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9.4%, 부정 68.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무려 7.3%p나 폭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무려 6.9%p나 폭등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가 20%대로 추락한 것은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조사 실시 이래 초유의 일이었다. 아무래도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특히 호남의 경우는 10.9% : 88.2%로 긍정평가는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간신히 두 자리 수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넘어 거의 9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경기 또한 25.6% : 71.4%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서울 또한 29.9% : 67%로 모두 20%대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그 외에 강원/제주의 경우 32.6% : 67.4%로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더 높았으며 충청권 또한 33.5% : 63.1%로 부정평가가 60%를 돌파했고 부울경 역시 34.1% : 65.3%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조차도 46.8% : 51.2%로 비록 오차범위 안이긴 했지만 부정평가가 더 앞섰다.
연령별 결과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더 우세했으며 모두 70%를 초과했다. 60대는 양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으며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긍정평가가 크게 우세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13.9% : 84.8%, 13.8% : 84.7%로 나타나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80%를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도 15.7% : 77.8%로 긍정평가는 10%대에 머문 반면 부정평가는 80%에 육박했다. 50대 또한 26.1% : 70.9%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반면에 60대의 경우 50.4% : 49.1%로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경합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61.3% : 38%로 긍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그나마 이 세대 또한 전 주 대비 긍정평가가 무려 7.3%p나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선두를 지킨 반면에 국민의힘은 28%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0.9%p 상승한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무려 5.1%p나 폭락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9.1%p에서 15.1%p로 더 확대되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이탈표를 더불어민주당이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은 물론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통의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부울경의 경우는 37.9% : 32.3%로 더불어민주당의 오차범위 내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더 우세했고 60대 이상 세대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우세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무려 64.2%를 기록했고 30대 역시 52.7%를 기록하며 과반을 돌파했다. 반면에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55%를 기록하며 여전한 보수세를 과시했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찬반 조사에선 18.9% : 79.5%로 반대가 찬성보다 4배 이상 더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것이란 주장의 공감도 조사에선 66.3% : 32.1%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공감하지 않는다’보다 2배 이상 더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가 강력하게 핵오염수 방류를 반대했다면 일본이 쉽게 오염수를 방류하진 못했을 것이란 주장 공감도 조사에선 59.8% : 38.5%로 ‘공감한다’는 여론이 ‘공감하지 않는다’보다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핵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선 43% : 52.1%로 ‘신뢰한다’보다 ‘신뢰하지 않는다’가 조금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핵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선 43% : 52.1%로 ‘신뢰한다’보다 ‘신뢰하지 않는다’가 조금 더 앞섰다. 그러나 그 격차가 9%p 남짓에 불과해 확실하게 앞선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정상적이라면 ‘신뢰하지 않는다’가 압도적인 격차로 앞서야 한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강원/제주에선 ‘신뢰한다’가 더 앞섰고 서울은 동률을 기록했다. 그 외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가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가 더 앞섰다. 특히 40대에서만 ‘신뢰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만일 우리 정부가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경우 일본의 반응에 대한 조사에선 14.5% : 82.3%로 ‘우리 정부 요청을 무시하고 중단하지 않을 것 같다’가 무려 6배 가까이 더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이는 국민들 대다수가 일본 정부를 불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역량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즉,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 혹은 한국 국민들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류를 계속할 것이고 윤석열 정부 또한 외교 역량이 함량미달이라 적극적인 항의를 하지도 못할 것이라는 불신이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 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37.1% : 58.6%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방안이다’는 의견이 더 크게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향후 수산물 소비 변화에 대한 조사에선 '줄어들 것이다'는 응답이 66.4%로 가장 높았다.(출처 : 여론조사 꽃)
이번 여론조사 꽃의 8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20%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196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2953&menuNo=200467&searchTime=&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searchWrd=&pageIndex=2
첫댓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링크를 들어가시면 여론조사의 PDF파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목한 것은 정치무관여층(소위 '중도')의 국정운영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중도층의 8월 4주차, 긍정이 23.4% 부정이 75.3% 였고 모름/무응답이 1.4%, 8월통합으로 보면 긍정이 27.8%, 부정이 70.7% 모름/무응답이 1.5% 였네요. 그외 부울경의 경우, 8월 통합 국정운영에 대한 조사에서 긍정이 38.9% 부정이 58.7%, 잘 모름이 2.4%. TK의 8월 통합 국정운영에 대한 조사에서 긍정이 55.4% 부정이 42.5% 잘모름이 2.2%.
머가리가 얼마나 깨져야 석열이 지지를 철회할까? ㅋㅋㅋ
물론 석열이 정책 덕 보는 벌레새끼들도 있겠지만 10% 이상은 안 될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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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에 살면 뉴턴의 법칙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가려하면 반작용이 있기 마련이죠. 더구나 강꼬꾸진의 못된 버릇 중 하나가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에 잘못이 발견되어도 반성은 커녕 잘 철회하지 않는 다는 점.ㅋㅋ
총선에서 궁금한 게 꽃이 얼마나 맞을지가... 박시영이 민주당 스피커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전문성을 무시할 사람은 결코 아니니
그냥 참고사항이죠. 시간축적으로 쌓인 데이터의 추세를 살펴보는 재미. 주중주말 조사실시, 전화면접과 ARS를 동시에 조사하니 다른 여조회사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