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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품 명 |
(특가상품) 일본 유후다케산-추르미다케산 한일 친선 등반대회 |
상 품 가 |
299,000 원 부산출발 기준 여행 전경비) 입금구좌 :신한은행 110-212-217513 이 구 |
출 발 일 |
11월 14일 출발 3박4일 선착순 100명 제출서류:여권 복사본1매 팩스02-736-2930 |
포 함 사 항 |
왕복선박, 호텔(2인1실기준), 상기 일정상의 식사, 차량비, 여행보험 1억 관광지 입장료, |
불포함사항 |
기사.가이드팁 20.000원 개인비용. 서울-부산 왕복 버스비 50.000원 (선박 1등실 요청시 1인당 60,000추가) |
일자 |
지역 |
교통편 |
시간 |
세부일정 |
식사 |
제1일 11월14일 토요일 |
서울
부산 |
전용버스부관훼리 |
08:00 16:00 17:00 19:00 |
동대문 운동장역 8번출구 출발 양재-죽전 경유 부산도착 후- 자갈치시장(차량 운행시 일정)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1층 카운터 앞 집결가이드 미팅 후 출국수속 / 부관훼리 승선 부산 출발, 시모노세키 향발/ 휴식 |
석:불포함 |
숙소 : 부관훼리 (다인실)/ 1등실 요청시 추가요금 | |||||
제2일 일요일 |
시모노세키
오이타
벳 부 |
부관훼리전용차량 |
08:30
전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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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조식 후 시모노세키항 도착하선-입국 수속 후 오이타현 으로 이동 동봉입구 주차장 도착후 유후다케산 (1583m) 산행시작 ( 도시락 제공) 산행코스 : 동봉입구-동봉-서봉-하산 (산행 6시간소요) 호텔 숙소 도착 후 벳부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온천욕 후 휴식 80가지 요리가 제공되는 특급 부페 석식 |
조:선내식 중:도시락 석:호텔식 또는 온천식 |
호텔 : 벳부 스기노 호텔 특급 (2인1실) | |||||
제3일 토요일 |
벳 부
시모노세키 |
전용차량 부관훼리 |
07:00
17:30 |
호텔 조식후 A팀: 츠루미다께산행(1.375M)등반이벤트 산행 4시간 B팀:호텔 조식 후 벳부관광 벳부 지옥온천 순례 유후인 이동 온천마을 유후인과 긴린코 자유관광 우사이동 전국 하치만신사의 총본관 우사신궁관광후 시모노세키항 이동 시모노세키항 도착후 승선 시모노세키항 출발 |
조:호텔식 중:도시락 석:현지식 |
호텔 : 부관훼리 다인실 (2인실 1인 60.000 추가 ) | |||||
제4일 화요일 |
부산 서울 |
전용버스 |
08:00
19:00 |
부산항 도착후 조식후 하선 부산 태종대관광-광안대교 관광후 서울로 서울역 도착 ^^ 수고하셨습니다. |
조.불포함 |
상기일정은 현지 사정 및 선박 일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유후다케는 오이타현 유후시에 위치한 활화산이다. 동봉과 서봉 2개의 정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고는 서봉 1,583m이다. 원추형을 하고 있어 붕고(서쪽큐슈의 옛이름)후지라고도 불리운다.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받아 [고사기]와 [붕고국풍토기]에도 그 이름이 등장한다. 우나구히메신사宇奈岐日女神社의 제신이며 또한 산악불교신앙의 산으로 예부터 중복에 불산사의 가람이 있었다. 아소구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벳부만에서도 츠루미다케의 후방에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산 정에서는 일본 100대명산인 구중산, 소보산, 아소산등이 보이며 날씨가 좋은 경우 히코산, 운젠다케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정산부근에 이르면 초목은 많지 않으나 미야마키리시마(연산홍), 체꽃등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부온천과 유후인온천, 전국굴지의 산성천인 즈카하라온천이 모여있어 활화산임을 실감하게 한다. 특히 유후인 온천에서는 온천이 점재하는 분지안 거의 모든 곳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유후인의 랜드마크적인 존재이다. 후카다큐야深田久弥(일본의 작가)가 일본 백대명산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최근에 신 일본 백대명산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일본 이백대명산 중 하나이다.
<등반코스>
정면등산입구는 큐슈횡단도로(현도11호)의 벳부시와 유후인쵸의 부근에 위치해있다. 최근에는 서쪽등산입구에서도 등반하는 경우가 있으나, 처음 유후다케를 오르는 사람은 정면에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후다케를 정면으로 초원을 가로 질러 오른다. 오르다 보면 초원안에는 큰 돈들이 보이게 된다. 초원을 지나면 목책이 있어 휴식처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부터는 수목대가 나타나고 졸참나무, 단풍나무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가가게 된다. 수목지대를 나오면 바위가 눈에 띄는 고야고에合野越가 나온다. 나무에서 빠져나와서 탁트인 기분이 들어 휴식처로 최적이다. 고야고에로부터 또다시 수목지대를 지나가게 된다.
도중에 키가 작은 나무들과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이 곳을 지나면 이윽고 온천마을 유후인이 있는 유후분지를 전망할 수 있다. 또한 산정상부가 보이게 되는데 우측이 동봉, 왼쪽이 서봉의 경사면이 된다. 중앙부가 마타에이다. 이곳부터 마타에까지는 약간 급경사가 된다. 마타에는 동봉과 서봉의 중앙부로 말의 안장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바가우지라고 불리우는 분화구자리를 볼 수 있다. 이 화구에는 연산홍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6월경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게 된다. 서봉은 마타에를 지나 오르게 되는데 루트는 3개가 존재 하는데 경사면이 상당히 스릴있다. 서봉은 암벽등반이 되기 때문에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①유후다케 정면등산로 → 동쪽 등산입구
정면 등산입구 → 고야고에 → 마타에 → 서봉 → 동봉 → 자연도보 분기점 → 동쪽 등산입구 (츠루미다케)
②유후다케 정면등산로
정면 등산입구 → 고야고에 → 마타에 → 서봉 → 동봉 → 자연도보 → 히나타야마 → 정면등산입구
츠루미다케(鶴見岳)
오이타현 벳부시에 있는 활화산. 표고는 1,375m. 일본 삼백명산 중 하나. 동측봉우리 산록 충적선상지에는 벳부 온천이 펼쳐져 있다. 아소구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벳부만에서 후방 유후다케와 나란히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곳이다. 초여름에는 연산홍,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안개얼음등 자연이 아름다운 산이다. 벳부 로프웨이가 산중턱의 벳부고원역에서 산정산역까지 연결되어 있어 10분도 걸리지 않아 오를 수도 있다.
산정상에는 츠루미칠복신이 모셔져있다. 화산으로서 867년경에 분화대폭발을 한 기록이 있고, 산정북서부의 지옥계곡에는 지금도 분기가 올라오고 있다.
<등반코스>
벳부 로프웨이 주차장에 도착한 후 호노오호노메신사 방향으로 이동하면 신사입구를 나타내는 토리이가 보인다. 이곳에는 화장실과 식수를 보충할 곳이 있다. 토리이 갈림길에 있는 건물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난간이 설치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신사에 참배하기 전에 손과 마음을 끼끗이 씻으라는 수세수가 나오고 호노오호노메신사가 나온다. 신사 왼쪽 일기등산도 O지점 앞으로 진행하면 길은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고 등산도 850m를 지나게 된다. 완만하게 등산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거목의 삼나무지대를 지나면 950m 지점 부근에서 갈림길에 당도하게 된다. 이곳은 남쪽등산로와 정면등산도의 갈림길로 남쪽등산로를 택하면 우마노세를 지나 츠루미다케로 올라가는 등반길이 된다.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정면등반도를 이용하여 츠루미다케로 올라가는 길은 약 1시간 소요된다.
① 정면등산로
벳부 로프웨이 주차장 → 도리이 → 호노오호노메신사 → 남쪽등산도 분기점 → 정면등산로 → 정상 → 정면도 or 남쪽등산도 or 로프웨이 하산
② 남쪽등산로
벳부 로프웨이 주차장 → 도리이 → 호노오호노메신사 → 남쪽등산도 분기점 → 우마노세 → 정상 → 정면도 or 남쪽등산도 or 로프웨이 하산
유후인은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아름다운 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일본인들의 미(美)의식이 잘 드러난 거리라고 보면 될 것이다.
크고 화려하게 장식한 그런 아름다움이 아니라 작고 검박하되 수수하면서도 기품있는 그런 아름다움이 배여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도시의 공기속에는 확실히 예술적인 기운이 녹아들어 있다. 도자기와 그림과 음악이 있는 그런 도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것이다.
유후인만이 가지는 분위기를 잘 살린 의도적인 개발 전략이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 곳이다.
그러기에 나는 내가 사는 경주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못견뎌 하는 것이다, 콘크리트 덩어리가 가득 들어찬 도시가 무슨 고적문화도시란 말인가? 아파트 단지는 도시 바깥에 조성하고 고적지 부근에는 예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도록 꾸미면 어디가 덧나기라도 하는지 모르겠다.(이제 그런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중이라고 하지만....)
이젠 그런 소리 하는 것도 지쳤다. 나 자신부터 배운 것 없는 인간이니 크게 목청을 높일 일도 없긴 하지만 많이 배웠다고 해서 모두 다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았다.
그러길래 이십여년 전부터는 아이들을 수준높게 가르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건 그렇고...... 개울이 상당히 깨끗했다.
경주 형산강에는 40년전만 하더라도 홍수가 끝나고 나면 황어떼가 물살을 가르며 올라왔다고 한다. 이젠 황어나 은어는 눈을 씻고 닦고 부릅뜨고 찾아봐도 간곳이 없다. 언제쯤 사라져간 녀석들이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번에 방문한 쿠마모토 시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수은중독으로 유명한 미나마타라는 도시가 나온다. 미나마타시의 수은 중독으로 인해 혼이 단단히 난 일본사람들이 각성을 하고 노력을 한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이쪽은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도시에는 평화로운 기운이 가득했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 새댁의 눈높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예술적인 냄새가 물씬 배어나오는 이 유휴인의 매력에 나 자신이 함몰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거리 끝자락에 자리잡은 유후다케의 흰눈 인 봉우리가 바로 앞으로 다가 들었다.
유휴인의 료칸(여관)은 일본내에서도 널리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여관이 거의 다 사라져버리고 러브호텔만 즐비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전통적인 여관 문화를 잘 살려 숙식 대접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들을 모집해서 해외 관광을 나서는 여행사들은 어지간하면 새로지은 호텔을 잡아 손님들을 투숙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새것을 좋아하고 집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인들은 조금 낡았더라도 전통과 역사가 있는 호텔을 좋아한다고 한다. 유명한 극작가나 소설가나 저명인사가 숙박했던 방이라도 배정받으면 좋아서 난리라니 우리와는 생각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런 취향이 우리나라에서 전통 여관을 사라져 버리게 만들었다. 일본은 그런 전통 문화를 살려 꾸준히 맥을 이어가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일부 여관들은 호텔보다 더 비싸게 요금을 책정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일본문화를 체험해보고자 하는 외국인들은 더 많은 돈을 써가면서까지도 좋은 여관에 머물러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 발전 전략에도 차별화를 둔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운정여관(?)이라는 이름을 나는 기억한다. 예전에 바둑 고수들의 바둑 대국이 열렸던 곳이라고 기억하지만 이젠 이름조차 기억하는 사람들이 드물게 되어 버린 모양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 전통여관을 찾는 것은 1급수가 흐르는 강물이 대지를 흠뻑 적시는 땅찾기 만큼이나 어렵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도 우린 일본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다. 지는 게 어디 한두가지이겠는가 마는 아무래도 너무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조선중기까지만 해도 적어도 문화적으로는 우리가 한수 앞선다고 여기지 않았던가?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일본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엿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사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피해의식을 바탕으로 깔고서 일본의 실체를 보려고 하는 것같지만 서양인들은 일본의 실력에 대해 두려움 반 놀라움 반 정도로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유휴인에서 두려움을 느꼈다. 도대체 일본인들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도로 끝까지 걸어나아가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났다.
산길 초입에는 배추와 무가 아직도 자라고 있었다.
가파른 산길이 나타났다. 이제부터는 슬슬 걸어올라가면 되는 것이다. 공기가 달콤하게 여겨졌다.
조금 올라가서 뒤돌아보자 유후인 시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전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도시 자체가 갖는 매력은 그 어느 곳보다 두드러져 보였다.
조릿대숲을 지나서.....
조금씩 천천히 올라갔다. 나는 이런 트래킹을 즐긴다. 어느 나라에 가든지 꼭 한번은 해보는 트래킹이므로 이젠 제법 익숙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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