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호텔에서 바캉스)도 있지만 콜캉스는 그보다 한수위다. 콜캉스란 콜라텍에서 춤을 추고 호텔로 옮겨 쉬는 방식이다. 말이 콜캉스지 이건 이미 우리의 선배 동료들이 익히 써먹는 수법이다. 전철이 편히 닿는 천안이나 춘천쪽은 이미 만원사례다. 하지만 굳이 멀리 나갈 필요 있겠는가. 부부사이가 아니라면 멀리가야 눈에 안뜨일 것 같아도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더 바글댄다.
가본적은 없지만 청량리역에 한번가보라. 아지매 아저씨들 바글바글하다. 가서 춤추고 노래부르고 개중에는 모텔까지 가고 각자 형편대로 하겠으나 이미 수십년전부터 성행중이다. 우리같이 춤춘다고 그저 콜라텍에서 설레발치는 사람들은 사실 순진한 편에 속한다. 좌우지당간 굳이 멀리 갈 필요 있겠는가. 서울시내에도 콜라텍 무지많고 호텔도 무지 많다.
지방에 갈때는 근처 온천을 겸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시간여유가 있어야 본전을 뽑겠고 당일치기로는 시내 콜캉스가 최고아니겠는가. 온천물이나 수돗물이나 생각하기 나름이다. 온천에서 쓰는 향료하나만 사면 호텔이 곧 온천이다. 근처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님도 보고 뽕도 따면 된다. 이미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있는 중이다. 어디 좋은 코스가 있는가 평소에 한번 눈여겨 보자.
첫댓글 잼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