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긴 글 적습니다.
간단한 리뷰 정도로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요즘 다시 전쟁영화 모으는 재미로 살고있는 맥스입니다.
괜찮은 물건 하나를 건졌는데요, 여러분들 잘 아시는 켈리의 영웅들
DIVX버전입니다. (윽..돌던지지 마시고..)
이 작품을 최초로 본 것이 80년대 중반쯤...중딩시절..
당시 방영명이 '대전략'이라는 제목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전쟁영화 대백과사전에는 '전략대작전'으로 기재되어 혼란스러웠었죠.
89년도에 국내 비디오로 '전사들'이라는 제목으로 황당하게 출시되는 바람에
겨우겨우 찾아서 비디오 소장까지 하게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요몇년간 DVD로 출시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기미가 안보여 하는수 없이 어둠의 루트를 통해
드디어 디지탈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한장짜리라서 깍두기가 군데군데 보이긴 합니다만, TV와 연결해서
보면 VHS나 LD보다는 확실히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DVD 국내출시가 이루어진다면 저로서는 당연히 꼭 살야할 일순위 입니다.
(2순위는 Too Late The Hero )
스포일러가 될것같아 장면소개만 해 드리죠..^^
텔리 사발라스. 역시, 어디에서나 그렇듯 베테랑의 이미지가 풍깁니다.
도날드 서덜랜드. 완전 60년대 히피 분위기죠.
철십자훈장에 주목. P-08까지 차고다닙니다.
오드볼의 전차대. 파이어플라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웬 미군이??
터널을 통과해서 독일철도차량기지를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스피커로 음악을 틀면서 전투하는 장면은 지옥의 묵시록이 후배겠지요?
동축기관총 발사장면이 리얼합니다.
포탑을 360도 회전하며 Fire !!!
고작 플랙으로 대항하다니..
탱크 내부모습입니다. 마크에 주의. 어디소속인지는 좀 찾아봐야..
(1차수정 - 좀 뒤져보니까 켈리 부대원들은 35사단, 그리고 오드볼 대원들은 6 기계화사단 소속이군요.)
오옷..검은베레는 무엇이냐..이번엔 모자에다 철십자 훈장을?
다리를 건너야겠지요?
독일군 등장. 에스에스 소위와 중위가 아닐까..옷깃이 좀 크다싶은데요...
암밴드는 영화내내 눈여겨 보았지만..알수가 없었답니다.
교회첨탑에서 저격하는장면. 모신나강을 대체 어디서??
아마, 유고의 찬조소품이 아닐런지..
모신나강이 맞다면... 십자형 조준선이...아닐텐데...
자. 타이거 사냥에 나서볼까. (항공대용A2 쟈켓에 주의)
BAR 사격장면입니다.
타이거 등장. 라이언 이전영화에서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 개조전차가 아닐런지..
마지막 부분 서부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 타이거와 협상을 하려는데....
이상으로 허접하게나마 장면리뷰를 마칩니다. 재미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이상.
첫댓글 장포신으로 보이기위해 주포를 늘렷다는 오드볼 전차장의 설명이 극증에 등장하죠. 빅조상사는 역시 멋지다
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만, 영어자막과 원어를 들어보니 76미리에 파이프를 덧대어 90미리처럼 보이게 한다...그러니까 덧댄다고 나오는것 같더군요. 두껍게 보이려 한다...라는 표현..
잘 보았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이메일 보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니 저도 예전에 본 기억이 있네요...
발지대전투에 나온 m47전차가 타이거전차가 아니듯이 여기에 나오는 셔먼은 영화를 위해서 만든 가상의 전차가 아니라 M4A3E4로 전후에 개량된 타입입니다.(소형포탑에 76mm포로 개량) 이 전차는 전후에 유고연방,덴마크등에 공급되었으며 이 영화역시 당시 유고연방에서 촬영하였습니다 .
우리카페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오드볼전차장의 말에 혼동(?)없기 바랍니다. 사실이 M4A3E4는 6.25때 공산군의 T34등에 대항하려면 기존의 75mm포는 무리이고 76mm는 되어야 판단하고 기존의 소형포탑에 장포신의 76mm포를 달아 응급조치로 만들어서(T23형 대형포탑이 부족하여..) 여러 우방국등에 공급하였다고 합니다
무지잼있겠네요.. 저도 한번보고싶은..
전 코드1 DVD 소장중입니다. 헌데 M4A3E4 가 공산국가인 유고 연방에도 제공되었나요? 당연히 여기나오는 TIGER 전차는 T34를 개조한 것이라 들었습니다
m4a3e4분만 아니라 m36구축전차(나중에 t54/55엔진으로 바꿈)도 공급되었고요 유고연방도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친소가 아니라 독자노선으로 나갔습니다.
그 덕에 철십자 훈장과 같은 명작의 촬영이 가능했죠. 일설에는 저 타이거 전차의 포탑은 실물 타이거의 포탑부분을 떼어다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례가 안맞았나?
저는 그 독일군 상사가 맘에 들더군요. 독종 히틀러의 심복이 아니라 웬지 순수한 군인같은 어쩌면 친근한 아저씨같은 이미지라서 . . . . 저도 Too Late the Hero 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도 어느사이트에서 영화속 타이거 포탑은 실물이라고 들었는데 모형과 사진을 확인해보니 만든것이 확실합니다. 포수의 해치와 차장용큐폴라가 너무붙었고 위치도 틀렷더군요 그래도 잘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