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산행 후기)
금번 1박 2일의 가을 지리산 종주는 마지막에 불참을 통보한 1명(인영수)을 제외하고, 총 9명( 김문기 부부, 임재광과 쌍둥이 아들, 이동건, 한송이, 김지성, 황선정)이 9월 22일( 12시간 30분)과 9월 23일(3시기간 30분)의 이틀간 총 16시간을 걷고서, 일요일 오전 10시 10분차로 함양에서 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9월 21일) : 금요일( 12시간 30분)
총 9명이 새벽 3시 10분에 백무동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3시 40분에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하여, 총 12시 30분( 백무동-세석 대피소( 4시간 30분)-아침 1시간 20분-벽소령 대피소( 3시간 30분)-점심( 50분)-연하천 대피소( 2시간)) 동안 걸었습니다.
연하천 대피소에서 저녁은 오후 4시 30분경에 라면을 끓여, 밥을 먹고 난 후, 전날 잠을 못자고 출발해서인지, 모두들 피곤해서 인지 잠은 저녁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자기 시작했습니다.
(기타)
밤 10시에 서초동 님부 터미널에 총 9명이 도착하여, 10시 40분발 진주행( 원지 도착) 심야 우등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원지 터미널( 진주행 간이 터미널임)에 도착한 시각은 3시간이 걸린 1시 50분경에 도착했슴.
원지에서 콜택시를 2대 부르니, 원지에서 백무동까지 차로 50분정도는 걸리고, 미터요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1대당 7만원 정도 한다고 함.( 백무동에 도착한 후에, 서늘한 날씨탓에, 수퍼에 들어가, 뒤따라오는 차를 기다리다가, 남부터미널에서 함양까지 가는 심야 우등버스를 이용할 경우, 함양에서 백무동까지 4만원의 요금으로 올 수 있슴을 알았슴.)
2대의 차로 백무동으로 가던중, 1대의 택시가 개스가 떨어졌다고 하여, 새벽 1시가 넘은 탓에, 일반 주유소는 12시가 넘으면 문을 닫은 탓에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가스를 충전하고 오느라, 30분정도 백무동에서 기다리다가 새벽 3시 1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였슴.
( 9월 22일) :토요일( 3시간 30분)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 3시 40분에 연하천 대피소를 출발하여, 음정 마을 버스 정류장앞에 아침 7시에 도착하여, 총 3시간 30분( 1시간 동안 급경사의 너덜 길과 2시간 정도의 평이한 길)동안 걸었슴.
함양 버스 터미널 까지 택시로 3만원 정도 한다고 하여, 2대를 부르려고 하다가 함양 시내까지 가는 7시 버스가 도착하여 3만 2천원의 요금으로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슴.
뒤풀이는 남서을 가는 우등 버스가 10시 10분이 첫차였으므로, 예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뒤풀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슴.
뒤풀이 장소로 근처의 해장국 집을 찾아가니, 아침을 먹으러 온 20-30명 정도의 사이클 회원들이 있어서 매우 붐볐으며, 식사는 뼈 해장국(6개), 도가니 탕(2개), 설렁탕(1개)와 함께, 안주는 소고기 수육과 도가니 수육을 각 1개씩 시켜놓고, 막걸리 6병 정도 마시고 버스를 탔슴.
버스가 거창을 경유하였슴인지,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10분정도 였슴.
(참가자들의 프로필)
김문기 부부 : 지난주에 벌초를 위한 다른 약속 때문에, 주말 산행을 한 주 걸렀으나, 하루에 13-4시간의 터프한 스케쥴을 선택했던 다른 때보다 좀 더 여유잇는 산행 코스를 선택한 탓에 무난히 산행을 마쳤슴.
이동건 : 6개월만에 첫 산행인데다가, 이틀동안 16시간을 걸어야 하는 장거리 산행에서 본인도 나도 종주를 성공할 수 있을 가 걱정했으나,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을 타기 때문에 발생한 가벼운 허벅지 통증을 제외하고는, 쥐도 안나고 무난히 종주를 마쳤슴.
임재광과 쌍둥이 아들 : 쌍둥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안보던 사이 키가 부쩍 컷슴. 많은 종주 경험으로 웬만한 성인 남자들보다 훨씬 나은 체력으로 거뜬히 산행을 마쳤슴.
한송이 : 3번째의 지리산 종주 경험으로 지난 5월의 종주때에는 첫날에 매우 힘들었다고 했으나, 금번에는 경력자로서 여유있게 무난히 종주를 마쳤슴.
황선정 : 지리산 종주는 처음이나, 지금까지는 해외파로서, 최근에 다녀온 곳은 7박 8일의 안나푸르나 자유여행, 인도 자유여행, 캄보디아 자유 여행등 혼자서, 자유여행 패케지로 싸게 다녀왔다는 오지 체험을 통해서 많은 체력이 쌓여서인지 무난하게 종주를 마쳤슴.
김지성 : 처음하는 지리산 종주와 성인으로서 많은 산행 경험은 없으나, 산행을 좋아하는 아빠를 따라 어릴때, 산을 다녀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본인도 동료들에게 뒤쳐질 까 걱정했으나, 아무런 문제없이 산행을 마쳤슴.( 과학고, 공대 출신의 특이한 이력의 회계사로서 현재 직업을 즐기고 있다고 함.)
Best regards,
M.K.
첫댓글 김문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즐~산 안~산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