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참치중에 백마구로라는 참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저걸 먹으면 어떻게 되냐구요?
저거 먹으면 어케 되냐면

네이버에서 기름치 드시고 설사하신 분의 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기름치를 드시고 기름똥이 줄줄 흘러 나오셨다는데
집에 오자마자 이런 기름똥 쌉니다
집에 바로 오지 않으면, 길가다가 바지에 기름똥 줄줄 흘리면서 다니실수 있습니다
설사처럼 참을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길가는데 저절로 진짜 기름이 항문에서 줄줄 흘러나옵니다
그럼 도데체 저 생선은 무엇인가???
정말 백마구로라는 생선이 있는가???
정답을 말한다면, 백마구로라는 생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 먹으면 항문에 기름 줄줄 흘리게 되는 저 생선은 바로
기름치 라고 하는 생선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름치, 영어로도 OIL FISH 라고 불뤼우는 기름치는
대서양에 사는 생선인데 보시다시피 참치랑은 전혀 상관없는 생선입니다
이 생선에는 이름에서 보다시피 기름이 굉장히 많은데
그 기름은, 일반 생선에 포함된 몸에 좋은 기름이 아니라
우리몸에서 전혀 흡수가 되지 않는, 무슨 왁스 어짜구 하는 기름이라
몸에서 전혀 흡수가 되지 않기때문에, 기름치드시면 정말 항문에서 주황색 기름이 줄줄
흘러나오게 됩니다...
체질이 좀 남다르신분이 아니라면 90% 이상은 거의 기름줄줄 경험하실텐데
아마 참치회먹고 기름똥 싸신분이 있으시다면 바로 저 기름치 드신거죠
그렇다면 왜 기름치를 파느냐?
역시 가격이 싸기 때문이죠
진짜 참치와는, 아니 진짜 고급 참치도 아니라 , 황새치등과 같은 염가형 참치들보다도
훠어어얼~씬 싸기 떄문에, 저런 기름치 같은 싸구려 생선들이
백마구로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으로 들여 오는겁니다

기름치의 살입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하얀살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건 옆으로 썰기로 썬 기름치인데
얼뜻 보면 흔히 말하는 메로구이에 쓰이는 메로살과 비슷해 보입니다.
상당수의 일식집들에서 기름치를 가져다가
메로구이니 하면서 구이로 구워져 나오는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구워져 나오면 정말 전문가가 아니고는 구별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구워져 나오는 기름치도 먹으면 항문에 기름 줄줄 흐르는수가 있으니
메로 구이니 뭐니 하면서 구이로 나오는것들도 좀 주의해서 조심해서 드셔야 될듯 합니다
메로가 원래 상당히 비싼 생선인데, 좀 싼 일식집에서 메로라고 구워오는거 대다수가 기름치인 경우가 많으니
왠만하면 좀 피하는게 안전할수 있습니다.
진짜 장이 유별나게 특이 하게 좋은 사람이 아닌이상
일반인의 95% 이상은 위에 기름똥 처럼 기름이 나오니 주의 바랍니다
첫댓글 참치파는 횟집에 가보면 백마구로라고 하얀색깔의 참치를 일반참치와 함께 모듬회로 주는데 하얀빛깔의 참치는 존재하지도 않는 저가용 기름치이구요 일본에서는 식용금지품목으로 걸리면 작살납니다 우리나라도 식용금지품목으로 하고는 있지만 버젓이 올라옵니다 이거 묵으면 설사 복통 기름똥 싸고 난리납니다
자고로 먹는것하고 어린애들을 상대로 장난 치는 넘덜 족쳐야 되는디여.
덕분에 난 길가다 눈깔 뒤집힐일은 감수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