost Busters가 원곡이다.
20. Y
Y:연세인은 M:매너 있고 C:쌈박하고 A:매력적이다
뭘 봐 고대 뭘 볼 게 있다고/ 뭘 봐 아직까지 보고 있니/
뭘 봐 이제부터 시작이야/ 모두 함께 뛰어/
다함께 외치자/
YMCA YMCA 모두 다함께 음악에 맞춰 신나게 뛰어보자/*2
1994년에 도입되었다. 연세인의 쌈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고대를 씹는 응원가이다. 미국 농구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응원가중 하나인 촌동네 사람들(Village People)의 'YMCA'가 원곡이다. 갑자기 불현듯 옛날에 MBC에서 했던 직해팝송합창이 생각난다. 흐흐..
(청년! 기죽을 필요가 없네 청년! 신도시에 있기 때문.......뭐..등등)
21. Y반점
백년 전통에 최고의 맛 고집하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Y반점/
짬뽕은 뿅가게 짜장면은 짱 잘해 다꽝 꽁짜 양파 꽁짜 젓가락까지 꽁짜/
인심 좋기로 소문난 우리 왕사장 소림사에서 설거지했던 주방장/
번개배달 춘삼이 빠라바라바라밤 철가방이 나가신다 Y반점이 간다/
열나게 볶고 지지고 지지고 볶고 뒤집어주고/
또 지지고 또 볶고 한번 튕겼다가 후두러 패고/
열나게 지지고 볶고 볶고 지지고 흔들어주고/
또 지지고 또 볶고 두 번 튕겼다가 후두러 패고/
Y반점 Y반점 Y반점 Y반점 Y반점/
랄 랄랄라~~~~~~~~~~~~~~~~~~~~~~~~~~~~/
2000년에 도입된 곡. 신촌주방장에 이어 중국집을 소재로 했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루이스의 '중화반점'이라는 엽기송이 원곡이다. 원곡이 워낙 재미있으며, 율동 또한 신촌주방장보다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쓰이는 대중가요로 조용필 형님의 '여행을 떠나요', 인순이 누님의 '밤이면 밤마다', 윤수일 형님의 '아파트'등도 빼놓을 수 없으며, 2000 연고제에서는 DJ. DOC의 'Run to You'가 도입되어 댄스파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