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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월 |
특별한 저만의 계획은 없었어요.. 1,2월 강의에 진행되는 강의까지 따라잡기 위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강의에 맞춰서 예습, 복습정도만 했습니다. 미리 읽고 강의듣는거랑 모른체 따라가는건 천지차이가 있기 때문에 예습 꼭! 복습은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일단 지역사회간호학은 졸업하고 처음 보는거라 굉장히 생소해서 빈 종이에 목록과 중요한 개념정도만 여러 번 적어봤어요. 그리고 문제풀이반에서 진행하는 기출문제를 연결시켜보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뭐가 나왔었는지). 초시에다가, 이번부터 시험전형이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지만 강의 따라가다보면 서서히 틀이 잡히실거에용(이 때는 모의고사에 적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 하지만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좌절하지마셔요^_^) |
5~6월 |
이론강의가 마무리 되어가는 달입니다. 비교적 쉬운(제 기준에는..) 응급, 성인에 들어서면서, 강의듣고 복습은 그 다음 이틀만에 끝내고, 남는 시간은 제가 어려워하고 정신없이 진도나갔던 지역사회간호학을 끼워넣어서 공부했어요. (잊어버리기 전에 자꾸 다시봤어요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자주봐서 익숙해지게..) |
7~8월 |
날이 더워지고 모의고사반이 시작. 모의고사 책 유용하게 썼답니다! 글씨는 좀 작고 빈칸 채워넣으려면 황당할때도 있지만,크크^_^; 그냥 한번 읽어본다는 의미로 예습하면서 채우고, 강의 듣는순간이나 복습 할 때 여백에 구조화시켜서 답을 적어보았어요. 이 때도 진도나가는 것은 최대한 빠르게 리뷰하고, 나머지 것 안잊어버리려고 계획에 틈틈이 포함시켰어요. |
9~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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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10월부터 이작업을 시작하면서 삽질(?)이면 어쩌나 걱정했던건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문구점에 3공 뚫린 줄종이가있어요. 1~6월까지 했던 기출문제 프린트, 7~10월에 한 모의고사 프린트를 문제만 잘라 같은종류끼리 싹 다 모아붙여 저만의 답을 적어봤어요. 분야별로 정리도 되고, 기출 빈도도 알 수 있고, 시험치는 기분으로 적어보고, 눈에 익은 내 글씨 보고 공부하니 기억에 더 오래남는 것 같아요^^ |
1차시험 일주일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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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 |
교육청마다 올라와있는 시험요강을 사전에 꼭 숙지하시고, 준비물 잘 챙겨가세요! 1교시 교육학논술 60분, 2교시 전공1, 3교시 전공2, 각각 사이에 점심시간은 따로없이 40분의 쉬는시간이 있어요. 전 불안해서 짐을 엄청 많이 챙겨갔는데.. 끝나고 감독관 퇴장하시기 전 시험지 확인, 시험 시작 10분전 본인확인 하고나면 실제로 남는 쉬는시간은 화장실 다녀오면 끝나요 ㅎㅎ(무겁기만했음) 시험문제는 2교시까지는 배점도 낮고 무난한 듯 했지만 3교시는 멘붕이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짓기라도 하고 나왔어요! 다들 당황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
1차시험 후부터 면접까지 |
이주간은 미뤄뒀던 일들 하고 친구들도 좀 만나고, 바쁘게 지내다가 윤모 교수님의 면접책부터 주문했어요~ 스터디는 따로 구성하지는 않고, 강의보고 타과목 현직교사친구의 조언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부산지역에서 준비하던 친구랑 면접 이틀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터디룸에서 각자 네문제씩 두세트씩 준비해와서 동영상 촬영하고 계속 말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외엔 혼자서 말해보고.. 방문에 입장, 퇴장 붙여놓고 방에 드나들때마다 실전처럼 연습해보기! 어떤분이 인데랄 먹었다고 하셔서 저도 EKG찍고 인데랄 10mg 처방받아 먹었는데 거짓말같이 심장박동이 줄었어요. 얼굴에 경련일어나고 염소소리도 가끔 나는데, 그날은 하나도 안떨렸어요.(어렵게 얻은 기회인데 많이 떠시는 분들은 한번정도는 괜찮을듯!) 떨리진 않았지만 당당하게 헛소리 하고 나온거같다는...^^;(참고로 경북은 구상석도 복도에, 면접실엔 시계도 없었어요.. 7분정도 말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기타 등등 |
계획 : 계획은 월간, 주간으로 크게 나누고 한주에 한번씩 구체적인 계획을 짰어요.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으로 ! (지키지 못할 굉장한 계획보다는, 각자가 반드시 지킬 수 있을 정도로 ^ ^;) 건강관리 : 따로 운동은 안하고, 시립도서관에 다니다가 9월부터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독서실에 다녔어요. 점심, 저녁 먹으러 집에 왔다갔다하면 하루 한시간 반 정도는 자동으로 걷게 되더라구용. 다니는 동안은 좀 미친사람 같더라도 방금 공부했던거 삼공에서 빼가지고 들고다니면서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왔다갔다했어요 ^ ^ 단권화 : 길라잡이 책은 원본 그대로 두고 틈틈이 읽었어요 - 대신 에이포용지에 간단히 정리한 것 + 강의자료들 + 궁금해서 각론서 찾아본 것 복사본 등 필요한 것 차곡차곡 모으고, 뺄건 그때그때 빼서 삼공노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봤어요~ 공부방법이나 정리방법은 여러 가지를 참고 하되, 자신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당. 또한, 많은 자료도 중요하겠지만 소화하지 못하면 어차피 남의 것이니까,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엄청난 경력으로 A급들 찍어주시니 막막하더라도 그것 중심으로 하다보면 점점 거미줄처럼 뻗어나갈거에용 ㅎㅎ |
표 만들 수 있는건 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이미지화 해보세요. 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답답한 글자들만 있는 것 보다는 ^ ^(하지만 참고로 감염병은 올해 하나도 출제 안됐어요....-_-ㅋㅋ)
뭔말을 써야하나 고민했는데 시작하니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제일 중요한건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연락끊고 잠수타는 것도 좋지만, 의지할 수 있는 사람 한 달에 한 두번씩 만나서 식사나 같이 하면서, 시간 정해놓고(1~2시간) 떠드는 것도 스트레스, 불안감 방출에 도움이 됐어요. 대신 그 때 이외에는 오로지 임용만 생각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머리에 떠올려보고, 첫 방학 때 뭐할지도 상상해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독서실 불빛 밑에서 갑자기 서러워서 펑펑 운적도 있는데, 속은 뭔가 시원해집니다. ㅎㅎ 그리고 합격하고 보니 그깟 고통쯤은 얼른 잊을 수 있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집니다 ! 긍정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바꾸어보아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