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 07. 18
■조비(曹丕, 187~226) - 조조의 장자
▲위문재조비상(魏文帝曹丕像)
자(字)는 자환(子桓), 시호(諡號)는 문제(文帝)로 중국 삼국시대위(魏) 나라의 초대 황제이다. 조조(曹操)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유씨(劉氏)씨가 낳은 조앙(曹昻)과 조삭(曹鑠)이 모두 일찍 죽고, 그의 어머니인 변씨(卞氏)가 황후(皇后)가 되어 조조의 적장자(嫡長子)가 되었다.
조조는 원소에 대항한 관도전투(官渡戰鬪: 중국 후한(後漢) 말기 화북(華北)의 2대 세력이던 원소(袁紹)와 조조(曹操)의 일대결전)에서 승리한 뒤 위공이 되었고, 216년에는 위왕으로 봉해져 사실상 새로운 왕조를 개창했다.
하지만 조조는 220년 뤄양[洛陽]에서 사망했고, 조비가 그 뒤를 이어 후한(後漢)의 헌제(獻帝)에게서 양위받는 형식으로 황제가 되었다. 중국 한(漢: BC 206~AD 220)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獻帝)를 퇴위시키고 위(魏: 220~265)를 세운 군주로. 시호는 문제(文帝). 한의 장군이자 승상이었던 조조(曹操)의 아들로, 220년에 아버지가 죽자 한(漢)을 찬탈했다.
그의 찬탈과정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즉 한의 마지막 황제가 자발적으로 그에게 제위를 물려주는 방식으로 황제를 퇴위시키고 황제의 두 딸과 결혼했다. 조비가 세운 위나라는 50년도 채 못 되는 동안 중국 북부지방에 해당하는 지역만을 지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