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석탑은 경남 보다는 숫적으로 상당이 많고 깊은 산속에도 있어 탑을 찾는데 많은어려움이 있었다 .
3년에 걸쳐 탑을 답사를하여 마쳤다.
이제 경북의 탑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먼저 가장 인상이 깊었던 석탑중 하나인 봉감동 모전 석팁이 있는 영양의 석탑부터...........
종 목 국보 제187호
명 칭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英陽 山海里 五層模塼石塔)
이 석탑은 크기도 상당하여 멀리서 보아야 전체가 한눈에 들어 온다 할정도로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옛절터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주멋진 모습을 한 모전 석탑이며 영양의 대표적인 국보이며
어떤 영양 사람은 자기 애인이라 할정도로 애착을보이고 있다.
첨에 갔을때는 겨울이라 추워서 별 감흥이 없었지만 5월에 갔을때는 화창한 날씨와 압도적인 크기에 가슴이 뛰는 석탑이었다.
돌을 벽돌모양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쌍는 것은 공덕을 의미하며 많은
시간이 들여 쌓은 탑이며 영양은 이것말고도 멋진 모전석탑이 2기가 더있다.
아름다운 하늘과 맞닿을듯한 멋진 모습이 눈에 선한 이 탑을 다시 볼 날을 기다리며.......





<문화재청>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강가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이 마을을 ‘봉감(鳳甘)’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봉감탑’이라 이름붙여졌었다. 석탑 주변의 논밭에 기와조각과 청자조각이 많이 흩어져 있어, 이 일대가 절터였음을 알수 있다.
탑은 벽돌 모양으로 돌을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흙과 돌을 섞어 낮게 바닥을 깔고, 10여 개의 길고 큰 돌을 짜서 쌓았다. 그 위의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 모두 벽돌 모양의 돌로 쌓았다.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시는 방인 감실(龕室)을 두었는데, 감실 양쪽에 둔 2개의 화강암 기둥과 이맛돌의 섬세한 조각이 장식적인 효과를 더해주고 있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독특하게도 중간정도의 높이마다 돌을 돌출되게 내밀어 띠를 이루고 있다. 지붕돌은 전탑의 양식에 따라 아래윗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고 있으며, 처마의 너비는 좁아져 있다.
1단 기단의 모습과 돌을 다듬은 솜씨, 감실의 장식 등으로 미루어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균형과 정연한 축조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
이 탑의 축조연대는 통일신라시대< 統一新羅時代 >로 추정된다. 석탑의 전체 높이는 약 9m에 이른다. 기단< 基壇 >은 편평한 자연석을 썼고, 그 위에 2단의 탑신< 塔身 >받침이 놓여 있다. 탑신은 수성암< 水成岩 >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았다. 탑신 하반부에는 화강암< 花崗岩 >으로 섬세하게 조각한 문주< 門柱 >와 미석< 眉石 >이 있는 감실< 龕室 >이 있다. 이 탑은 모전석탑 계열에 속하는 우수한 탑으로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