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빠알리공부모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용어의 정확한 개념 연구 Re:禪이란?
봄봄 추천 0 조회 81 15.01.24 19:06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1.25 06:59

    첫댓글
    예. 무엇을 궁굼해 하시는지 이해합니다.
    '아위자'도 그러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병(=중생, =환자)이 없으면 완치(치료, =부처, =깨달은 자)도 없는 이치입니다.
    불교란 <병(=전도몽상)에 대한 치료(=깨달음)>이기에
    <병(=까마, =오온, =전도몽상)을 떠나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코미디입니다.
    오온을 부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만, 오온을 떠나서 부처라는 것이 별도로 성립하는 것도 아닙니다.

  • 15.01.25 07:05

    오온(=병, 괴로움, 화살, 악마)이 있기에 부처라고 부르는 것이 성립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병이 나아 완치가 되면(=부처가 되시면), 부처(=깨달음)도 코미디가 되는 것입니다.
    부처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간에 <미련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병이 다 나았는데 "왜? 병원에 계속 머무는 것인가요?"
    의료보험 사기칠 일이 있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물에서 진화를 해서 뭍으로 올라 왔으면 허파호흡을 하며 땅을 기는 것이고
    날개가 생겼으면 하늘을 나는 것이어서 물수리가 아닌 한, 물에 다시 들어갈 일은 없는 것 아닙니까?

  • 15.01.25 07:15

    불교도 ..... 오온(=병)을 떠나기는 떠납니다만, 외도들과 방법이 다릅니다.
    <무조건 떠나는 것, 무조건 떠나는 방식>이 아니라는 말.
    <오온(=질병, =독화살)>을 일단 임시방편으로[=일시적인 해탈, =영구적인 해탈이 아님] 치료한 뒤에[=곧 다시 병(=오온에 대한 미련)에 걸림] 그 상태에서 <오온(=병)에 대한 '앎과 봄'>을 얻어서 <오온(=병)을 싫어하여 떠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병에 걸린 상태가 아닌데도 치료를 하는 것, 아프지 않는데도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완치>를 위한 것이고, 두 번 다시 재발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15.01.25 07:22

    바로 그 과정이 <'어렵다'는 것>이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외도들의 치료법과 다르다'는 것>이고, <'올바른 치료법이다'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지금 당장은 아프지 않지만, 미래에 다시 아프게 될 것을 방지하여야만 <진짜 '완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화살을 뽑아 놓고서는 그 상태에서 '독화살'에 대한 연구>를 다시 하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독화살을 뽑았다>고 해서 그 독화살을 버리면 안 된다는 말. 그 독화살이 <백신재료>라는 말. 본격적인 <독화살연구>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 철저한 <독화살연구>가 없으면 재발한다는 말.

  • 15.01.25 07:29

    바로 이것이 <아비담마>입니다.
    놀랍지요?
    치료이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후에 하는 것이 <아비담마>입니다.
    그래서 '본 카페의 글'을 시간순으로 보면 ...... 초기에 <아비담마라는 것에 대한 오해>가 먼저 제기됩니다.
    그러다가 <아비담마는 선정상태에서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최소한 '초선상태'라는 '베이스켐프'에서 <아비담마>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올바른 아비담마>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비담마>입니다. 집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비담마>하게되면 '앎과 봄'이 생겨난다고 하는 것이 칠각지입니다. <사념처수행>이란 바로 이러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놀랍지요? 바로 이 이때문에

  • 15.01.25 07:29

    <초선=사념처수행>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 15.01.25 07:33

    @아위자 나아가 <초선(=베이스켐프)이 깨달음의 길(=오온에 대한 '지집멸도---고집멸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15.01.25 07:37

    @아위자 그런데, 외도들은 어떻습니까?
    (1)초선이 없고 곧바로 <사무색>이며,
    (2)아비담마가 없으며,
    (3)사마타(=일시적인 치료)는 있는데 위빠사나(=영구적인 치료술, =계정혜에서 '혜')가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없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 15.01.25 07:41

    @아위자 <초선>이 없다는 것은 <사념처에 대한 Sati확립>이 없다는 것인데, 이래가지고서야 <일시적으로 '해탈'해 보아도> 결국엔 <도로아미타불>이라는 말.

  • 15.01.25 07:42

    @아위자 열심히 하셔서 <상수멸>을 성취하여 보았자. ㅋㅋㅋ라는 말. 고생만 한 것이라는 말.

  • 15.01.25 07:50

    <'베이스켐프'[=초선]의 구조>는 <아자땅(안으로)과 바히다(밖으로)의 구조>이고요, 이 구조가 바로
    <禪의 구조>입니다. '올바른 삼매'는 <아자땅(안으로) 삼매>입니다. 단 하나의 예외가 없이 그러합니다.
    4부 니까야 그 어느 곳에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곳(=아자땅)이 바로 <안전한 곳이고, 외도들은 모르는 곳이고, 악마가 침범하지 못하는 곳이고, 피난처>입니다. 그곳(=아자땅)이 바로 <일단 '독화살'부터 뽑은 곳>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라는 것입니다. '독화살'을 뽑았다고 해서 <'퇴원'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

  • 15.01.25 07:52

    본격적인 <치료>가 이제 겨우 시작되는 것이라는 말.
    겨우 '베이스켐프'에 도달한 것이라는 말.
    이제부터 본격적인 <있는 그대로의 아비담마>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
    오온에 대하여, 독화살에 대하여, 병에 대하여, 신수심법에 대하여...............

  • 15.01.25 07:53

    이러한 코스가 <정규코스>입니다.

  • 15.01.25 07:56

    @아위자 무명이나 탐진치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제거되지 않습니다.
    개에게 돌을 던지면 개는 돌을 뭅니다. 오온이나 병을 무는 개가 되지 말라는 말입니다.
    진짜 범인은 <무명과 탐진치>라는 점을 파악해 내는 '불교계의 셜록 홈즈'가 되라는 말입니다.

  • 15.01.25 08:17

    참고로 ..... <안전한 곳이고, 외도들은 모르는 곳이고, 악마가 침범하지 못하는 곳이고, 피난처>라는 말은
    <더 이상의 추가적인 '탐진치'(=악마의 미끼)가 생겨나지 않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한 곳에서 '안전하게' <바히다(밖으로) 法을 아누빠사나 하는 것>입니다.

  • 15.01.25 08:20

    '아위자'가 <안 해본 것>을, <못해 보는 것>을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이론적>으로는 틀림 없습니다.

  • 15.01.25 08:23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禪定에 드신 것> '그 자체'로 만족하시고 즐기시더라구요.
    선수가 달리기 도중에 '잠 자는 것'과 같습니다. 거기가 '베이스켐프'이지 '정상'이 아닌데........ㅋ.

  • 15.01.25 08:24

    <그 '정상'>에 도달하는 방법이 <아비담마>라는 말.

  • 15.01.25 08:24

    @아위자 <아비담마> 이후에 '싫어하여 떠나는' <위빠사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 15.01.25 08:25

    @아위자 '法에 대한 위빠사나'라는 말씀이 그 말씀이시거든요.

  • 15.01.25 08:26

    @아위자 '아누빠사나----위빠사나'의 맥락!

  • 15.01.25 08:39

    어떤 분께서는 "<아비담마>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라고 물으십니다. ㅋ.
    <반야심경>을 외우시지요? <禪定에 드셔서 '반야심경'을 외워 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01.25 11:11

    그런데 ......... <아비담마>에도 순서가 있는데요...........
    <오개(=여기에 까마가 들어 있음)---오온(=반야심경)---육내외입처(=處에 대한 Sati와 쌍요자나의 지집멸도)--칠각지(='앎과 봄'이 생겨남)----사성제>의 순서가 '올바른 순서'입니다.

  • 15.01.25 11:14

    @아위자 까마가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 놈이 바로 반야를 약화시키는 놈이고, '앎과 봄'을 방해하는 놈이기 때문입니다. 사성제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제거해야할 대상이며, 일단 먼저 <적을 알고> 부터 시작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비담마>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 작성자 15.01.25 12:14

    지금까지 설명중 가장 친절한 아위자님의 설명...
    이런 표현을 하면 알아 들었다는 표현이 되버리나? ㅎ
    <'아위자'의 말을 알아 듣는 분만 보면은 ........ 심술이 나고.... 나쁜 놈인 것 같고.... <ㅋㅋ>
    음... 아직 (內~)外~가 확연히 정리되지 않고 있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대증요법의 치료를 어느 정도 한 상태 = 베이스 갬프. = 아직 뿌리(혹은 隨眠?)는 잘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外~... 이것이 될려면 혹시 자료/테이터/기억<sati>된 내용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15.01.25 12:15

    즉 이럴때가 sati가 위빳사나와 연결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 그 前까지는 三昧용(=4念處)임.
    [大念處經]은 正念(=4念處) 보다는 범위가 넓은 것 같습니다. 봄봄은 종합선물세트라고 여깁니다.
    즉 正念(=4念處)은 定蘊이지만 [大念處經]은 止觀을 모두 포섭하는 경설인 듯 생각됩니다.
    봄봄은 [大念處經]을 기준으로 正念(=4念處)을 가늠하면 혼동이 생긴다고 여깁니다.

  • 작성자 15.01.25 12:17

    <열심히 하셔서 <상수멸>을 성취하여 보았자. ㅋㅋㅋ라는 말. 고생만 한 것이라는 말.>--- 아위자님
    상수멸은 비상비비상처...등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 느낌을 경에서 받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표현이 상수멸에서 출정하는 수행자는 <無願-空-無相을 觸한다.>라는 표현입니다.
    Netti에 의하면 無願解脫門은 身受, 空解脫門은 心, 無相解脫門은 法과 짝을 지워 설명합니다.
    M44/S41:6에 空-無相-無願 순서로 나타납니다. 상수멸은 둑카님 표현대로 하자면 '막장'인 듯.

  • 15.01.25 22:46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禪定에 드신 것> '그 자체'로 만족하시고 즐기시더라구요.
    선수가 달리기 도중에 '잠 자는 것'과 같습니다. 거기가 '베이스켐프'이지 '정상'이 아닌데......ㅋ. -아위자님 댓글 중-

    단지 제 생각입니다만..아마도..아직 자신의 양심을 보지 못했기 때문 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심이 발동하면 그 선정의 즐거움이 어마어마하게 괴로움으로 발동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비난 할수 없는 삼매의 즐거움이라 해도 그 즐거움에 푹~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도 오욕락이라는 생각입니다. 빠졌다하면 마라(악마)에 걸려든 것이라 봅니다. 수행중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과정이지 결코 목적이 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 15.01.25 22:45

    입구 출구가 왜 있는 것일까요.. 들어왔으면 나갈 줄 알아야 하는데요.. -미로-(길 찾아나가는 게임)을 보십시요. 들어갔으면 나가야 하는 데 열심히 길을 찾아나가는데.. 어느 막힌 곳에 도달해 놓고는 거기가 안락한 보금자리인 줄 착각하여 마냥 거기서 쿨쿨 자고 있으면 어느세월에 출구을 찾아나가겠습니까... 혹 잠에 깨었다 해도 해롱해롱 몽롱히 달콤한 잠에 젖여 헤메다 입구로 나가는게 출구인줄 알고 자기가 깨달았다고 방방 뛰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래서 빠지면 오욕락에 걸려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15.01.25 22:54

    @nidana 악마가 어디 따로 있겠나요.. 자신의 오욕이 악마 아님가요? 악마와 사는 부처(?) . 입구로 들어가 출구로 나가고 출구로 들어가 입구로 나가는 능통이 된자에겐 미로는 더 이상 미로가 될 수 없지 않을까요...

    사람에겐 이세상서 가장 관심있고 흥미로운 것이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로 제일 관심있고 흥미로운 것은 오직 자신뿐입니다. 아무리 게을러 터져서 움직이기 싫은 사람도, 흉악범도 누군가 자신에 대해 좋게 말하고 나쁘게 말하는것에 귀가 쫑긋해져 관심있게 열심히 듣는다고요..

  • 15.01.25 22:59

    @nidana 그래서 수행도 자신에 촛점을 둔 사념처 수행이 바로 자신의 미로 , 그 길을 입구에서 출구로 출구에서 입구로 자재하게 능통하면 더 이상 미로는 없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로 생각해 봅니다... 단지 제 생각입니다..

  • 18.12.27 16:48

    감사합니다. 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