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식 선생님 연주회를 가기전,, 들뜬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들뜬만큼 준비할것도 많고 너무 바빴다. 독창회때 사람들이 엄청많이 올것이라
생각해서 북마크도 보통 이상으로 만들었다.
소은이와 나는 고광식선생님 독창회도때문에도 들떳지만 경북대학교를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뻣던것 같다. ㅋㅋ
선생님 차를 타고 출발~^^
세연이가 앞에 타게됬는데 뒤에탄 우리는(소은 나 혜리 경진) 엄청 좁았고 허벅지가
아파왔다.ㅠㅠ
북마크 만드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실을 넣지를 못해 차에 타서 실끼우는데
정신이 없었다. 선생님께서 같이 좀 얘기하자고 해서 너무 죄송했다.ㅠㅠ
선생님과 여러 얘기를 많이 했다. 세연이가 좋은 질문을 많이 해서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것 같다. ^^ 가면서 창밖을 보니 노을이 져서 너무 분위기가 멋있었다.
카페에 앉아 얘기하는 기분이엇다. ㅋㅋ 세연이가 로미오와 줄리엣 노래(즉, 노정선생님이
말하는 영기씨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맴맴맴맴 맴 여왕~~ 요정들의 여왕~^^ 이것이 제일 좋았고,,
그다음은 만난지 하루만에 식을 올리는 그 부분의 노래가 좋았다.
경북대 예술관 인가 ㅡㅡ 고광식선생님 독차회하는곳에 도착하여 마음이 너무 들떠있었다.
그리고 내가 경북대의 땅을 밟았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ㅋㅋ ㅡㅡv
나는 전단지를 하게되었는데,, 각자 자신들이 맡은 것을 들고 준비했다. 날씨가 엄청 쌀쌀했다. 7시 쯤 시작한것 같다.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았다. 전단지도 별로 안받아가고
북마크도 잘 안받아갔다. 어떤 여자는 전단지는 받아가고 북마크는 안받는다고 했다.
옆에서 세연이가 "저 사람은 책도 안읽나봐~!!!" 이렇게 애기했다. 정말 그 여자는 책도
안읽는 사람인가보다.. ㅋㅋ ^^
400개의 북마크와 200장의 전단지를 가져갔는데,, 각각 100개도 못준것 같다..ㅠㅠ
30분에 시작이라 철수 하고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썰렁~~
독창회가 시작되었다. 고광식선생님께서 나오셨다. 멋잇는 옷를 입고 나오셨다.
노래를 부르시는데 학교와 정말 다르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차분하시고 점잖으시고
노랫소리도 얼마나 고급스럽고 멋있던지 ~ 그런데 노랫소리가 나에게는 작았던것 같다.
쩌렁쩌렁 할줄 알았는데 소리는 작았다. ㅋㅋ 노래 21한곡을 부르셨는데,, 한곡한곡을
짧게 부분들만 불렀는데 곡의 그 제목과 노랫소리가 딱 어우러져 맞는것 같았다.
노래의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독일어라서 못알아 들었다. ㅡㅡv ㅋㅋ
마지막에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쳤다. 너무 멋있었다. 고광식 선생님께서 인사를 하시고
들어갔다가 다시 들어오셨다. 앵콜 곡이었다. ㅋㅋ 이번에는 한국어였다. ㅋㅋ
청산에~~ ~~ 하면서 노래를 부르셨다. 멋있으셨다.
다 끝나고 선생님께서 나오셨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영천여고
학생들이 먼저 찍자고 해서 우리는 밀려나게 되었다. 나는 선생님의 팔짱을 끼고 사진
을 찍었다. 노정선생님도 같이 찍으시면 좋으실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서로의 소감도 들어보고 기분이 좋았다. 기분도 좋고 피곤해서 잠이 솔솔
왔지만 참았다 ! ㅋㅋ 노정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앵콜공연을 하러 들어왔을때
사람들이 다 나가고 없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하는 말씀을 하셨다. 그렇게 되면
너무 당황스러울것이다. ㅋㅋ
돌아가면서 여러 소감도 다 들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시 들엇다. 선생님께서 처음올때
보다 더 많은 보충설명을 해주셔셔 진짜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싶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금 중국에 공연하러 갔다고 한다.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도착해서 친구들과 오는데 선생님께 로미오와 줄리엣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꼭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온 기분이엇다. ㅋㅋ
고광식 선생님 독창회 너무 멋있었어요~~ !!
고광식 선생님 최고!!!! *^^*
첫댓글 효준이 - 왕부럽다 .............ㅠㅠ 고광식쌤 독창회도 갈라 그랬는데 못가고 ...... 경북대 땅도 밟아보고 !! 축하해 - 전단지랑 북마크 많이 받아갔으면 좋았으련만 ;; ㅋㅋㅋ
좋겠다..고광식샘..많이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