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던 어린 고향은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야트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아주 작고 온통 파란
그런 동화속 같은 곳이었죠
초등학교를 반 하나로 육년을 함께했고
그야말로 풀벌레,개구리가 소꿉놀이 친구였으니까요
마을 텔레비젼 한대로 김일 아쟈씨 박치기를 봐야했고
고구마 감자철 아니면 풀 이파리로 커가는 위를 채워야했던..
지금처럼 넘치는 간식거리는 있는지없는지 이름조차 몰랐고
바나나,파인애플은 천국나라 것이려니 했었으니까요
서울이 우리나라 수도라고
수원이 경기도 도청소재지라고
친구들보다 ㅋ쪼매 앞선 머리로 사회책을 줄줄 외웠지만
방학이라고 혹 서울 친척집에나 다녀온 친구들은
무슨 별나라 벼슬이라도 하고온 듯 개학후 어깨 커진 우상이 되었고
서울 자랑(?)한가지라도 더 놓치지 않으려고
전 작은 키 깨금발로 친구들 틈 비집고 당나귀 귀가 되었었죠
중학교 졸업무렵인가 고등학교 일학년 무렵인가
처음으로 꿈에그리던 서울행 기차를 타며
창피할까봐 "야호!"소리치지는 못하고
창밖으로 고정시킨 눈에 마음으로만 꾹꾹 누르며
'우와,저것이 한강인갑다 저것이 육삼빌딩인갑다 저것이..뭐뭐뭐 뭔가보다'
손바닥 피나게 소리없는 박수 치면서도 한편에선
'서울은 낮에도 코베간다고 하던데 무서워 어쩌지
내리지 말고 그냥 돌아가자고 할까?'
지금 생각해도 그때 모습에 웃음보따리가 절로 터지네요
그랬던 작은 행복한 깜찌기가 세월의 강을 따라~~~~~~~
이렇게 불혹의 문턱을 넘었고.이보다 더 큰 기쁨 있을까..바라만봐도 가슴뛰는 아이들 엄마가 되고
작은사업은 하는 오너가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ㅎㅎㅎ발킬수 없고 ..어느님 표현대로 여탕을 사용하죠..
나이는 67년 푸른초원(양띠)을 거닐며..
세상 소풍은 한여름 땡볕인 (음)4월 20일..
취미는:詩를 좋아하고,애들과 놀기 좋아하고 운동좋아하고
노래부르기 좋아하고,하늘보기 좋아하고..
혈액형은:친구들좋아하고 놀기좋아하는 (a)형구요
성격은:덜렁덜렁 여자다운 맛(ㅋ)은 제로..다시 태어난다면 꼭 남자로 소망..
키는:걍 듣기좋은말로 아담사이즈
체중은:아담사이즈에 대충 어울리지 않을까..
고향은:경북 예천.
현 울타리는:눈뜨면 소백산이 보이고 선비촌이보이죠~
(영주시 상망동)
또 뭐가 있을까?
좋아하는 색은?오로지 핑크..
좋아하는 노래는?분위기에 취해 장르불문 마이크 독차지 소망이죠..
좋아하는 꽃은?장미라고 말은 하면서도 눈에보이는 세상 꽃 다..ㅋ서운치 않게..
좋아하는 연예인은?잘생긴 울신랑
음, 또..가보고 싶은 곳(여행지)는:알프스-하이디가 기다릴거 같아서..
앞으로 소망 있다면..
가족모두,나아가서는 지구촌 친구들 모~두 건강+행복하기를..
개인적인 소망은 ㅋ살아온 날보다 훨~씬 살아갈 날이 많기를..
쓰고나니 무쟈기 넘 길~~~~~~~죠?
ㅋㅋ눈이 지루하셨다면 쏘쏘~~~~리입니당..
^_^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더좋은 까페로
거듭날수 있도록 희노애락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첫댓글 행복한 깜지기님 어서 오세요
방갑습니다
영주에서 먼길 오신다고 수고 했심더
먼길 오신다고 새벽길 나셨네요
ㅎㅎ 잠도 안주무시고 오신다고 고생 했죠
온르밤에는 푹 쉬어요
반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녁시간 되세요
숲속을 뉘비는 양띠님 반갑습니다
고산산골에 사셨다는말이 고향친구를 만나는듯이
반갑고 깜찍이님 소개글이 소녀의 띠를 벗지못한
청순함이 오락가락하는 가을의 날씨를 대변하는
아름다움이 묻어나는군요
빗줄기가 바람을타고 가을노래하는
반가운님이 찾아오셔셔니
이 까페 가을의 향기로 군요
반갑습니데이 ~~~
네네 반갑습니다 가을 향기 풍기는 산악회 너무 좋은거 같으네요
ㅎㅎㅎ 고산이면 누구일까요
반가워요..좋은인연..함께해요
네네 반갑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어서오세요..반가워요
네네 반갑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