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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1차 주식스터디에 모인 사람들)
오늘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주식스터디>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1월 15일이 1차였고, 오늘 2월 5일이 2차, 다음주 2월 12일이 3차입니다. 이후 두 주에 한번씩 총 8번의 스터디가 진행됩니다.
오늘 내용은 2. 분석편의 "1. 회계용어, 2. 주식용어" 부분입니다.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라 다음주에 5가지 문제를 내어 테스트 한다고 했습니다. ^^
오늘 강의한 내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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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스터디 목차>
1. 입문
-1. 주식의 의미
-2. 투자, 투기
-3. 투자의 방법
-4. 가치투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5. 성공투자의 기질
2. 분석
-1. 회계용어
-2. 주식용어
-3. 매수기준
-4. 매도기준
-5. 시장 위험 판단
3. 분석사례
-1. 동영상
-2. 보고서
4. 종목분석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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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내용>
2. 분석
-1. 회계용어
가치투자 = 저평가 된 우량주에 투자하여 가격과 가치와의 괴리를 차익으로 얻는 투자법
가치투자를 수행하려면 기업(=주식)을 분석해 보아야 하는데,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선 다음의 몇 가지 핵심적인 지표들을 체크해야 한다.
가. 기업의 자산상태 파악
1. 자산(Assets)
---- 기업의 재산을 자산이라고 하며, 총자산이라고도 한다.
기업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우상향시키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을 분석할 때, 해당기업이 상장 이후로 자신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는가를 첫번째로 살펴봐야 한다.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쌓아 회사의 재산인 자산을 늘려가는 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산은 다시 자기자본(=자본)과 타인자본(=부채)으로 나뉘어 진다.
2. 자본(Book-value)
---- 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자기자본이 된다. 이를 다른 말로 자본, 순자산, 장부가치 라고도 한다.
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 중 핵심은 이익잉여금이다.
자본금은 최초 기업을 설립할 때 납입했던 금액으로 납입자본금이라고도 한다.
자본잉여금은 상장을 시키면서, 혹은 증자를 하면서 액면금액보다 비싼 금액에 팔게 될 때 액면가 이상으로 받은 차액금을 말한다. 자본잉여금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지 않는 한 변하지 않는다.
자본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특히 부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본을 늘려가는 기업은 우량기업에 해당하며 주가도 강세를 띄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자본으로 한정하여 보기도 했다. 즉, 회사의 주가를 장부가치로 평가했다는 소리이다. 그만큼 자본은 기업을 분석할 때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적인 체크항목이다.
3. 부채(Liabilities=debt)
---- 기업은 은행 등에 돈을 차입하여 회사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 때 기업이 차입한 돈을 부채라고 한다. 즉, 자산에서 자본을 빼면 부채가 된다. 이를 다른 말로 타인자본이라고도 한다.
기업이 부채를 끌어다 쓰는 이유는 당연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그런데, 어떤 기업이 부채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자본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상당히 위험한 신호이다. 따라서 부채를 체크할 때는, 부채보다 자본이 더 빨리 늘고 있느냐 하는 것을 보는 것이 핵심이다.
부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단기차입금, 매입채무 등)와 1년 내에 상환하지 않아도 될 고정부채(장기차입금, 회사채 등)가 그것이다.
부채는 통상적으로 자본으로 나누어 백분율을 측정(부채비율=부채/자본*100)하는데, 이 수치가 100을 넘지 않는게 좋다. 즉,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다는 말은 자본의 규모보다 부채의 규모가 더 크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좋은 기업을 고를 땐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는 걸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4. 이익잉여금(Retained Earnings)
---- 기업이 매년 장사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면, 일정부분을 투자나 배당으로 집행하고 미래를 위해 사내에 유보해 둔다. 이 때 유보되는 이익금을 이익잉여금이라 한다.
이익잉여금은 순이익이 생기면 늘어나고, 순손실이 발생하면 줄어든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연료와도 같다. 장사를 통해 돈을 벌어들여야 그 돈으로 투자도 하고, 배당도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발굴하고 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체크할 때 장사(=영업활동)를 통해 해당기업이 이익잉여금을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위의 네 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자산 = 자본(=자기자본=순자산=장부가치) + 부채(=타인자본)
자본 = 자본금(=납입자본금=등록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좋은 기업은 자산, 자본, 이익잉여금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반면, 부채는 점점 낮춰간다. 따라서 부채를 뺀 나머지 세 가지는, 우상향하고 있으면 좋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나. 기업의 영업현황 파악
기업이 하는 장사를 영업활동이라고 한다.
기업은 자산의 우량성 여부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장사를 잘 해 돈을 잘 벌어야 한다. 기업이 이러한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잘 벌어들이고 있는가를 보려면 다음의 지표들을 살펴봐야 한다.
1. 매출액(Sales)
---- 기업이 상품이나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판매하는 총액을 매출액이라고 한다.
기업이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선 자사의 제품이나 상품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행여 어느 시점에 기존 제품 판매가 정체된다면 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자사의 매출액을 늘리려 노력한다. 따라서 매출액의 증가는 성장하는 기업의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다.
2. 매출총이익(Gross Margin)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원재료 구입금액 등)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나온다. 흔히 마진이라고 한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원료가격의 비중을 보고자 할 때 많이 참고하는 지표이다.
3.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인건비, 임대료, 광고선전비 등)를 제외하고 남은 이익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 두 말할 나위없이 영업이익을 많이 남기는 회사가 수익 창출능력이 뛰어난 회사이다. 개인적으로 순이익 보다는 영업이익을 더 중시해서 보는 편인데, 이는 기업의 본업인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나 벌어들였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마찬가지로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다. 매출액이 늘면 영업이익도 늘고, 매출액이 줄면 영업이익도 주는게 자연스럽다.
특히 매출액은 늘어만 가는데 영업이익이 그대로 이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이윤을 판매가격에 적절히 전가시키지 못한다는 의미로서 시장에서 해당기업이 지닌 경쟁력이 그만큼 약화됐다는 소리이다. 기업을 분석할 때는 매출액의 증가 뿐 아니라 영업이익의 증가도 매출액의 증가와 함께 같이 이루어지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4.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Pretax Income)
---- 이전에 경상이익(Ordinary Profit)이라 불렸던 항목이다. 2006년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용어가 변경되면서 경상이익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이라는 용어로 바꿔 부르게 됐다. 이것은 영업이익에서 영업외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자수익, 임대료수익, 지분법이익, 외환차익 등)을 더하고 영업외활동으로 지출한 비용(이자비용, 지분법손실, 외환차손, 기부금 등)을 빼서 남은 이익을 말한다. 기업의 전체적인 경영능력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이 역시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흔히 지주회사를 분석할 때 많이 활용한다.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순이익을 지분법이익으로 잡기 때문에, 자신의 영업이익이 낮다 할 지라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전체적인 순이익에 영향을 줘서 해당 지주회사의 우량성 여부를 결정짓게 한다.
5. 순이익(Net Profit)
---- 매출액에서 세금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기업에게 최종적으로 남는 이익을 순이익이라고 한니다. 당기순이익, 세후이익이라고도 한다.
순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당연히 좋은 회사이다. 순이익은 규모 못지않게 지속성 여부가 중요한데, 이 때는 몇 년간의 순이익 변동표를 보고 변동이 너무 심하지 않은지, 쉽게 말해서 들쭉 날쭉 하지 않은지 살펴보면 된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기업의 경우, 순이익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난다. 물론, 이러한 경기변동을 활용하면 때때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 이보다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순이익을 늘려가는 회사가 가장 좋은 회사이다. 투자의 1순위기도 하다.
위의 다섯 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매출액 = 제품이나 상품, 서비스의 판매총액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관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법인세참감전순이익=세전이익=경상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순이익(=당기순이익=세후이익)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좋은 기업은 매출액이 늘면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같이 늘어나는 기업이다. 매출액의 증가속도보다 이익의 증가속도가 더 빨리 늘어나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말로서,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다. 기업의 수익성 파악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윤을 내야 한다. 이윤을 내는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을 촉진하고 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윤을 내는 과정에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게 되는데 이 때 기업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핵심적인 지표가 바로 수익성 지표이다.
수익성 지표 중 대표적인 것이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이다.
기업은 수익성 지표와 건전성 지표, 두 가지 모두가 우수해야 비로소 경쟁력이 강하다 할 수 있다.
1. 영업이익률(Ratio of operating profit to net sails=Return on net sails=Operating profit percentage)
----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표시한 것으로, 흔히 매출액영업이익률이라고도 한다. 개인적으로 영업이익률을 가장 중시한다.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당연히 높게 나오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특정 해에 유난히 높게 나오는 경우이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매출액의 증가는 필수요소이다. 그런데 매출액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해당 기업이 속한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진다면 매출액이 최소한 늘지는 못 하더라도 현재 상태라도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매출액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정 한 해에 어떤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비록 높게 나왔다 해도 매 년 그렇게 나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경기 민감형 기업일 수록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대표적인 예 : 08년 상반기의 철강관련 기업들)
경기 민감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때는 진입시점과 후퇴시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이면서 꾸준히 높게 나오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07년 기준으로 8~9%로 나온다. 이 보다 높으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 창출력이 있는 회사라 할 수 있다.
2. 순이익률(Ratio of net income to net sails=Net profit margin)
----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서 매출액순이익률이라고도 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므로 순이익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주가는 이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익은 주가를 움직이는 궁극적인 변수이다. 따라서 동종업종 내에서 순이익률이 가장 높거나, 높은 순이익률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거나, 점차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투자의 1순위로 삼아도 좋다.
3. 자기자본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은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백분율 값으로서, 주주들의 돈으로 얼마의 수익을 올렸느냐 하는 것을 보는 핵심 지표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 또는 주주자본수익률 이라고도 한다. 워렌 버핏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라고 한다.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 기업들이 부채를 끌어다쓰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면 자기자본은 적게 들이고 수익은 높게 올리는,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ROE는 워렌 버핏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이다. 해외 주식투자를 할 때 해당기업의 경쟁력을 파악하는 1차적인 지표가 바로 ROE이기 때문이다. 은행 예금으로 치자면 일종의 이자수익률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데, 통상적으로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 기준을 15% 이상으로 잡는다. 15%라는 수치는 은행의 예적금 이자율(보통 5~6%) + 물가상승률(보통 3~4%) +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보상수익률(5~6%) 등을 합친 것이다.
때문에 ROE는 투자자의 장기수익률을 측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이다. ROE가 높은 기업은 주주이익을 빠르게 늘려가는 기업이므로 1차적인 투자 대상이다. 07년 기준으로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평균 ROE는 12~13%이므로 이 보다 높은 기업은 우수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영업이익률(=매출액영업이익률) :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 기업 본연의 사업을 통해 나타나는 경쟁력을 상징
순이익률(=매출액순이익률) :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
자기자본이익률(=자기자본순이익률=주주자본수익률) : 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비율,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표
위의 세 가지는 높으면 높을 수록 좋고, 이 중에서 점점 높아지는 기업이 최고 중의 최고이다. 매년 일정하게 높게 유지하는 기업도 좋은 기업이다. 또한 어떤 기업이 특정 한 해에만 이익률이 악화되고 다음 해에는 정상적인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 역시 투자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 (예 : 08년 하반기의 대다수 우량기업들)
라. 기업의 건전성 파악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내가 산 주식이 혹시라도 휴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사실 기업이 망해가는 징조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는 <현금흐름표>를 통해서 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기업의 전체적인 모습 중, 재무상태의 건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두 가지를 알아보려 한다.
바로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이다.
1. 부채비율(debt ratio)
---- 기업들은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 이 때 타인자본을 부채라고 한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우량한 기업들(제조업의 경우)은 보통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하지 않는다. 물론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간다 해서 기업이 부실한 건 아니지만, 불황기가 찾아왔을 때 부채가 많은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부채비율이 설사 100%를 넘어간다 할 지라도 매 년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 이는 장사를 잘해서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타인자본을 줄여나간다는 말로서, 시장에서 해당기업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부채비율을 점검할 때는 절대수치가 높은지 보는게 1차적인 핵심이고, 이 수치가 매 년 안정적으로 낮아지고 있는지 보는게 2차적인 핵심이다.
부채에는 1년 이내에 갚아야 되는 유동부채(매입채무, 단기차입금, 선수금, 충당금 등)와 1년 이내에 안갚아도 되는 고정부채(=비유동부채=장기부채, 회사채, 장기차입금 등)가 있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을 유동비율이라고 한다. 유동비율이 100%를 넘어간다면, 해당기업의 유동자산만으로 1년 이내에 갚아야 되는 단기성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유동비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2. 당좌비율(quick ratio)
---- 기업의 자산은 현금화시킬 수 있는 기간에 따라,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매출채권, 단기성예금, 유가증권, 반제품, 원재료, 저장품 등)과 1년 이내에 현금화가 어려운 고정자산(건물, 토지, 기계장치, 영업권, 특허권, 투자 유가증권, 출자금 등)으로 나뉘어 진다. 유동자산은 다시 당좌자산(매출채권, 미수금, 예금, 유가증권 등)과 재고자산(상품, 제품, 반제품, 미부착상품, 원재료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 때 당좌자산은 유동자산 중 가장 현금화가 쉬운 자산을 말한다.
당좌비율은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다. 당좌비율 역시 유동비율과 마친가지로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기업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당좌비율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당좌비율이 100%를 넘어가다는 말은 기업이 일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유동부채보다 많다는 소리이다.
따라서 당좌비율을 점검할 때는 부채와는 꺼꾸로 절대수치가 높은지 보는게 1차적인 핵심이고, 이 수치가 매 년 안정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지가 2차적인 핵심이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부채 = 유동부채 + 고정부채
부채비율 : 부채를 자기자본을 나눈 값, 낮을수록 좋다.
자산 = 유동자산 + 고정자산(=비유동자산)
유동자산 = 당좌자산 + 재고자산
유동비율 :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 높을수록 좋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 높을수록 좋다.
기업의 건전성을 점검할 때, 부채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지, 당좌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지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장사를 잘해서 부채비율을 낮추면서 당좌비율을 높이는 기업이 우수한 기업이다.
마. 현금흐름표 파악
어떤 기업을 분석할 때 첫째고 둘째고 생각해야 할 것이 "과연 이 기업이 부도가 나지는 않을까...."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부도가 나는 이유는 부채가 많아서가 아니다. 바로 현금이 막혀서이다.
사실 기업이 망해가는 징조는 어렵지않게 알 수 있다. 주가가 밑으로 줄줄 흐르기 전에 말이다. 망해가는 징조를 가장 빨리 포착 할 수 있는게 바로 현금흐름표이다.
대상기업의 재무재표를 보다보면 손익계산서 항목에 [현금흐름표]라는 항목이 나온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도 증권-->종목-->기업분석-->재무재표 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현금흐름표에는 다음의 세가지가 표시되어 있다.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이것은 대상기업이 장사를 해서 얼마를 현금으로 벌어들였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흑자가 났다 하더라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이 매년 적자더라.......이러면 곤란하다.
기업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상품(제품 또는 서비스)을 많이 팔아서 들어오는 현금이 많아야 한다. 기업을 살펴볼 때는 최근 5년간의 현금흐름표를 한꺼번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대체적으로 플러스로 나온다면 일단 안심을 가져도 좋다. 단, 매출액이 늘어나는 만큼 들어오는 현금도 늘어나야 한다.
만약 어떤기업이 매출액은 연 5,000억정도인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달랑 5억이더라........이러면 이거 역시 곤란하다.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이것은 기업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또는 제품생산을 늘리기 위해, 또는 이익을 늘리기 위해 투자로 빠져나간 돈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부분은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ㅣ수치(절대수치)ㅣ 가 낮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는 벌어들인 돈 한도내에서 투자를 했다는 말이다.
설사 어떤시기에 영업활동의 현금보다 많이 투자를 했는데 이 돈은 전부 사내에 쌓아둔 유보금으로 해결했다.....이것도 걱정안해도 된다.
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때때로 플러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기업이 남아도는 현금을 적절한 수익을 얻기위해 어디에 투자(또는 적금)를 했는데 이것이 이만큼의 이익으로 돌아왔다 하는 걸 뜻한다.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이것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얼마를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었는가 즉, 배당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이 수치도 마이너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년 적자에 시달리는 기업은 배당은 고사하고 빚을 끌어다쓰기에 바쁘다. 이럴 경우 해당기업의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거의 매년 플러스가 된다. 즉, 차입금이 그만큼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기업활동을 하다보면 차입금을 끌어다 쓰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이 차입금을 몇 년에 한번씩, 어쩌다가 한번 정도만 끌어다 써야지 허구헛날 이 짓(?)을 하다보면 이자만 내다가 볼 일 다 본다. 따라서 재무활동의 현금은 항상 마이너스를 유지하는 것이 우수한 기업의 조건이다.
위의 세 가지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플러스)>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마이너스 또는 플러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마이너스)
기업의 현금흐름표가 바로 위와 같이 되어있다면 이걸 "경영지표가 정배열돼있다" 라고 한다.
- 2. 주식용어
투자자로서 주식(=기업)을 분석할 때, 세무사나 회계사처럼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는 없다. 투자자는 회계적인 세밀한 분석보다는 큰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의외로 투자의 기준이 되는 지표들은 단순하며, 단지 몇 가지 핵심적인 것들만 체크해도 투자를 집행함에 있어 큰 손실을 피해갈 수 있다.
흔히 HTS창이나 기업분석창에서 관심종목들을 보다보면 자주 보이는 지표들이 있다. 그 중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 몇 가지만 알아보자.
1.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 "비피에스" 라고 읽는다.)
---- 기업의 총자산(=자산=자기자본+부채)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개념이다.
여기서 나온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값이 바로 BPS, 즉 주당순자산이다. 한 주당 지니고 있는 순자산을 의미한다. 가치투자자들이 중요시하게 보는 개념이기도 하다.
흔히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인터뷰를 보다보면 자산가치, 성장가치, 배당가치 등의 말을 많이 하는데, 이 때 자산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1차적인 지표가 바로 BPS 이다.
기업의 현재주가가 BPS보다 낮다면 이는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말과 같다. 즉, 그만큼 저평가돼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해당기업의 BPS가 매년 증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기업의 주가가 BPS보다 낮은데 재무분석을 살펴보았더니 매년 감소하고 있더라.....이렇다면 이 기업은 자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말로써 자본을 계속 까먹고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이런 것들은 관심종목으로 두지 말아야한다.
2. PBR(=Price on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피비알"이라고 읽는다.)
---- 이건 1번에서 말한 BPS가 현재의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PBR이 1 이상이라면 주가가 순자산보다 높다는 말이고, 1 이하면 반대로 주가가 순자산에도 못미친다는 말이다.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저평가 된 기업을 찾을 때 유용하게 쓰는 개념이다. 당연히 1 이하가 저평가되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우량기업이어야 한다는 대전제조건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PBR 1 이하의 주식만을 선호하다보면 성장주를 놓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성장주를 선호하느냐, 가치주를 선호하느냐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행하면 된다.
3.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이피에스"라고 읽는다.)
---- 이건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즉, 한 주당 가지고 있는 순이익금을 뜻하는 말이다. 이것은 가치투자 중 성장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치이기도 하다.
매년 EPS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 기업이 장사를 잘해서 매년 벌어들이는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가치기준을 정할 때 해당기업의 EPS가 매년 7%이상 증가하고 있다면 성장가치가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다. 꺼꾸로 매년 EPS가 줄어들고 있다면 매년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이런건 관심종목에서 아웃~
4.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순이익비율, "퍼", 또는 "피이알"이라고 읽는다.)
---- 이건 3번에서 말한 EPS가 현재의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값이다. 즉, 기업을 지금 매수한다면, 해당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만으로 그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때 몇 년이 걸리는가....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어떤기업의 주가가 10,000원이고 PER가 5 라고 하자.
이 주식을 10,000원 주고 발행되어 있는 모든 주식을 샀을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해당기업의 이익을 몽땅 주주가 다 가져간다면, 5년 만에 인수한 본전이 된다는 말이다. 이것도 가치투자자들이 중요시하게 보는 개념이다. PER가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흔히 고속성장주의 경우는 PER가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의 경우는 PER가 30을 넘어가기도 한다.
평범한 PER(예 : PER 10)를 받던 기업이 어느 해 장사를 너무 못해서 PER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고속성장주의 개념이 아니라, 직전 결산연도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뜻이다. 만약, 해당기업이 그 해에만 성적이 않좋았고, 이듬해에는 원래의 이익을 낼 것이라 생각된다면, 비록 지금 PER가 높게 보일지라도 앞으로 낮아질 것으므로 투자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
시장에서 PER가 낮아질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주가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단, 마이너스 PER가 나온다면 이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소리이다. 그러니 마이너스는 당연히 관심종목에서 아웃~
5. ROE(자기자본이익률, "알오이"라고 읽는다.)
---- 이건 해당기업의 자산 중 부채를 뺀 순자산을 기준으로 얼마를 벌어들였느냐 하는 걸 나타내는 말이다.
"EPS/BPSx100"의 계산식으로 구한다. (계산식은 참고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 기업분석 싸이트나 HTS에는 이미 나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자기자본(=순자산)과 타인자본(=부채)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 기업들이 부채를 끌어다쓰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면 레버리지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ROE가 높아지기도 한다. 즉, 자기돈을 적게 들이면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워렌버핏은 ROE의 신봉자라고 한다. 그만큼 ROE를 중요시하게 본다는 뜻이다.
워렌버핏은 기준점을 15% 이상으로 보았다고 한다. 다만, 반드시 15%이상으로 고집하지는 않고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가를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한다. 실제로 기업의 ROE가 15%이상을 수 년간 유지하고 있다면, 이는 대단히 훌륭한 기업이라 말할 수 있다.
6. ROA(총자산이익률, "알오에이"라고 읽는다.)
---- 이건 주로 금융업종의 이익률을 살펴볼 때 참고하는 지표이다. 총자산(=자기자본+부채)을 가지고 얼마를 벌어들였는가 하는 걸 나타내는 말이다.
금융업종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고객들이 맡긴 돈, 즉 예탁금을 가지고 운영한다. 여기서 고객들의 예탁금을 전부 부채로 잡기 때문에, 금융업종의 기업들은 자기자본비율이 일반제조업이나 서비스업들보다 현저히 낮으며 ROE가 높게 나온다.
일반적으로 우수한 금융기업(주로 은행, 신용카드사, 제2금융권 등)은 ROE가 보통 30%이상 나온다.
ROE 신봉자라 할 수있는 워렌버핏도 금융업종의 가치평가를 할 땐 ROA를 활용한다고 한다. 금융업종들의 성장가치를 볼 때는 EPS증가율 외에 BPS증가율을 살펴보면 된다. 장사를 잘해서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가 하는 걸 본다는 말이다.
이상의 여섯가지 지표들은 기업분석을 할 때 최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물론 과거 5년간을 전부 살펴봐야 한다. 이것 또한 기업분석싸이트나 HTS, 또는 포털싸이트의 증권부분에서 기업정보란을 보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BPS와 EPS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지를 보는게 1차적인 체크사항이고 ROE가 매년 일정한지, 즉 오르락내리락 하는 폭이 크지않은지 등을 살펴보는게 2차적인 체크사항이다. 3차적인 체크사항은 이것이 저평가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때는 PBR과 PER를 살펴보면 된다.
상기의 여섯 가지 외에도 PSR(주당매출액비율), PCR(주당현금흐름비율) 등 다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은 위의 것들이면 충분하다.
첫댓글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중요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