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를 해 오던 청소년들이 [별이와 명탐정의 조선왕릉 폭탄 찾기 대작전] 출판하다.

[봉산]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를 해 오던 청소년들이 [별이와 명탐정의 조선왕릉 폭탄 찾기 대작전] 출판하다.

자원봉사활동으로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해오던 청소년동아리 [도남모개] 네 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006년에 몽촌토성 유적지를 탐방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몽촌역사관 길라잡이] 책을 발간한 이후 올해에는 [별이와 명탐정의 조선왕릉 폭탄 찾기 대작전]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도남모개]는 [위례문화청소년지킴이]에 소속된 동아리 활동모임으로 한동진(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3년) 외 3명으로 지난 2005년 3월 출범하여 꾸준히 문화재지킴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던 작은 모임이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학업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어 소중한 우리의 역사문화유적과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여 스스로 봉사활동에 나서 매월 2회 이상 자료를 수집하고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에 출간하게 되는 책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쉽게 조선 왕릉의 구조와 형식 그리고 조선 왕조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별이와 명탐정이 왕릉에 숨겨진 비밀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꾸며져 흥미를 가지고 조선 왕릉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다. 저자들이 얘기하듯이 ‘우리가 초등학생들이라면 어떤 이야기가 우리의 시선을 끌까?’, ‘어떻게 하면 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중요한 점을 빠뜨리지 않고 전달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고민이 함께했던 흔적들을 군데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신분이 결코 마음과 시간을 다른 데로 돌릴 여유가 없는 시기에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도 대견스러운 일인데 작년에 이어 또 한권의 책을 저술해 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발간된 [몽이와 초니의 시간여행(몽촌토성 길라잡이)]는 몽촌역사관에 대한 소개로부터 시작하여, 한성백제의 역사와 움집이야기, 고분이야기, 몽촌토성 이해하기와 백제의 대외관계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