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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아침,
동이 틀 때 까지 멀쩡하던 하늘이 드디어 심술을 부리기 시작한다.
일주일 전부터 금요일엔 비가 온다길래,틀려라 틀려라 제발...을 입에 달고 지냈건만...^^;;
갑작스런 폭우로 좀 늦는다는 전화가 한, 두통이 아닌걸 보니,제 시간 출발은 어려울 듯 하다.
집 떠날 보따리를 이만ㅡ큼씩 챙겨 든 회원들이 하나,둘 버스에 오른다.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려 찬조받은 물품들을 하나,둘씩 나누며 무료한 시간을 배 부르게 보낸다.
새벽같이 일어나 손수 만든 웰빙 빵을 가지고 먼 걸음하신 김ㄴㅎ샘,
튼튼한 이ㄱㅇ 샘의 어깨 쌕,
위 아트 허ㄱㅎ 선생님의 조그만 포스트카드 스케치북,
야수회에서 준비한 티셔츠와 목걸이 이름표,
오여사님이 압구정까지 공수해 준 달콤한 단팥빵,
아들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연휴사생도 못 가면서 우리들 목 마를까 준비한 한 재무님의 삼다수,
저녁을 책임져 줄 안ㅁㄱ샘의 주군들,
마지막 날,큰 웃음을 안겨 줄 빨간 봉투까지...
나누어 줄게 너무 많아,받을게 너무 많아 시계가 9시가 넘어도 누구 하나 언잖은 기색이 없다.
현금찬조도 여느 해 못지않게 넘치게 접수되었는데,
폭우를 뚫고 마지막으로 버스를 탄 김ㅎㅈ샘의 센스 10만원 찬조로 분위기는 더욱 업!!!
버스가 출발하고 막 마이크를 드는데,명개리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 온다.
"용샘!! 여기 비 너무 많이와,어떡해"
화장실도 갈겸,가평휴게소에서 선두로 떠난 이상훈 총무님을 접선했다.
"같이 가는 일행이 있는데,이리와서 인사 좀 해"
남자? 여자???
없는 옷 매무새를 그래도 가다듬으며 차 앞으로 가니..........
보리다!!ㅋㅋ
잠시 무료한 틈을 주지 않으려 의성마늘영농조합에서 원기왕성 흑마늘진액과 목수건 하나씩을 주신다.
찬조 하나 추가다^^
네비게이션...
그가 시키는대로 버스는 잘 갔다.
어느 지점에선가 네비게이션이 꺼져버리고 잠시 당황했지만,그래도 버스는 앞으로 앞으로...
점점 길이 좁아지는가 싶더니..........
총무님의 차가 앞 서서 동태를 살피러 간 사이,드디어 일은 터지고 말았다.
시옷자로 꺽어진 좁은 도로에서 버스는 옴짝달싹도 못 하고,뒤로 밀리는 무게를 줄여보려 기사님은 우리를 전부 내리라 하신다.
버스와 한참을 씨름하는 사이 앞에서 연락이 온다.
큰 버스는 못 가는 길이라고 T T
버스는 후진, 우리는 버스따라 전진...
덕분에 인제의 맑은 공기와 잎새뒤에 숨어숨어 익은 산딸기를 따 먹으며 그렇게 10여분을 내려왔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을 일컬어...
"빠꾸 데이" 라고 부르기로 했다^^
살둔계곡 ㅡ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산 허리엔 구름이 너룰너울 걸려져있고,골골이 부는 시원한 바람은 여기가 강원도 임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계곡으로 내려가 이젤을 펴고,
마을로 들어가 그림을 그리고,
버스 근처 새하얀 자작나무 아래서 전을 펴고,
총무님의 봉고에도 진지를 구축하며,
모두들 고소하고 맛있는 두부를 점심으로 먹은 댓가를 치르느라 열공 분위기로 들어간다.
숙소와 그리 멀지않는 곳이라 6시까지 시원한 사생을 하고,
도로가에 늘어놓은 서로들의 첫 그림들을 보며 길거리 전시를 성황리에 마친다.
"세상에 정말 믿을사람 없네,사무국장 말이야.10분만 걸으면 된다더니..."
지난 번 답사시에 주인의 부재로 방을 일일이 확인 못 한 터라,주인 아저씨의 승용차로 내가 먼저 숙소로 올라간 사이,
걸어오는 회원들이 많이들 힘 드셨는지,그렇게들 말씀 하셨단다^^;;
목적지를 정확히 알지 못 하고 걷는 길이라 짐작이 가고도 남지만,배정되는 방의 크기 혼란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급기야는 안방까지 허락을 해 주신 안주인의 배려로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주황빛 찬란히 빛나는 송어회 파티를 거하게 치르니, 나의 모든 죄가 사하여 진다.
이 날 배 불리 먹은 송어회가 몇 키로냐구요??
ㅋㅋ 비밀입니다^^
7월 24일 ㅡ
구비구비 구룡령을 넘어 양양장을 간다.
이미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지구력을 담보로 열공중인 팀들은 이미 몇 장씩 그림들을 그리신다.
나도 한 때는 자칭 타칭 열공팀이였지만,이번에는 여행으로 마음을 바꾼지 오래다.
썰렁해 보이던 장이 들어가면 갈수록 보이는게 많고,먹을것도 많다.
과일,옥수수,미역,고사리,둥글레,꽃무늬 원피스에 시원한 모자들...
이 구석,저 구석 복불복선물을 사러 쏘다니는 나를 위로하는 건, 구석구석에서 나를 대신하여 열공중인 우리팀!!!!대리만족^^
내 눈에는 그들 스스로가 참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12시 반이 되어 식당엘 들어갔다.
시원한 막국수도 일품이거니와 덩달아 나오는 수육 한 접시는 우리의 허리둘레를 비웃으며 맹공격을 해 온다.
그래그래,우리들이 아낌없이 먹어주마!!!
칡소폭포ㅡ
윤씨고택의 사정으로 일주일 전에 그 곳으로 달려가 급구한 사생지이다.
답사때보다 물이 많이 줄어서 큰 폭포의 느낌은 덜하긴 하나,모두들 목마른 이 우물 만난 듯 폭포를 향해 무섭게 자리를 잡는다.
여기서 펴고,저기서 펴고,건너서 펴고...
마치,그림에 한 맺힌 이 마냥 모두들 그렇게 폭포보다 더 크고 웅장한 기세로 기선을 제압한다.
폭포에 발 담그고,
물통은 폭포물에 자동이니 이 여름에 신선이 따로 없다.
이용료를 2만원 받기로 했던 아저씨도 우리들의 기세에 아예 말도 안 꺼낸다.
2만원 벌었다 ㅋㅋㅋ
그 틈을 놓칠수 없는 권 ㅇㅈ샘,양양시장에서 공수 해 온 수박을 잘라서 나누고,박 ㅅㅊ샘은 족발을 내 주신다.
우리 배 터지겠어욧!!!!^^
거리전시를 끝으로 오늘의 사생일정이 끝이 나고,사생지에서 10분 거리인 명개리로 돌아 온다.
저녁바람 스산히 맞으며 화우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니 멀게만 느껴졌던 그 길도 금새 숙소이다.
지난 밤의 화장실 물 가난소동으로 오늘은 일찌감치 남자회원들을 자연^^으로 내려 보낸다.
선녀와 나뭇꾼이 아니라,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ㅋㅋㅋ
계곡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팔에 닭살이 돋은 채, 옷 숨겨주는 선녀도 없는 선녀탕을 원망^^하며 모두들 무사히 숙소로 올라온다.
이ㅂㄷ선생님의 달디 단 참외 한 박스에,오ㅅㅎ 선생님의 강원도 찰옥수수 찬조로 모두들 저녁도 먹기전에 룰루랄라
옥수수하모니카를 불며 신이 났다.
어제에 이어,또 이 밤은 신선한 채소와 멧돼지 오겹살로 우리들의 배도 덩달아 오겹살이 된다.
7월 25일
이런저런 일들로 밥상머리 출석은 제일 늦다.
막 밥을 들고 국을 몇 수저 드는데,어디선가 갑자기...
" %^$^%$%972346^&%@$#@#$%&*()225125@$#$#%%$&*^*&**)(&^&^ "
생각도 못 한 일이라 바위에라도 한 대 맞은 듯, 이 아침은 그렇다.모든게 나의 미숙함...
점심엔 토종닭백숙이다!!!
우리 가족은 평소에도 경치보다는 음식찾아 여행을 하는 편이라,이번 연휴사생은 사생지도 사생지거니와 먹거리 하나는 확실히 하고 싶었다.ㅎㅎ
아침에 뒷 산에서 직접 캔 장뇌삼 몇 뿌리를 넣고 끓인 백숙이라,모두들 눈에 불을 켜고 장뇌삼을 찾는다.
어디선가
"심 봤다" 라는 소리가 들린다.
마지막까지 푸짐한 인심을 쓰시는 안주인 덕분에 모두들 몸무게가 늘었다고 한 마디씩 하신다.
하루 사생을 합류하기로 한 박ㅇㅎ샘이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안 와도 돼요,찬조한다던 떡만 오면 돼 ㅋㅋㅋ"
주인아저씨가 버스를 한참이나 기다려 공수해 온 취나물떡은 또 하나의 먹는 즐거움을 준다.
급하게 집행부 회의를 하고,오후에는 원래 계획에서 조금 수정하여 계속 숙소에 남을 팀과 아래로 내려갈 팀이 나누어졌다.
짐나르기는 총무님이 늘 맡아서 해 주시니,난 그저 고맙기만 하다.
맑고 시원한 공기,좋은 음식,물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온 명개리이다.
그래도 2박 3일을 맛 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것은, 예년보다 싸게 얻은 숙소때문이다.
그 비용을 절감하여 회원들과 더불어 푸~짐히 배둘레헴을 늘리자는 작전에는 성공인 것 같다^^
또,이 ㅇㅎ 자문님의 그림찬조로 주인 어른들은 더 행복해 하신다.
그래서 장뇌삼을?? ㅋㅋㅋ
지금쯤은 아마도 우리가 적어놓고 온 방명록을 꺼내 보시며 그 분 들도 아마 행복해 하실게다.
우리가 명개리에 들어 온 날,
서울이 집이지만,반은 그 곳 주민이 되어버린 윤 ㅎㅈ샘은 분주했다.
비 많이 온다고 걱정하는 그 곳의 기상 캐스터로,우리를 기다리며 전기밥솥에 가득히 끓여 놓은 커피물 관리까지...
오후에는 권기사님의 배려로 편하게 윤 샘의 작업실을 들렀다.
시원한 음료수와 커피를 한 잔씩 하고,계곡으로 내려가 사생을 한다.
배부른 우리들을 위하여 유명한 삼봉 손두부와 한계령 막걸리를 두 손 가득 차에 실어 주신다.
거진항 근처에서 기본적으로 한 번 빠꾸^^하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바다를 보자 짐도 안 푸시고 그림도구를 꺼내는 이들이 계시다.
야수인들이다.
콸콸 물이 나오는 거진항 숙소,에어콘 켠 방 안에서도 보이는 시원한 바다...
속세로 내려오자마자 팡팡 터지는 핸드폰들이 반가운걸 보니,우린 벌써 너무나 속세가 그리운건 아니였을까...
씩씩거리며 노래방을 물색 해 주고나니, 나의 오늘 임무는 끝인 듯 하다.
"회장님,한 시간 동안 저를 찾지 마세요"
짬을내어 인터넷으로 잠시 아들을 만나고 물색해 준 노래방으로 다시 갔다.
아니나 다를까,즐거운 시간들이 팡팡 터지고 있었다.
7월 26일
"어머어머,얘좀 봐,자세가 어제 잠들 때 그대로야 ㅋㅋㅋ"
옆에서 잔 박 ㅎㅈ샘의 목소리에 눈을 뜨니 정말 어제 잠든 그대로 한치의 미동도 없이 내가 누워있다.
숙소 베란다에서 동해로 솓아오르는 아침해를 맞는다.
가끔 바다로 오긴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일출이다.눈을 비비고 서둘러 베란다로 나가 화구를 펴고,휘리릭 한 장~~~
마음만 앞서니 그림은 두서없이 끝이났다.
얼마 후,얼큰한 찌게로 숙소아래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장 재무님이 만원짜리 한 장씩을 나누어 주니,권 기사님까지 41만원!!!
"이게 왠 횡재 ㅋㅋㅋㅋ"
충분한 사생시간 확보를 위하여 개인적으로 점심을 먹기로 해서 정한 일종의 행사이다.
안 먹고 저금하고,빈대 붙겠다는 분들,
회를 먹겠다는 분들,
시원한 물회를 먹겠다는 분들,
저마다 만 원 한 장으로 즐거워들 하신다.
"빨간티셔츠를 입었으니,스티커도 하셔야죠"
학원 아래 문방구에서 눈에 띄여서 산 스티커로 또 한 번 웃는 시간!!
그렇게 식사를 하고,단체사진을 찍고 3시 30분까지 흩어진다.
그 아래로,'
그 옆 부두로,
그 앞 그늘로....
그 숙소에서 에어콘 바람 맞으며 시원하게...
그렇게 한참을 그리는데,또 찬조닷!!!
홍 ㅈㅂ 샘의 아이스크림 찬조!!
난,그저 우린 그저 조오오ㅡ오타~~~^^
"짜장면 시키실 분!!!!!!!!!!!"
혹시나 하고 꺼내 본 나의 말이 씨가 되어 장샘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055114에 전화를 하니<만ㄹ장ㅅ>이라는 중국집을 가르쳐 준다.
"짜장면 18개, 콩국수 하나,탕수육 대자 하나,서비스로 만두 좀 많이 주시구요"
1시가 넘자,그림을 그리는 둥 마는 둥,모두들 목을 빼고 짜장면을 기다린다.
잠시 후,
바닷 짠 냄새 맡으며 화우들과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짜장면 시키신 분들이 모여 앉아 이리 비비고,저리 비비고...
입 가에 검정 짜장이 묻어도 모두가 그저 즐겁다.
이번 사생의 찬조분위기를 눈치 챈 짜장 아저씨의 시원한 생수와 콜라 찬조는 한 번 더 행복!!!^^
왔다갔다 옆에 계시다가 만 원 굳으신,홍ㅈㅂ샘,송ㅈㅅ샘,한 ㄴ ㅎ샘!! 만 원은 어디에 쓰셨나요ㅋㅋㅋ
3시30분
홍ㅈㅂ 선생님의 변함없는 찬조로 작품찰영이 모두 끝났다.
사생이 끝났으니,이제는 찬조도 끝???
아니다 아니다 .
이 번에는 저기서 문 ㅎㅇ샘이 시원한 캔 커피며,음료수를 두 손 가득 들고 오신다.
더위에 잠시 또 마음이 얼음물보다 더 시원한 행복을 함께 마신다.
자!!!이제는,
늘 해 오던 "야수인의 밤"을 대신 해 무언가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고 마련한 복불복 100 % 당첨 행운권 시간이다.
3박 4일 동안 절대 뜯어보지 말라며 한 장 씩 나누어 주었던 빨간 봉투가 이제는 그 실체를 드러낼 시간이다.
그리 큰 선물은 아니어도,뭐 그리 고가도 아니고, 대단하진 않아도
며칠을 기다리고,몇 날을 궁금해 하며 기다려 온 그것에 더 큰 의미를 두며 모두들 마른 침을 삼킨다.
"양양 특산품"
"회장님 부채그림"
"아릐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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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하나씩의 선물들을 가슴에 안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후기라고 쓰며 그 3박4일 동안을 기억해 보니 불편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불편함을 모두 잊고 우리를 3박4일 행복하게 해 주었던것은 무엇이였을까...
아마도,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가장 큰 몫을 한 것 같다.
거기에 역대에 보기 드문 이런저런 찬조도 꽤나 큰 한 몫을 했고,주인따라 휴가 온 2개월 된 강아지 <보리>도 기쁨의 한 몫!!
이래저래 이 아침,또 한 번 혼자서 비시시 웃고 있다^^
아침을 먹었던 그 식당에서 오징어 한 축을 찬조^^하신다.
3박 4일 사진찍느라 고생하신 홍 샘에게 그 오징어를 드리고 나니,우리의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버스는 막히지 않고 쭉ㅡ쭉ㅡㅡ 달려 가평휴게소에 도착했다.
장 재무님이 저녁먹으라고 나누어 준 돈(5천원)으로 삼삼오오 자유롭게 간단히 요기를 했다.
시간을 맞추어 버스로 오는데,우와!!! 또 아이스 크림이다!!!
칡소폭포에서 아이스크림을 돌렸는데,못 먹어 본 이들이 있다고 했더니,최 ㅇㄱ샘이 다시 찬조로 쏘신 것이다.
아이스크림 덕분에 김 ㅈㅁ샘은 잊지못할 추억 하나를 만드셨고,버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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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사생에서 도착한 다음 날,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린다.
"너무 수고 많았고,이번 연휴사생 너무 좋았어,내가 용샘 울린것만 빼면 말이야 ㅎㅎ
이그그ㅡ가까이 있으면 한 대 쥐어 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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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1박2일 동안 주섬주섬 기억 저 편에서 꺼내 올린 2010년 연휴사생 후기 끝 ㅡㅡㅡㅡㅡㅡ입니다.
두서없는 긴ㅡ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족휴가를 다녀오면,누군가 후기를 썼겠지 했는데...
목 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짬짬이 3박4일을 떠 올리며 써 보려합니다.
그런데,어쩌면 후기 쓰는데 3박4일이 걸릴지도^^
넘 더워서 간신이 살아내고 있는 터
그래도 견딜만 했던 7월이 그리워 집니다
왕~수고 하셨어요
어제 입추도 지났고,오늘이 말복...
곧 좋은 날이 오겠죠^^
회장님 덕분에 저희도 잘 다녀왔습니다요*^^*
야수회 입회 한 지 몇년이 되어도 연휴사생을 처음 가보게 됬지요~
뒤에서 임원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정말 '감사하다' 는 말을 자꾸 드리고 싶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임원진 분들이 있기에 야수회 회원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아무 사고 없이 사생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 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어쩌지요? 저는 사고가 났어요~ㅎ 맛난 음식과 멋진 경치를 마음껏 보고 먹으니 살만 띠룩띠룩 ㅡ_ㅡ
서울에 와서 현미 다이어트로 살 빼기 들어가고 아이고 죽갓어요~ 내년 연휴 사생때 나또 꼭 껴줘잉~
ㅋㅋ저도 대형사고!!!!
아들 출산한 이후로 가장 최고치를 경신하는 몸무게 신기록을... T T
영주씨 덕분에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깡총깡총!! ^^V
아 ~~ 끔직한 더위 ~ ^^ 후기 읽다보니 ~ 불같은 추억이요 ~
가장 기억에남은 화우님은 ~ 양양 5일 장에서 구입한 곱디고운 잠옷을 입고
머리엔 분홍, 파랑 구루프 ^^~ 말고서 방글방글 ^ 0 ^
조묘행님이여 ~ 더위에 안녕 하신교 ^ ^ ~~~~~
또 ~있어요 ... 황현수님, 권영주님 , 이재향님들 !!!
청산에취하고 풀벌레, 나방이에 취해서 늦은 밤까지 앉아있는 화우님의
한잔의 벗이 되고 이야기의 벗이 될줄 아는 그대들은 멋져요 ^ ^ ~~~
살둔계곡 그 언덕을 오르느랴 ^^ ... 비지땀 흘리던 화우님들
찜통더위도 이겨내세요 ~
저도 사생지에서 넘먹어 ^^ .. 살빼기 전쟁이라요 ~~~
김국장후기 억수로 잼나네여 ^^ .
언니^^들의 넓고 깊은 보살핌으로 연휴사생이 더욱 빛이 낫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절~대로 온천가지 마시고,저희와 함께~~~♥^^♥
사무국장님의 생생한 후기...그때의추억들이 새록새록...3박4일 동안 너무 많은 수고하신 운영진께 감사드려요.
이틀있다 가족들과 함께 다시 그명개리 다리밑 계곡에서 1박하고 왔습니다.아들휴가로 ...사람들이 없어서 그시원한
계곡을 우리 풀장처럼...^^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지선생님 더운데 ..잘지내시죠? 개강때 뵙겠습니다
저는 지난 겨울에 명개리에 처음으로 갔었습니다.
겨울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샘과는 해외,국내 늘 같은 룸 메이트였는데,이번엔 제가 게을러서 짤린거죠??
이젠 분발해야 겠어요 ^^♡
멀리에서도 강원도의 계곡,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즐감했습니다. 역시사무국장님 글은 산소같은 분위기보다
구수한 된장국같은 느낌입니다요. 고생하셨네요^^
병기리 형님!!!미워욧~~~
전, 올 해도 변함없이 또, 된장 입니꽈???
저도 이영애가 되고 싶다구요 T 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