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게시물에 이어 계속합니다. :-)
아니, 생각해 보니 웃을 일이 아니군요.....T_T
(7) 주작의 폭주로 상처입은 채현을 구해준 것은 천녀 마고대신이다.
->바람의 나라 : 상처입은 봉황을 구해준 것은 천녀 가희이다.
주작을 보호하려는 마고대신은 봉황을 보호하려는 가희와 대치되며, 가희가 백호인 괴유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 영원한 삶을 누리자 하듯 마고대신 역시 딸이자 주작인 채현, 혹은 연인이자 현무인 진무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 천상인으로 살아가자 한다. 이에 대해서는 계속 나오므로 계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기로 한다.
(8) 채현의 양부인 제백은 고구려 출신으로 덕이 높으며 지혜로운 무장이다. 채현을 친딸로 알고 지극히 사랑하며 무예와 백성에 대한 덕을 가르친다.
->불의 검(김혜린) : ......일단, 우연히 저 이름이 나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백은 불의 검에?한나라 사신의 이름이다.
->태왕사신기 : 현무인 주안은 아버지이자 수지니에게는 아비와 같은 애정을 품고 있다.
지혜로운 스승과 같은, 양아버지라는 개념에서 공통점을 느낄 수 있으나, 일단은 불의 검의 등장인물의 이름과 같다는 점만 확인하고 가도록 한다.
(9) 뒤늦게 밝혀지지만 현무를 지닌 진무와 마고 사이에 태어난 것이 채현이다. 진무는 해루의 숙부로 그의 스승이자 아버지와 같은 충신이다.
->태왕사신기 : 주작인 수지니에게 있어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현무 주안은 수와 담덕, 수지니 모두에게 있어 스승과 같은 존재다.
(10) 어린 담덕에게 태왕의 기상이 있음을 알아본 각 부족들의 야심만만한 수장들은 제각기 회유의 손길을 보내거나 심지어 암살기도까지 서슴지 않았다. 선태왕비를 등에 업은 일부 인사들의 방자한 행동이 바로 그 단적인 예였다.
->바람의 나라 : 무휼은 어린 시절부터 주몽의 자손의 강성한 기를 꺾고자 하는 부여의 현무로부터 수없이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겨왔다. 그 과정에서 호동을 죽이려 한 사구의 손에 연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태왕북벌기(형민우) : 간신들의 손에 고구려의 왕손들은 하나하나 목숨을 잃는다. 대제국의 건설을 꿈꾸던 담덕을 시기하는 고구려의 재상이자 소수림왕의 처남 '개연수'와, 소수림왕비 기황후는 는 언제나 담덕을 역적으로 몰아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빌미를 잡을 수 없었던 개연수는 담덕을 암살하려 한다.
->태왕사신기 : 승려 순도와 아도의 무리는 병약한 고국양왕의 후계인 담덕을 자신들의 뜻대로 키우고자 온갖 계책을 꾸민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담덕은 오히려 애국심에 눈을 뜨게 되고, 승려들은 뒤늦게 담덕을 제거하는 쪽으로 뜻을 모은다.
이미 저 시대는, 고구려의 왕권이 완전히 확립된 시기라고 보는 것이 옳다. 소수림왕의 율령반포, 불교공인, 고등학교 때 다들 이거 외우셨으리라 본다. 참고로 태왕북벌기의 앞부분, 즉 담덕의 태자시절 부분은, 카페 자료실에 들어있는 형민우님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적인 면보다는 멋진 남자를 강조하기 위해 들어간 부분이 꽤 많다. 형민우님의 팬인것과는 상관없이, 저 위의 이야기는 광개토 대왕과 관련된 정사에서 적어도 해명이 본 내용에서는 없었다는 점을 밝혀둔다. -_-;;;;;
(11) 나는 왕이다, 여하한 경우에도 나는 한낱 남자이기 이전에 왕일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대에게 더 이상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된다. 설령 내가 그대를 구하기 전 그대의 숨이 끊어진다 해도 나는 여전히 왕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나 그리되면 나는 왕이되 담덕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행복도 따스함도 없는 차가운 영광속에서만 숨쉬다 갈 테지.
->바람의 나라 : "나는, 연.....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이다. 나는..... 또한 네 나라를 짓밟고 저 난하를 건널 것이다. 끝없이 끝없이 나아갈 것이다.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할 것이다. 행여 너일지라도." (3권. 무휼의 절규)
(12) 왕의 측실의 이름은 해오녀.
->바람의 나라 : 무휼을 사랑한 소녀로 해명태자와 그의 군사들의 혼백을 받아들여 이물림 전장을 지킨 무녀(저승 각시)의 이름은 해오녀,
이름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뒤에 언급하지만 들은듯한 이름이 좀 나온다.
(13) 마고가 나타날 때에는 묘한 향기가 느껴진다.
->바람의 나라 : 천녀 가희는 천상의 꽃으로 향기로운 난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14) 주작의 폭주로 상처입은 채현을 구해준 것은 천녀 마고대신이다.
->바람의 나라 : 상처입은 봉황을 구해준 것은 천녀 가희이다.
(15) 마고는 채현에게 주작을 포기하고 함께 천상인으로 살아가자 부탁한다.
->바람의 나라 : 천녀 가희는 이승에서의 오라비인 괴유에게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영원한 목숨을 받아 함께 살아가자 한다.
(16) 담덕의 측근인 밀우는 천기를 읽고 주작을 알아보며 검푸른 바다빛 눈을 지닌, 서역인과의 혼혈로 추정되는 외모의 소유자다. 담덕의 측근이다. 담덕의 정실인 아화의 연인이다.
->바람의 나라 : 괴유는 키가 크고 얼굴이 흰 서역인같은 외모이며 천기를 읽는다. 해명의 측근이고 무휼의 상장군이며 세류의 연인이다.
충격 폭로는 내일 계속하죠.......
첫댓글 점입가경.....;;;; 이라는 말은 이런때 쓰라고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