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경북 영주 부석사에서 화엄사상 학술대회가 있어서 다녀왔네요
참 가는 길이 멀긴하더라고요
하루 일찍 길을 나섰는데 아뿔사 그날따라 충청도에 눈이 엄청 내리고
그래서 슬슬 기어서 5시간 정도 걸렷나
가다가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 다리를 보고 왔는데
눈이 덮인 마을의 외나무 다리 참 운치있더라고요
안동하회마을에서 자려던 일정을 눈때문에 바로 부석사로 가서 사찰 스테이를 햇네요
부석사에서의 하룻밤 9시 부터 쿨쿨 할일이 없어서 불끄니 암흑천지
다음날 부석사 경내 구경하고
오후에는 화엄사상 학술대회 발표햇네요
통일신라기 화엄사상 수용의 양태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를 마치고
우여곡절 에 울진으로 갔는데
가늘길이 장난이 아님 밤길이라 더욱 위험하기도
낮에 가면 좋았을 길을 어쩔수 없이 밤에 가느라 구경도 못하고
울진 죽변항 모텔식 펜션에 가서 숙박하고
다음날 삼척에 가서 레이바이트 타고 울진 덕구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고요
다음날은 영덕 대게를 먹으로 갔는데
가격이 뜨악 보통 8만원 15만원 하네요
두가족 대게 중식으로 하고서
다시 자동차를 돌려 포항 호미곶으로
가다가 포항 사시는 청경선생님게 괜시리 연락해서 마음만 들뜨게 만들고
난 그대로 호미곶으로
그저 일출 한번 보겟다는 일념으로
호미곶에 가서 숙박 간신히 구했네요
여장을 풀고 물회를 저녁으로 먹는데 맛이 일품
자세히 설명하자면 글이 넘 길어서
만나면 이야기 해드릴께요....
궁금하죠
궁금하면 500원
첫댓글 ㅎㅎ
가족과 추억만들기^^
바쁘셨습니다.
교수님
자랑값 500원 받아야겠습니다.
ㅎ~~~
교수님 진작 연락주셨으면 했습니다.
전 500원에 덤으로 ㅎㅎㅎ
교수님 많이 아쉬웠습니당.
청경 샘님 움직인 가족이 두가족 총 9명 이었어요 맘은 청경샘님 한번 뵙고 싶었지만 너무나 많은 가족 아이들이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 그렇게 하기가 힘들엇죠... 다음에 함 도 가면 되죠 ㅎㅎㅎ 저만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