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밥퍼 가족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환경과 삶의 모습들은 각기 달라도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섬겨주시며
관심과 기도로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분 모여들어 큰 가족을 이뤄
백명의 가족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여러분의 아름다운 동행에
지난 한해 동안에도
272일 16.048명분의 식사를 나눴고
온몸으로 봉사했던 가족들은
단체로는 17개 단체였으며
개인으로 1.088명이 다녀가셨습니다.
부모님 따라나선 유치원 꼬마에서부터
중. 고 남학생들이 가정시간에 실습하며 만들어온 쿠키와 빵들로 섬겼고
보해양조 젊은 잎새 봉사단의 대학생들도 정성들여 섬겼습니다.
소리사랑. 목포경찰서. 전남개발공사. 다도해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업소.
새 전남 라이온스. 목포복지재단과 씨 월드. 메리츠 화재. 한나유치원 자모회.
목포시청 기획예산과 직원들과 공무원 노조. 시의원들.
푸른 숲 가꾸기. 목포 검찰지청. 태원 여객 등
하나 하나 열거할 수 없지만
한분 한분 귀한 사연가지고서 헛되이 지나치지 않았기에
순간 순간 너무도 고마웠고 힘을 얻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움에도
웃고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은 천사였습니다.
넉넉한 살림에도 힘들 것인데
귀하게 동행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목포 밥퍼가 가족들의 선한 뜻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아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모든 밥퍼 가족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현장에 건강한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1월 10일
유달산 기슭에서 밥퍼지기 배 태언 목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