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강남성모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딸1명 서현,아들3명 연수, 연호, 연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낮 아이들이 퇴원을 한다고 해서 네 쌍둥이가 낳게 된 사연을 들어보기 위해 병원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왕절개 수술를 통해 첫째인 딸 서현을 시작으로 아들 연수,연호,연서를 낳았는데, 저체중인 미숙아로 태어난 탓에 인큐베이터 안에서 지내다 어제 세째아들인 연호를 제외하곤 모두 퇴원했는데 병원측에서는 다행히 모두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임신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강남성모병원의 이광희 소아과 담당의사는 자연 임신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7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에 태어난 네 쌍둥이가 10번째 안에 든다고 쌍둥이 아빠가 그러더라고요.
이 네 쌍둥이가 태어난 소식에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보건복지부,동대문구청,강남성모병원등에서 격려금과 축하 메세지를 전했고, 삼성생명은 산모도우미 2명을 3주간 무상으로 송일(네 쌍둥이 아빠)씨 자택으로 파견에 아이들을 돌봐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송씨부부는 정부가 다자녀 가정의 임신,출산,양육등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여러 정책을 내 놓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실질적인 도움은 하나도 못 받을꺼 같다며 저 출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 했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에서는 심각한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등을 내 놓고 아이들을 많이 낳아 달라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들 부부가 네 쌍둥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건 하나도 없다는 소리입니다.
당장, 경제적으로 네 쌍둥이를 키우기 힘들겠지만 이들 부부는 네 쌍둥이를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며 소박한 소망을 밝혔는데 네 쌍둥이의 아빠인 송일씨는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고, 쌍둥이 엄마도 화목한 가정 아래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네 쌍둥이들이 부모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말로만 하는 겉도는 정책들만 내 놓지 말고 이런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을 해 주세요.
네 쌍둥이들아 건강하게 잘 자라렴, 아울러 부모님께 네 쌍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덧 붙이는글] 네 쌍둥이들에게 도움을 주실분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가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잘 키우겠다고 하지만 당장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나 봅니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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