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3편 10절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고난 가운데 있을때 일차적으로 그 고난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이런 마음과 태도는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그도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역경과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로부터 구원해달라고, 이 고난과 역경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의 기도와 간구의 끝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더 나아가 그 뜻을 행할 힘을 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들과 다른 점입니다. 단순히 어려움과 고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신앙의 삶이란 어떤 처지에서든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내 삶을 돕는 보조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 전체를 주관하는 삶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다소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고난 가운데 있어도 우리는 그 처지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깨닫고자 힘써야 하며 깨달은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가 주의 뜻을 알고자 할 때 숨기고 감추지 않으시고 분명하고 확실하게 그분의 뜻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실천적 신앙인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하나님이심이
저의 고백이 되게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