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rete支持層 瓦解; 副題: 裁量權없는 靑瓦臺 高位職들 - 한태격 칼럼 -
칼럼을 10년이상 쓰다보니 글 속에 글쓴이의 생각과 색깔이 배어나는 모양이다. 그런 요소들을 배제(排除)시키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書述)하려고 무던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현명(賢明)한 독자들은 칼날처럼, 쪽집게처럼 필자가 ‘어느 쪽에 서’ 있는지 쉽게 감지(感知)하는가보다.
아니 그런 색깔과 특색이 없다면, 칼럼니스트가 아닐지도 모른다.
칼럼도 칼럼이지만, 필자는 수 년전부터 조국(祖國) 대한민국에 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그 이슈에 대하여 맨해튼 한복판에 적지않은 광고비를 들여가며, 개인적 소신(所信)을 담은 Panel을 올려 놓았으니 독자나 교포 여러분들은 필자의 신념(信念)이나, 색깔의 선명성(鮮明性)을 불보듯 꽤뜷어 보고 계시지 않았나 싶다.
2011년 7월 South Africa Durban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지로 강원도 평창(平昌)이 확정되었을 때, 자축(自祝)광고를 올렸고, 2012년 가을 대선전(大選戰)에서 NLL이 크게 선거 쟁점(爭點)으로 부상(浮上)되고 있었을 때에는, “서해 5도 NLL수역(水域)은 공해(公海)가 아니다. 북방한계선은 흥정의 대상도,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고유영해(固有領海)다. NLL이 무너지면 수도(首都) 서울이 무너진다!”라고 써 12월18일까지 걸었고, 박근혜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12월19일 오전 엔 일주일전에 미리 ‘도박(賭博)’하듯 제작하여 놓은 Panel을 붙였다. Panel에는 “President-Elect of Korea 大韓民國 第 18代 大統令 朴槿惠(박근혜)후보의 被選을 祝賀합니다. 안보-외교-경제분야에서 비교우위(比較優位)에 있는 박근혜후보를 지지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켜주신 대한민국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작년 2월3일(월) 폭설(暴雪)이 내리던 날에는 1월6일(월) 박근혜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갈파(喝破)한 ‘통일은 대박이다’를 Panel로 제작 Times Square에 統一은 ‘대박’이다! Korean Unification would be an immeasurable BONANZA for any nation with interests in the Korean Peninsula! Samsung, Hyundai and LG are South Korean companies. “Unified” Korea would be the most attractive nation for investment.라고 영어, 불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UN상임이사국 국어와 독어, 서반아어, 이태리어등 7개국어로 써 올렸다.
그러니까 필자는 지난 2년간 3 번에 긍(亘)하여 박근혜대통령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그의 공약과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Panel을 올렸다.
물론 이러한 홍보(弘報) 캠페인!!!은 대한민국정부나 대선 캠프와는 전혀 상관없이 필자 스스로의 판단이었고, 적지않은 광고비 또한 필자의 ‘얇디 얇은’ 주머니에서 지출되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 우익(右翼) 또는 박근혜 Mania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은 ‘없다’!
광고의 메카라고 불리우는 맨해튼에 Panel이 붙였으니, 한국의 주요언론들은 앞다투어 대서특필 (大書特筆)할 것은 당연하다…
대통령당선(當選)축하광고는 특히 보수언론에선 ‘성인 손바닥’ 크기보다 더 큰 크기로 게재하였고, ‘통일은 대박이다’는 인쇄매체는 말 할 것없고, 영상매체들까지 뉴욕특파원까지 동원 Times Square광고현장 앞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바람에 비즈니스가 마비(麻痺)될 지경이었다.
작금 서울에서는 대통령의 ‘조화(弔花)’ 송달문제로 청와대 시스템(System)이 비난받고 있다.
조화를 발송하는 것조차도 수석(首席)이 결정하지 못하는 시스템이고 보면, 그 조직은 죽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자가 Manhattan Times Square나 한인밀집지역 32가에 올린 Panel 만해도 그렇다. 필자의 소신이었긴하지만, 몇 번에 걸쳐 박근혜대통령(후보)의 편에 서서 ‘얇은’ 주머니를 털어가며 홍보를 하였고 그 소식이 서울의 주요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으면 최소한 청와대로 부터 감사의 편지 한 장 정도는 대통령의 서명(署名)이나 비서실장의 서명이 담긴 그것도 아니라면 주재(駐在)공관장(公館長)으로 부터라도 고맙다는 의사는 전달되어야 하지 않는가?
필자는 남이 시키지 않은 일을 하여 놓고 ‘공치사’를 하려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청와대의 시스템에 대하여 말하려 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안되어 있으니 대한민국을 위하여 애국(愛國)하는 사람이나 박근혜 메니아들이 필자처럼 “조금은 섭섭함”을 느끼지 않을까해서 1-2년이 지난 오늘, 서을에서 조화문제가 도마위에 올랐기에 필자의 경우만은 아니구나하여 생각하며 거론(擧論)하는 것이다.
Recognition(인정하고 격려하여 주는 것)은 Leadership(지도력)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워싱턴 백악관(白堊館)같았으면 대통령 서명이 든 감사의 편지는 물론 초청(招請)까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 대통령의 서명이 든 감사의 편지를 받는다면, 훈장(勳章)처럼 가보(家寶)로 간직하고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System을 구축(構築)하라. 벌써 2년이 경과되었다. 어떻게 대통령 얼굴만 바라 보고 있는가?
Written by Ted Han on January 24, 2015 NavyOfficer86201@gmail.com (718)63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