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포,구례포 그리고 신두리(사구)백사장 까지..
9시반에 출발하여 두시간여..
드디어 학암포 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전엔 멀기만 하던 서산까지는 한시간이면 됩니다
그러나 국도구간도 만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어쨌든 두시간이면 지척이라 할수 있지요.
고운 모래와 아기자기한 갯바위. 그리고 탁 트인 바다와 짭쪼름한 바닷바람
모두 상쾌한 느낌입니다.
한번 둘러보고 모퉁이 돌면 있는 포구로 가 봅니다.
포구 또한 아담합니다.
포구옆에도 갯바위가 보입니다. 그쪽엔 낚시꾼이 꽤 많지요.
아직 조황은 별로로 보입니다.
우리도 바다릴낚시 채비를 가지고 갔습니다만..둘러볼것이 많아서..ㅎㅎ
차를돌려 구례포로 고..고..
다음 간 장소는 바로 옆의 구례포 해수욕장 입니다.
입구의 솔밭의 특유한 소나무향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 그늘도 더없이 시원해 보입니다 .
여름에 그속에 텐트치고 백사장과 바다를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한여름 더위를 잊고 편안히 쉬기엔 더없이 좋은 여건이라 생각해 봅니다.
다음코스는 해안사구의 자연순환으로 유명해진 신두리 해변입니다.
너무나 유명해진 해안사구 탓일까요?
이곳은 한마디로 실망 입니다.
입구부터 너무나 급조 유원지화한 마을구성.바다가 보이는 방향마다 늘어선 펜션형 민박들....
서울 한강을따라 아파트가 도열해 있다면 이곳은 긴 민박벨트가 백사장을 가운데두로 바다와 맞서는..
또한 온백사장에 설치된 음향기기에선 종일 빵빠레(?)가...
분명 눈에 보이는것은 바다 인데 귀에들리는것은 홍대입구 같다면 너무 비약한 걸까요??
돌아오다 보니 이곳 서산은 가로수가 소나무군요. 군데군데 소나무 재선충 검문도 하고있고
원래 예정엔 오늘 구름포도 둘러보려 하였으나 지리파악이 미비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찍 돌아 왔습니다.
구름포를 가려면 만리포 방향으로 가다가 천리포,백리포,십리포,일리포 를 지나야 하는걸로 지도 검색이 되는군요.
네비를 준비하여 다음에 다녀오면 다시 올리지요.
"김은옥 여사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첫댓글 네비.드뎌구입하고,업글하고... 아이나비UP으로..저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