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10시30분 00구00동00 000 자동차 동문부근. 00나들목에서 00구청 방면으로 차를 몰고 가던 김모(44·0구 00동)씨는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했다.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라 무리없이 측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가던 길을 재촉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경찰의 제지를 받아야 했다. 경찰이 김씨를 음주측정거부자로 오인해 순찰차로 뒤쫓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김씨가 3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고, 김씨는 경찰이 폭력을 행사해 전치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데 경찰이 다가와 다짜고짜 ‘술 얼마나 먹었냐’며 차 열쇠를 빼앗았다”며 “차에서 내려 경찰의 행동에 항의하는데 경찰이 왼팔을 비틀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재측정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고, 그제서야 현장책임자라는 경찰이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시민이 경찰을 때리면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됐을 것”이라며 법적대응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00서 관계자는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김씨가 부는둥 마는둥 측정에 응했고, 재측정요구를 묵살한 채 그대로 차를 몰고 가 ‘음주측정거부’로 판단하게 된 것”이라며 “게다가 직원이 순찰차로 뒤따르며 수차례 정지명령을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호대기중이던 김씨에게 ‘왜 정지명령에 따르지 않느냐, 차를 우측으로 빼달라’고 요구하며 차 열쇠를 빼내려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삿대질과 함께 심한 욕설을 했다”며 “서로 맞잡은 적은 있지만 팔을 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00서는 진상을 파악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희기자>
(지역과 경찰서명칭을 00 으로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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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은 술을 마시지 않거든요
그런데 음주측정을 하고 출발했는데
신호대기중에 갑자기 열어놓은 차창으로
경찰관이 몸상체가 들어오더니 차키를 뽑더랍니다.
남편이 황당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했더니.
술을 얼마나 마셨냐..반말로 다구치더랍니다.
그리고 키를 달라고 하는 남편의 팔을 비틀더랍니다.
남편이 음주측정을 하고 왔는데 뭔소리냐..
함부로 남의 차키를 빼면 사유재산탈취아니냐..
그랬더니 도망을 가니 쫓아왔다나..
하도 기가막혀 여보슈..도망가는 차가 저속으로 제차선 지키며
신호대기 다받고 가는 차 봤수?
그런데 왜 서지 않았냐...
원래 남편은 차안에서 노래를 크게 듣거든요
노래를 듣고 있으니..그소리 못들었다..
만약 오해가 생겼다면 정중하게 다시 음주측정을 해달라고
요구를 해야지 이렇게 막무가내로 하면 안되지 않냐..
이러면서 30여분 실갱이를 했나봅니다.
다시 음주측정결과 아무이상도 없고..(당연하지^^ 술을 못먹는 사람인데...)
그러자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남편의 신분증을 보고서야 나이가 많음을 알고
반말로 한것 실수했다고...그것도 해당경찰관은 책임자란 사람이
보내고 책임자란 사람이 대신 말을 하더랍니다.
너무나 화가 난 남편이 내가 이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망신을 당했는데 저사람이 지금 바로 내앞에서 잘못했다고
무릎끓고 빌라고 해라..그러면 없던 일로 하겠다
그랬더니 웃기지말라는 식의....
결국 남편이 고소하기에 이루었는데
신문에 나고 그러니..부랴부랴 해당경찰관이 만나자고 하고..
남편이 신문에 내 팔을 비튼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럼 내 팔에 나있는 이 멍들은 내가 그랬나?
하니..연신 죄송하다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말을 하는 사람을 보니..
딱하여 남편이 봐주기로 했나봐요
어제도 남편이 사격하는 사격장까지 쫒아왔는데
어제도 눈물을 질질....
이번에 자기가 많은 것 배웠다고..
조직에서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다들..남의 일처럼 무관심하더라나....
그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맘약한 남편이 결국 없던 일로....해줄 생각인가봐요
오늘 고소취하한다고..
첫댓글 김X찬님 이야기입니까...? 그거 그냥 봐주시면 안되는데... 다음 사람 생각해서라도 버릇을 고쳐 놓아야 하는데....하긴 나같아도 마음 약해서.... 못했네.... 울며 빌던 그 사람...짜라 짜짜짜짜 하게될 것 같지만도....
그냥 고소취하를 해주었답니다...잘한일이죠.. 합의금도 없이...그분이 많이 깨달은 것이 많았나봅니다. 오히려 형님형님하면서 자기의 속말을 할정도로.....오늘도 눈물을 흘리는데..가슴이 저릿하더랍니다. 맘 약한 울남편...그래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