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점심 먹고 얹혔어요...ㅠ
지난주에 부산역 다와서 문득..."마쟈!부산까지 왔으니 오뎅을 사먹자!"라고 결심...
10몇년전 짝사랑의 아픔을 달래려 ㅋㅋ 해운대에 왔다가 먹은 부산 오뎅...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늘 있어요.
그래서 부산오뎅은 무조건 맛있는건줄 알았지...
부산역 지하상가라고 있더라..거길 갔네..
몇개의 식당..그리 깨끗해보이지 않아서 안내켰지만 뭐...
오뎅 3개 천원이라데..먹었지..
--;너무나 별로였슴...그리고 세개천원이라 해서 세개 먹은거지..난 한개만 먹고 싶었거든..
언제 오뎅을 세개 한꺼번에 먹을 일이 있어야지..
덜 불은 오뎅 세개 먹고 얹혀서 그 이후로 감기 몸살오고 지난주 그렇게 지냈쟎우..
오늘..
수업마치고 나오다 문득..
마쟈!동래 동래...동래 파전!! 왜 동래 파전이라고 하는거지?그런거 어디서 파는거지?
동래파전을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찾고..떡뽁이집 포착!!
으음~~스멜~~!오늘은 성공! 떡뽁이도 맛있고..오징어튀김도 좋아하는 아이템 아닌데..
왠지 생오징어 잔뜩 쌓아놓고 다듬는 아줌마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고 오징어도 무척 신선해 보여서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다만 너무 배부르게 많이 먹고 돌아왔는데 친정엄마가 동지팥죽을 쑤어와서 새알 많이 먹으라고 자꾸 먹이셔서..
ㅋㅋ 또 얹혔어요.
이쯤해서 부산샘들에게 질문!!
저혼자 배회할것이 아니라! 샘들 아시는 맛집있으면 추천해줘요.
부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타고 동래역까지 오쟎아요.
부산역-초량동-부산진-좌천동-범일동-범내골-서면-부전동-양정- 시청-연산동-교대앞-동래!
이 지하철 역중 중간에 제가 내려서 가깝게 갈수 있는 맛있는 메뉴가 있는 식당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아! 그리고 또 질문!
오늘 부산역에서 슬쩍 보니 건너편에 빨간색 기둥으로 차이니즈...어쩌구 저쩌구...하는게 보였어..
거기혹시 1박2일 할때 승기가 갔던 곳인가요?
어디 중국집 식당가는거 봤는데 거기가 아닐까 싶어서...맞다면 어느집에서 뭐 먹음 맛있나요?ㅋㅋ
그리고 부산역 근처에요.냉장고에 쌓아놓고 부산오뎅을 많이 팔던데..그거 맛있는지요?하하
나름 별미이면 사 두었다가 서울샘들 좀 갖다 드리게요^^
지하철로 이동하는데다 수업끝나면 얼른 다음 스케쥴 있어서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왠지 기차 차창밖의 풍경도 서울쪽으로 올라갈때랑은 참 많이 다르고요.
그래서 여행온 기분도 들고 부산이 요즘 제게 많은 위로가 되네요.
오늘 문득 바쁘게 사는 나에게..
비싸지는 않더라도 하루쯤 스스로에게 별미를 대접하는 시간을 갖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서울만 생각해 주지말고 대구도요!! ㅋㅋ
그건 너무 당근이라서!! 오뎅국 물끼리놔라요~~ㅋㅋ사가꼬 가꾸마..학원에서 오뎅국 파티 함 하입시다!
꼬쟁아도 준비 하겠슴돠 ㅋㅋ!!
여긴 부산이지만 동래지하철역 대각선 맞은편에 거창까막국수라고 있던데 괜찮더라구요~ㅋㅋ
근데 혹 대구에도 있을 수도??^^;;
으잉 첨 들어요~까막국수???ㅋㅋ먹어봐야지!까많다는 말인가요?^^
음...수업끝나고 시간이 얼마나 남으세요? 바다구경할 시간이 되실까요? 되시면 저희 쓰리현이 모실게요^^ 시간되시는 선생님들도 같이가시면 좋구요^^ 이건 울 동생들한테 말 안하고 제맘대로 글 올리는 건데....아마 이해해 줄 거예요^^ 제가 장농면허 10년이라 동생 아니면 차끌고 못다니거든요^^ ㅋㅋ
아이구야~ㅋㅋ 무리하지 마셔요~저두 그리 시간이 많지는 않구요.그저 후루룩 한끼 때우는 점심..미리 점찍어놓고 부산서 먹을수 있는 음식기행을 하고 싶었던거죠~ㅋㅋ뭔 점심 때우는데 람스랑 람스이모까지..국빈도 아니구....ㅋㅋㅋ
저 혼자 쌤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니 담주부터 방학인 울 하람이랑 집에서 할머니랑 놀고 있는 주람이 떼놓고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람스 데리고 갈 방법을 생각해봤더니 람스 팬 이모야들 같이 가면 될듯해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