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벌써 한 시간 넘게 여기 있는 것 같은데...
평상시람 글 몇갠 올라왔을 터인데..
내가 여기 올 처음 접속해 쓴 글 말고는
올라오지가 않는다...
뭔가 틀려진 느낌...괜히 그런걸까...
힘든걸 털어놓고 그걸 위로받자고
힘든 걸 잊고 새 힘을 얻어 가려고
많은 사람들이 들렀던 것 같은데...
항상 뭔가 시끌벅적대는 느낌였는데..
지금은 한산하다..
왜일까..내가 잘못 느낀걸까...
여기서도..서로 상처 주는건...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 사는 곳임 다 같을 터인데...
여긴 틀린걸로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세상하곤 동떨어진 곳으로...
바보같은 나는 유토피아라 여겼나 보다...
이젠..전처럼 숨어 들어가게 되는것 같다...
사람들에게 나의 많은 얘길
모든걸 말하구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참으로 맘에 드는 곳이었는데...
첨 본 순간 너무 좋아 여기 처음 왔던 날
글을 일곱개나 쓰고 시험칠 것도 잊고
해야할 일도 잊고 집에 들어오면
컴켜서 메일 읽고는 바로 이 카페 와
사람들의 사는 얘길 읽으며
때론 한숨짓고 눈물짓고 웃기도 화내기도 했었는데...
잠 자기 전까지 몇번이고 아쉬워
잠깐 사이 새로 올라온 글이 없을까
사람들이 대화방에 있지 않을까
설렜던 곳인데...
뭐든지 첨엔 엄청 빠져 들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싫증을 내는
나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 곳이다 싶었는데...
내가 잘못된걸까...
또 금새 싫증내는 나쁜 습관 탓일까...
가을바람 탓일까...
첫댓글 참 신기기기묘묘...
항상 봐도 고주망태 님 닉네임과 아바타가 잘 어울리는군요. 물론 그렇게 설정을 하셨겠지만... 언제 달밝은 날 아바타 배경의 포장마차틱한 곳에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한잔 하고 싶군요.
10월27일이라...흠....
상병물일때군..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