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세월호 특조위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참사 대책을 논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장관이 된 뒤 박 대통령과 마주 앉아 세월호참사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진지하게 상의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대화가) 길든 짧든 세월호참사만 박 대통령에게 한 번이라도 거론한 적이 있느냐”고 재차 묻자 김 장관은 “(박 대통령과) 대면해
말씀을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 등이 현안으로 불거진 가운데서도 김 장관이 취임한 뒤 7개월 동안 박
대통령이 한 차례도 관계부처 장관과 대책을 논의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시행령 등 얘기를 나눈 적은 있다. 정부의 진행상황은 언론을
통해서건 각종 보고를 통해서건 (청와대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주무장관으로서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보장을 건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이 문제는 정부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첫댓글 그럼 뭘 논의해 보았나?
'재미있게 즐기는 거' 이런거만 논의한 것은 아니겠지? 아니라고 믿는다.
에이구.......자랑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