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The Nation 2012-7-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연예산업의 거인 RS : 라오스 및 캄보디아 진출 모색
RSiam seeks partners in Laos and Cambodia

태국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RS(RS Public Co. Ltd.)가 역내로 활동범위를 확장키로 결정함에 따라, RS의 전통가요 부문 자회사인 'R 시암'(R-Siam)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이다.
RS에서 'R 시암'을 관할하고 있는 수파차이 닐라완(Soopachai Nillawan: 사진) 부사장은 어제(7.16) 발언을 통해, 자사가 현재 라오스 및 캄보디아에서 이동통신 및 방송 부문의 몇몇 기업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 계약이 라오스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태국의 전통 대중가요(=룩퉁)는 현대적인 스타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스타일이 라오스 사람들의 취향에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라오스 수도인 위앙짠(Vientiane, 비엔티안)에서는 더 더욱 그러하다." |
RS는 양국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디지털 음악 파일 다운로드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나 불법 다운로드의 문제점들도 최소화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 수파차이 부사장에 따르면, RS는 각각의 국가마다 그 시장을 관리할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 법인들은 쇼를 제작하고, RS의 스폰서들을 위한 이벤트들도 추진하게 된다.
한편, RS는 국내에서도 전통가요 관련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RS는 어제 발표를 통해, 새로운 라디오 방송국인 '사바이디 라디오'(Sabaidee Radio)의 출범도 발표했다.
'R 시암'은 올해 초에 FM 88.5 Mz 주파수의 2년간 운영권을 획득한 '뮤직 러버'(Music Lover) 사와 합작으로 '사바이디 라디오'를 운영하며, 그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FM 88.5 Mz 주파수의 소유권은 '왕립 태국 해군'(RTN)이 보유하고 있다.
수파차이 부사장은 '사바이디 라디오'가 연간 최소한 3천만 바트(약 10억 8천만원)의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금년 연말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바이디 라디오'는 내년부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 시암'은 2번째 위성TV 채널도 계획 중이다. 이 채널은 국내 컨텐츠들을 통해 풀뿌리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한 것이다. 새로운 채널의 운용 비용은 연간 4천만~6천만 바트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R 시암'은 현재 24시간 운영 위성TV 채널인 '사바이디 TV'(Sabaidee TV)를 운영 중인데, 이 채널은 광범위한 국내 대중음악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주로 가족 단위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한다.
'R 시암'은 올해 총 7억6천만 바트(약 274억 5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R 시암'의 금년 상반기 매출은 3억2,500만 바트로서, 작년 동기에 2억9,700만 바트의 매출을 거둔 것에 비해 9.5% 증가했다.
금년도 매출액 중에 70%는 음악 부문에서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음반 판매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공연 및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30%의 매출액은 라디오 및 위성TV 채널 운영과 같은 미디어 부문에서 거둬들일 예정이다. 수파차이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R 시암'은 향후 3년 안에 음악 부문의 매출과 미디어 부문의 매출을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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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이 팝(T-pop)이 이제 역내로 운영을 확장하네요..
태국의 음악 및 연예 산업은 워낙에 발전되어 있지만..
그 국가 브랜드의 인지도가 경제적 측면에서 저평가되어 있어서..
그간 중국 시장에서만 약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향후 틀림없이 한국의 K-pop을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능가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우리에게 "하의실종"이 뭔지 보여준 여가수 '바이떠이'나..
사랑의 음유시인 '탄와 라시타누'..
최근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FFK 등이 RS의 자회사인 'R-시암' 소속이죠,,
공룡기업인 'GMM 그래미'보다 총규모는 작지만
RS도 태국 연예산업의 양대 산맥이죠..
가수들이나 연예인 보유로는 밀리지 않죠
타이 팝의 장점이라면..
K-팝과 달리..
걸그룹이나 아이돌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트로트에 해당하는 룩퉁을 비롯하여..
포크, 락,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발전했다는 특징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볼때
인도의 대중음악이 가장 잠재된 저력이 있는 것 같고....
그 다음 아시아권에서 장차 블루칩이 태국 음악 아닌가 싶습니다..
산업적으로 보자면 그렇다는거죠..
음악적 감성만 보면
캄보디아도 아주 훌륭한데..
시장이 영세해서 발전이 제약받는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