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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제 친구가 독서실 바로 밑에 있는 삼겹살집인 청룡식당이라는 곳이 맛있다고 추천을했어요.</P>
<P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지나갈때마다 다른친구와 꼭가야지 가야지 하며 약속을 잡고 드디어 오늘 점심!!!</P>
<P style="TEXT-ALIGN: left">참고로 저희는 오천원 피자도 조심스러운 가난한 학생들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암튼 둘이서 어렵게 만원씩 모아 기대를하고 들어갔죠</P>
<P style="TEXT-ALIGN: left">손님은 저희랑 먼저 먹고 계신 아저씨 둘 뿐이 었어요.</P>
<P style="TEXT-ALIGN: left">요즘 고기값도 올라 200g에 무려 9000원이나 하는 가격에 고민하다가 </P>
<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맛있다고 했던 집이니 생각하며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고기는 빨리 나오더군요 </P>
<P style="TEXT-ALIGN: left">근데 한 쟁반안에 고기 2인분의 양이 다른곳에선 1인분하는 양과 비슷하게 나온겁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그게 정녕 200g인지 의문이 들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고기덩어리들은 하나같이 3분의2가 비계들이고 어떤것들은 아예 살코기도 않붙어 있더라고요</P>
<P style="TEXT-ALIGN: left">저희는 이건 분명 학생들인 우리를 무시한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반찬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양도 없을뿐더러 샐러드는 쉬고 상추밑 깻잎은 축축 늘어지고,,,</P>
<P style="TEXT-ALIGN: left">저희는 일단 고기를 구웠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비계때문에 기름이 엄청 튀더라구요 그리고 그 기름들은 불판구조상 빠지지도 않고 그대로 불판에 남아있어서 고기에 기름이,,,,</P>
<P style="TEXT-ALIGN: left">고기들은 비계와 두께덕에 잘익지도 않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저희는 눈물을 머금고 공기밥을 시켰는데 된장은 데워져있지도 않고,,,,</P>
<P style="TEXT-ALIGN: left">배는 채워지지도 않았고 더먹으면 느끼해서 그나만 먹은 것도 역류할듯해 식당을 나왔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가난한 학생둘은 2만원을 날리고요</P>
<P style="TEXT-ALIGN: left">나올때 박하사탕을 먹었는데 오래되서 캬라멜같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저희의 억울한 기분을 여기에서 나마 풀어 봅니다 ㅠㅠㅠㅠㅠ</P>
<P style="TEXT-ALIGN: left">성정동 뚜주류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아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가난한 학생 두명은 매우 기분이 상해서 왔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S 아직도 기름때문에 속이 늬글거리네요....</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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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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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2동 청룡식당 고발합니다!!
엄마째흙먹어
추천 0
조회 447
10.08.19 15:3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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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처럼 기대를 가지고 가셨을텐데 기분이 않좋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문제는 주인이나 서빙하는분들이 그런것을 못느낀다는게 가장 안타까운 일이지요?
우리야 맛없고 불친절하면 안가면 되지만.....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그곳을 추천해준 친구도 이상하군요... 하여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