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생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습니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습니다. 다만, 산삼은 "풀"종류고 오갈피는 "나무"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씁니다.
[약리작용]
▶오갈피나무 : 항염증작용, 진통 해열작용, 심장혈관의 작용을 도우는 작용을 합니다. ▶가시오갈피나무 : 인삼보다 우수한 적응원적 작용이 있습니다. 적응원이란 생체를 비특이성저항력이 증가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약물을 말합니다. 이런 종류의 약물은 아래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생체의 저항력증강은 매우 광범위하고 유해한 자극인자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합니다. 둘째 병리과정의 조절과 회복 촉진작용, 식물성 또는 아드레날린성의 고혈당에 대하여 혈당량 저하작용을 가지고(심하지 않는 당뇨환자도 사용가능), 반대로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에 대해서는 혈당치 상승작용을 가집니다. 세째 독성은 낮고 정상적인 생리기능활성 작용은 적습니다.
[용법, 용량]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합니다(성인남자의 1회 분량) 오갈피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술을 담궈 활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납니다.
◆오가피주
①재료를 적달히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재료 2~3배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3~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술이 되는데, 오가피주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하니 일 년 이상 두어 완전히 숙성시킨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나무껍질과 뿌리껍질, 잎, 열매등을 솥에 많이 넣고 약한 불에 2~3일 정도 푹 고아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다시 국물만 뭉긋한 불에 2~3일 정도 고으면 조청처럼 되는데, 술밥과 누룩을 두고 이 조청처럼 된 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약술이 됩니다.
③오가피주는 피로 회복, 어혈, 강장, 강정, 활력, 근육강화에 탁효를 냅니다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주를 만들어 두고 먹으면 과로나 육체노동으로 생긴 병에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가피, 엄나무 뿌리, 인동덩굴, 백출을 4:2:2:2의 비율로 넣고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마비된데, 양기부족, 관절염, 신경통 등에 매우 신효합니다.
첫댓글 오가피술 담아 보겠습니다..술담는게 취미라..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