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 66가 어찌나 유명해졌는지 미국의 대문호 존 스타인벡은 이미 “분노의 포도”에서 이를 “the Mother Road”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에 조성된 이 고속도로는 한때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던 중심적 수단이었으며, 현재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Americana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서깊은 Route 66는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시에서 시작하여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그리고 애리조나를 지나 캘리포니아 로스 앤젤레스에 이릅니다. 2,000여 마일에 달하는 이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 미국의 심장과 영혼을 관통하게 됩니다. Route 66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의 세련된 거리와 그랜드캐니언의 광활함, 서남부 지역의 원주민 공동체, 그리고 산타모니카의 아름다운 해변을 모두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문화의 아이콘이자 전설이 된 이 도로에는 유서깊은 역사가 있습니다. 1940년대 중반까지 미국 중서부와 서남부의 여러 소도시와 마을들을 잇는 기능을 했던 Route 66는 “미국의 중심가”로 불리며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소규모 상점, 카페, 모텔, 주유소 등을 제공했습니다. 1950년대에 이르러 더 넓고 빠른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가 들어서며 Route 66의 이용도가 저하되긴 했지만, 냇 킹 콜의 “Route 66”라는 노래와 쉐보레 코르벳이 중요한 역할을 한 1960년대의 유명 TV 드라마인 “Route 66” 등이 유행하며 대중문화를 통해 도로의 명성이 되살아났습니다. 픽사 스튜디오의 Cars 또한 Route 66를 따라 펼쳐지는 자동차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Route 66”라는 제목으로 상영될 뻔했습니다.
1984년에 들어 Route 66의 고속도로로써의 기능은 정식 철회되었지만, 이제는 Historic Route 66란 이름으로 여행객들에게 여전한 카리스마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스타일의 상점과 식당, 그리고 네온 싸인이 반짝이는 독특한 매력의 모텔 등이 아직도 Route 66 주변에 포진해 있어 미국의 영광이 가장 빛나던 시대를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재현하고 있습니다. 키치적 감각을 자랑하는 이들 모텔 중 한곳에 투숙하는 것은 그 시절의 향수를 충족시키는 더없이 훌륭한 방법이 될 겁니다. 미주리 주 레바논 시에 위치한 Munger Moss Hotel은 Route 66의 진수를 보여주는 숙소이며, 진귀한 구경거리로 가득찬 애리조나 주 홀브룩 시의 Wigwam Motel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뉴멕시코 주 갤럽 시에 위치한 El Rancho Hotel은 “영화배우들의 집”으로도 불리며, 존 웨인과 험프리 보가트같은 전설적인 헐리우드 배우들이 묵어간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카고의 Willis Tower와 세인트루이스의 Gateway Arch,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 닙튼 시의 Mojave National Preserve 등도 반드시 눈여겨봐야할 랜드마크들입니다. 한편, 좀더 색다른 구경거리를 찾는다면 오클라호마 주 포일 시 근처의 “World’s Largest Concrete Totem Pole”과 오클라호마 시티의 Cowboy & Western Heritage Museum을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Ariston Café는 Route 66 명예의 전당에 들은 식당으로 일리노이 주 리치필드 시를 횡단하는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여행을 계속하면 72온스, 즉 2킬로그램이 넘는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텍사스 주 아마릴로 시의 Big Texan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Route 66는 캘리포니아 주 해안에 위치한 Santa Monica Pier에서 공식적으로 끝나지만, 여기서 계속 전진하여 로스 앤젤레스와 선셋 대로, 그리고 특히 스페인 식민지 건축양식이 아름다운 Olvera Street를 둘러볼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챙겨올 것: 잡다한 것에 대한 호기심, 열린 마음가짐, 운명적 만남과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에 대한 감상을 기록할 일기장.
길 , 루트 66(Route 66).--
나는 복잡한 프리웨이보다 오솔길 , 좁다란 구도로를 좋아한다 . 미국에서 사랑받는 옛날 옛적 시골길은 루트 66이다 .산타페 한가운데로 유명한 '루트 66' 길이 가로지르고 있다. 이제 이 루트 66는...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자동차들'(Cars) 속의 내용처럼 많이 사라졌다 . 기억 저편에서 뿌우연 잡풀 , 숲길이 되었다 .
나는 마음이 유난스럽게 여리다 . 한번 실수하고 실패하면 온 전신이 아프고 상처받는다 . 이런 나를 다스리는 방법은 길 떠나는 여행이다 . 길 위에서 나를 다독거리고 부추긴다 . 한적한 옛길을 걸으며 나에게 말한다 . “네 잘못이 아니야 . 살다보면 다 그런 실수와 실패가 있는거지 뭐 . 아직 살아있으니 감사하자. 다시 또 일어서서 걸어 가는거야 ! ” 뉴멕시코주 산타페 루트66번 도로는 바라만 보아도 위로받는다 . 다정한 길이다 .
루트 66의 길 애칭은 ‘엄마의 길’이다 . 이 길을 달려가면 아릿한 추억의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 엄마손 햄버거 ,옛날식 크림 소다 ,옛날 아이스크림 , 어린 시절의 비스킷, 캔디 ,과자 ,솜사탕 , 엄마가 만들어주던 옥수수 빵을 파는 가게들이 작은 마을 귀퉁이에 오롯이 자리 잡고 있다 .
당신이 삶에 지치고 고향 맛을 느끼고 싶다면 드넓은 고속도로를 피해 한옆으로 조븟한 길을 따라가면 루트 66을 만날 수 있다 .
때로는 아무 것도 없고 덤불만 무성한 풍경이 길어져 지루하기도 하지만 길 저 끝에는 나를 애교있게 반겨주는 작은 기쁨들이 기다리고 있다 .
<“루트66”은 미동부 시카고의 레익 미시건에서 시작해 8개주를 거쳐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바닷가에 이르는 2,400여마일(3,860Km) 거리의 대륙횡단 도로다. 생명력을 가진 젖줄이라고 해서 ‘마더로드(Mother Road)’, 타운과 타운을 잇는 중심도로라 해서 ‘메인 스트릿(Main Street)’, 피끓는 정열이 담겨있는 곳이라고 해서 ‘블라디 66(Bloody 66)’ 길 자체의 대명사란 의미로‘더 루트(The Route)’로 불리는 국도다 .> (아메리카 로드에서 )
존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는 이 길이 배경이며 ,1930년대의 상징이다 .밀어닥친 대공황기에 미국의 농민과 도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곡을 다룬 소설이다. 작품 속의 무대인 66번 도로를 따라 11일간의 긴 여정 속에서 고난을 가족애로 극복하는 길이다 . 가족의 이주 루트를 따라 현실에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안겨준다 .
미국스타일을 창조한 문화의 도로다. 루트 66 . 엘비스 프레스리 ,넷킹콜, 폴 앵카·밥 딜런으로 이어지는 가수들이 노래했던 길. 하지만 현재 지도상에는 도로번호가 표기돼있지 않은 길. 루트 66(Route 66)은 산타페 기념품가게에 가면 복사 표지판을 살 수 있다. 진짜 도로위에 설치되었던 양철 표지판은 골동품으로 부르는 게 값이다 . 내가 투숙한 모텔에는 진품이 걸려있다 .
<소설 ‘분노의 포도’를 읽은 사람이라면 주인공 조드 일가가 고향을 버리고 서부를 향해 가던 길, ‘루트(Route) 66’을 잊지 못할 것이다. 광활한 오클라호마의 농토가 사막으로 변해버린 뒤 캘리포니아는 오클라호마의 농민들이 택할 수 있는 마지막 탈출구였다. 먼 길 끝에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과연 새로운 터전 , 꿈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확실한 미래도 없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역마차에 남루한 짐과 토로할 수 없는 분노를 싣고 사막 모래 날리는 루트 66을 달려간다.>
<'Route-66'은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 도로. 총연장 400Km로 동서횡단의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인 길이다. 대공황 이후 1950년대 후반까지 수만명의 농민, 동부지역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서부로 향하는 행렬을 이룬다. 이때 66번도로가 널리 사용되면서 르네상스시대를 꽃피우게 된다. 존 스타인벡은 이 도로를 ‘새로운 기회를 찾는 길’이라는 의미로 ‘어머니의 넉넉한 품 ''이라고 불렀다. 미국사람들은 향수에 젖어 이 길을 달리며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새 힘을 얻는다.>
<루트 66번에는 아름답고 그립고 고독한 모든 것들이 있다 .산, 강, 숲, 초원, 계곡 , 석유, 평원 ,산맥 ...뉴멕시코주의 포장도로에는 ‘Historic Route 66''이라는 자주색 교통표지판이 자주 눈에 띤다. 기근과 실업, 가뭄의 와중에 루트 66은 기회의 길이자 ‘꿈의 파이프라인’이었다. 2차 대전 중에는 철도와 함께 미국 대륙을 잇는 거의 유일한 동맥이었다.>
<‘루트 66’은 미국 문학·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길이다 . 이 도로의 주인공들은 책 노래 영화 텔레비전의 대스타들이다 . ’세인트루이스’나 ‘오클라호마 시티’처럼 백여 곡이 넘는 팝송 가사에 등장했다. TV 드라마와 쇼의 제목이 되기도 했다 . 예전에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길 . 사라진 길 ‘루트 66’ 은 다시 복원된다 .
미 국회는 1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루트 66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미국 역사에서 하나의 전설이 되었던 이 길이 다시 현실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이 소식을 보도하며 루트 66에 연관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여러 독자들의 회고담을 기사화했다.
대부분 장년층인 이들의 기억은 모두 비슷비슷하다. 남루한 길과 초라한 자신의 모습, 그러나 결코 남루할 수 없었던 젊음. 그들은 고향에 박혀 있던 삶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 도시에 이식하기 위해 루트 66을 달려갔다. 서부개척시대 이래로 전해져오는 ‘캘리포니안 드림’이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 < > 부분은 구글 , 위키백과 , 아메리카 로드 , 루트 66 책에서 )
<루트 66은 사선 모양으로 만들었다. 조그마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큰 도로로 나갈 수 있도록 ... 그래야, 농민들도 농작물을 쉽게 운송할 수 있다. 2차선으로 된 루트 66은 황량한 사막을 끝없이 이어간다. 루트 66이 오클라호마 땅 640킬로미터를 지나가기 때문에, ‘루트 66 박물관’은 오클라호마 클린턴에 세워졌다. 지금까지 수 십 명의 아티스트가 ‘루트 66’이라는 노래를 녹음했다. >
<66번도로(Route 66)가 개통된 것은 1926년의 일이다. 시카고와 LA를 잇는 대륙간 포장도로로 빛을 본 것은 이로부터 11년후인 1937년. 하지만 66번도로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대륙횡단도로 가운데 하나인 ‘올드 트레일즈 하이웨이’(Old Trails Highway)등은 미대륙 동서를 잇는 66번도로의 전신이다 . >
<자유와 모험의 상징이던 하이웨이 '루트 66'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하는 움직임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캘리포니아보존재단과 국립공원국은 루트 66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흐릿한 안개, 황토 먼지속에서 루트 66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가는 저 산 협곡으로 꼬부라진다 .길이 청량한 풍경을 넓디넓은 치마폭으로 감싸준다 . 다소 촌스러운 시골 색시 맵시지만 감칠맛이 있다. 오래된 친구처럼 걸을수록 편안하고 아늑하다 .산타페의 강렬한 햇살과 무한창공을 깊게 포옹한다 . 길이 내 몸을 지나간다 . 자연스럽게 나는 루트 66과 평행선이 되었다 .
우리나라의 구도로를 지나가면 묘지를 많이 만난다 . 루트 66 길옆에는 그런 둥근 산소는 없다 . 나는 어느 풀섶에 주저앉는다 . 실패와 도전으로 이어진 내 인생을 잠시 되돌아본다 . 수많은 산을 넘고 강해졌다 . 수많은 강을 만나 유연해졌다 .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루트 66. 옛길은 구불구불 국도의 정서를 시냇물로 속삭인다 . “어서 일어나 ! 다시 달려가는거야 ! 독하게 살아야해 !”
첫댓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분이 올린 글 (퍼온글)
★자동차 관리 방법
항상 생각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여 얻은 결과 이오니 이대로만 해주신다면 구태여 화학용품으로 해결하는 일은 없을거요!
1.차량 기스는 무조건 물파스
(부딧치거나 상대차량 페인트 포함)
2.앞 전조등 뒤후미등은 치약입니다
3.녹제거에는 콜라가 탁월 합다
4.차량유리는 모두 반으로 자른 감자
(그냥 유리에 대고 문질러만 주신 다면 유리 기름때와 물때가 한번에 가십니다.)
빗물 코팅효과도 탁월.
5.스티커 탈착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시고 그 수건을 스티커에다가 잠시 올려 놓았다가 위서부터 말아서 탈착 하시면 자죽도 없이 해결)
그리고 감자로 문지름
6.핸들 등 차량내부 소독은 무조건 물과 식초를 8:2로 혼합한 용액으로 가볍게?닦아 주면 끝(대부분 손과 핸들에 묻은 대장균이3000 이라면 20내지는 30수치로 나옵니다. 집에서도 식초2. 물8로 혼합한 물로 한번씩 손을 씻으세요)
7.마지막으로 외부세차입니다
(오랜지 몇개 사다가 물에 끓이세요. 끓인물이 노랗게 우러 날겁니다. 수건에 적셔서 차량외장을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만 훔처 주면 끝입니다)
그냥 겉치레로 생각 마시고 자신있게 한번 해보세요. 신기할정도로 내차가 달라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