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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1987년 6월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에 위치한 로사리오라는 곳에서 리오넬 메시가 태어났다. 많은 축구팬들이 알고 있듯이 아르헨티나라는 나라는 축구열기나 문화가 아주 다양하게 펼쳐진곳이다. 환경탓인진 몰라도 어렸을적 메시에게 있어 축구는 그의 전부였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지휘하고 있었던 그란돌리라는 클럽에서 5살부터 뛰기 시작하였고 8살이될 무렵 뉴웰의 올드 보이즈라는 팀에 합류하게 된다. 11살이 되기까진 메시는 무난한 길을 걸어왔지만 그에겐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니 외소증이라고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었다. 앞으로 축구를 하기엔 부적합다고 평가를 받은것이다. 그때 우연히도 아르헨티나의 자존심,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리버 플레이트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면서 호르몬 치료를 받을수 있게 되었지만 매달 80만원을 꾸준히 지불해야 했으며 메시의 가족은 그럴수 없었던 열악한 상황이었다. 허나 꿈이 있는자에겐 모든것이 될터이니~ 라는 말이 있듯이 메시에게도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바로 FC바르셀로나로부터 제안이 들어온것이다.
블라우그라나와의 만남...그리고 '제 2의 마라도나 탄생'
FC바르셀로나측은 메시의 재능을 이미 인정했었고 그가 거취를 스페인으로만 옮길수 있다면 호르몬 치료는 '공짜'로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메시, 또 그의 가족 역시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사인을 했고 이때부터 스타덤으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하면 될것같다. 바르샤 유스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듯이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끊임없이 배출되고 생성되고 있는 재능있는 선수들, 그러한 모든 어린이들의 꿈인곳이 바로 이 '라 마시아'라는 시스템이 있는곳, 바르샤 유소년 클럽이다. 과르디올라, 기예므로 아모르, 셀라데스, 델 라 페냐, 챠비, 푸욜, 가브리, 루케, 헤라르드, 루이스 가르시아, 세스크 파브레가스, 헤라르 피케, 이아고 팔케, 보얀, 도스 산토스, 프란 메리다등등 이 선수들 모두 바르샤 유스 출신이며 2009년 현제 가이 애슐린, 티아구 알카타라, 헤라르도 뒤르푸등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메시는 13살부터 이곳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그는 남들보다 확실히 튀는 스타일이었고 그의 재능을 인정 받으며 곧 바르샤 B팀으로 옮기게 되는데 거기선 30경기에서 37골을 퍼붓는 여태것 공격형 미드필더가 이러한 기록을 새운건 처음이었다고 한다. '천재'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것이다.
2004년 그해 9월, 메시는 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블라우그라나 1군 유니폼을 입고 에스파뇰과의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되는데 이 출장기록이 바르셀로나 역사상 3번째로 어린나이에 출전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첫골은 그리 쉽게 터지지 않았지만 그 시즌 막판인 2005년 5월, 10달과 7일만에 알바세테와의 경기에서 17살의 나이로 첫 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 기록만큼은 메시가 1위였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라리가 골을 만든 선수가 된것이었다. 이때부터 리오넬 메시라는 이름이 세계에 퍼지기 시작했고 스페인 U-20 대표팀에서까지 제의가 올 정도였다. 하지만 메시는 그 제의만큼은 거절했고 결국 아르헨티나 U-20대표팀에 발탁되었는데 그 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 유스 챔피언쉽 대회에서 첫경기만에 교체출장하며 보기 드문 상황을 연출해냈다. 보통 그보다 2~3살 많은 선수들이 주전과 벤치를 이루었지만 고작 17살인 메시가 이런 큰대회에서 첫경기만에 나온 상황은 아마 신기했을정도. 하지만 이러한대도 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천재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메시는 총 6골을 퍼부으며 아르헨티나 팀을 우승을 이끌었고 여기서 '골든 부츠 어워드'와 '골든 볼 어워드'(대회 MVP나 마찬가지)를 수상하게 된다. 이 대회를 본 사람들은 메시의 예상할수없는 공격루트와 돌파력을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할것이다. '쇼크' 그 자체였으니 말이다.
이 대회로 부터 메시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다. '제 2의 마라도나'. 마라도나 역시 이 대회가 끝나고 몇달 후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자기와 가장 흡사한 선수라고 말했을정도. 그 해 6월 27일, 타 클럽의 제의를 모두 거절하며 바르셀로나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이 150억 유로였는데 그 당시 최고의 스타 호나우딩요에 30억이 더 많은 금액이었다. 그 만큼 바르셀로나에 있어 메시가 얼마나 큰 의미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케이스였다.
스타덤으로 가는 길
온 세계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하던 메시는 2005-2006 시즌 초반에 리그에서 모습을 볼수 없었다. 그의 앞에 문제가 하나 생겼으니 바로 메시의 리그 경기 출전금지 요청이 들어온것이다. 메시는 스페니쉬 시민권을 취득해 놓은 상태였지만 선수 등록기간인 8월 31일을 넘겼기 때문에 2006년 1월까지는 스페인 국적의 EU 선수로 인정받을수 없게 된다는것이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비-EU 선수로 뛸수 있겠지만 이미 그것도 사무엘 에토, 라파엘 마르케스, 호나우딩요, 이 3명이 있어서 팀 당3명밖에 허가가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메시의 문제가 생기게 된것이다. 허나 스페인 축구협회측은 18살인 메시는 정식 프로의 선수가 아니므로 비-EU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을 내렸고 결국 라리가에서의 출전을 허락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메시는 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갖게 되었고 챔피언스리그 첫 홈경기는 10월 27일, 우디네제와의 경기에서 펼치게 되었다. 70,000명이 넘는 팬들은 메시의 재능과 호나우딩요의 경기력을 보면서 환호를 보냈고 이 해 메시는 이탈리아 주간지 'Tuttosport'가 선정한 골든 보이 타이틀을 얻게 되며 이 상은 U-21 선수들중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는 상이었고 이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루카스 포돌스키등이 경쟁자들이었다.
이 시즌(05-06)에서 메시는 리그에서 총 17경기에 출장해 6골을 넣었고 6번의 챔피언스리그 출장에서 1골을 넣었다. 메시는 스타로 인정 받고 있던 팀 동료들보다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 계기는 챔피언스리그, 이런 유럽대항전같이 큰 대회에서 첼시나 엘클라시코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메시는 계속해서 성장을 해나갔지만 결국 선수마다 한번씩은 찾아온다는 부상에 시달리게 된다. 2006년 3월 7일, 이 날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면서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타이틀 경쟁을 남겨둔채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이 해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을 하면서 더블을 차지하는데 메시의 불행한 사고를 위로해주는데는 충분했을것이다.
메시는 그렇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그 공백을 통해 다가오는 독일 월드컵을 준비해나가고 있었다. 메시는 무난하게 아르헨티나 국가로부터 부름을 받았고 여기서 벤치맴버로 기용이 되었다. 메시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74분 교체로 출전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크레스포의 골을 어시스트하더니 곧바로 골을 넣으면 해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 국대맴버로썬 최연소 골을 만든 선수가 되었고 월드컵 역사상 6번째로 최연소 득점하는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다.(펠라가 1위.) 하지만 그 후로는 조용했다. 그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기회가 주어지지만 테베즈와 함께 최전방에서 큰 타격을 주지 못했고 16강전인 멕시코와의 대결에서도 부진했다. 독일과의 8강에서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켜야만 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독일에게 패하며 짐을 싸야만 했다.
메시는 월드컵 부진을 잊고 06-07 시즌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시즌 전반기 바르셀로나의 최고의 선수는 뭐니뭐니해도 메시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89분에 골을 만들어내며 바르셀로나를 살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을 유지할수 있게 도와주는 핵심역할을 해주었다. 분명 '메시도나'라는 별명은 이 해에 확실하게 생기게 된것같다. 2007년에 있었던 코파 델레이 준결승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메시는 2골을 넣었는데 그 날 만들었던 2골 중 하나는 예전에 마라도나와 정말 흡사한 장면을 배출해내었었다. 많은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마라도나의 골,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만들어냈던 골, 20세기 최고의 골로 선정된바 있던 골을 메시가 재현해 낸것이다.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 진영에서부터 한 62미터를 내달리면서 6명을 제친후 골을 만들어내었고 메시가 달린 그 자리도 마라도나가 21년 전 그 당시 있었던 자리와 거의 정확하기까지 했다. 그 경기가 끝나고 팀 동료인 데코는 인터뷰를 통해 "메시같은 선수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며 메시에게 엄지를 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은퇴 하고 싶다"
이렇게 메시는 스타덤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 07-08 시즌엔 완벽한 스타로 자리를 잡게 된다. 07-08 최고의 활약으로 '피파 프로 월드 XI 선수' 상을 받고 또 스페인 온라인 최고의 뉴스 '마르카'가 선정한 세계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또 바르셀로나 뉴스 주간지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가 받아야 될것이며 이 의견엔 축구계의 전설 바켄바우어와 요한 쿠르이프까지 가세한바가 있었다. 마라도나, 펠레 또한 한번쯤은 메시란 이름을 최고라고 입에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모든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고 최고로 인정을 받지만 07-08 시즌에 그보다 더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미드필더로써 한 시즌에 40골이 넘는 기록을 새우고 맨유의 더블까지 이끌었으니 발롱도르는 물론 피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등등 모든 상은 호날두가 다 휩쓸게 되면 메시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하지만 메시는 08-09 시즌 현제, 그 누구보다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현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 상위권에 있고 팀내에서도 에투, 앙리 못지 않는 스탯을 찍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또한 리그에서 컵을 든다면 이번시즌의 상은 모두 메시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체적으로 악조건에 시달렸던 어린 메시가 이 자리까지 오기엔 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바르셀로나가 없었더라면 메시도 없었을것이다. 그런 메시에게 손을 내밀어준 FC 바르셀로나, 그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 라는 말이 나올때면 그가 바르셀로나에게 표현하는 조금만한 감사의 표현이 아닐까...메시를 얻을 팀은 현제로썬 불가능할것으로 보인다.
- 거너스4L -
첫댓글 우와 이거 쓰시는데 엄청 오래 걸리셨을 것 같아요 ~ ㅎㅎ
아니에요; 그냥 몇시간? ㅋㅋ
몇 시간이라니.. 대단하십니다.. ㅎ
리오넬 메시 , 현재 세계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무방하죠.
메시>호날두 이거슨 진리~~
메시는 성장과정에서 아픔을 딛고 일어선 스타이다보니 지금도 어려운 어린이들을 잘 도와준다고 하네요...맘도 착하고..축구실력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그야말로 스타중에 스타지요~
한번씩 메시 볼때면 바르셀로나 안만났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바르샤와 메시의 윈윈전략이 맞아떨어진거죠...결과적으로 봤을땐...그런부분에선 바르샤의 유스시스템이 부럽기는해요....ㅠㅠ
인천utd에 안종복단장이 2003년에 메시의영입을 추진했었던...
2003년이면 메시가 한창 라 마시아에서 활약하면서 인정받고 1군 기회를 노리고 있을때인데 인천으로썬 역시나 영입이 쉽지 많은 않았겠네요.
인천.. ㅋㅋ 그저 꿈일뿐.. 메시는 바르샤에서 자라는게 맞는것같아요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와우 ~ players 게시판이 살아나는건가요>??
흠...저랑 여러분의 노력에 달렸지만 ㅜㅜ 흑;; 일단 제가 매주 한 선수씩은 올리려고 하는데 흠..ㅋ 그게 힘드네요
좋네요.ㅎㅎ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메시 세계 최고수준임
잘읽고가요~ ㅋㅋㅋ 메시 #1 진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