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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령화 사회와 노인문제
1) 노인인구 증가의 사회적 파장
①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과 노동 생산성
저하와 같은 노동시장의 변화와 경제성장 둔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노동력 부족현상을 야기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동력 부족현상, 기업의 경쟁력 둔화 등은 다른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속적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② 산업구조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대다수의 연금제도에 가입해 있고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중, 장년세대가 노인이 될 경우에는 상품구매력이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건강약품과 식품산업, 의료서비스, 금융서비스 레저 또는 노인주택산업 등의
고령친화산업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인구고령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산업분야나 기업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③ 부동산시장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가 좁고 자녀와 별거하는 노인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구고령화가
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노인복지시설과 같은 집단주거시설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동산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주택연금 제도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④ 금융시장의 변화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노동력은 감소하고 노인 부양에 따르는
부담이 증가함으로써 저축률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실제로 OECD의 분석에 따르면 노인부양비가 1% 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저축률은 0.3%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저축 감소는 가용자금의 축소, 투자 위축, 경상수지 악화, 경제성장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⑤ 국가의 재정위기와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서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연금, 의료 및 복지비용 등의 사회보장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게 됨으로써
국가는 재정불균형 상태에 직면하게 될 위험이 있다.
납세자의 수와 세금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세 인상을 통한
재정불균형상태의 해결은 국민의 조세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또한 노인인구의 보호와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의 운선순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경제, 국방, 교육, 사회간접자본, 문화증진 등과 같은 다른 부문의 투자예산을 삭감할 경우
사회 전반의 발전 속도가 늦어지는 딜레마 상황에 처할 수 있다.
⑥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촌사회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어
해를 더할수록 농업생산성은 낮아지고 다자간무역협상(DDA)과 자유무역협정(FTA)이 확대됨에 따라
농촌경제는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농촌 지역 노인을 위한 복지대책과 실질적인 농민지원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농촌지역은 매우 빠르게 공동화 되고, 농업생산성은 더욱 낮아짐으로써 농촌지역의
피폐화와 농촌지역 노인의 삶의 질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⑦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연금재정을 압박하게 될 것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급급여액은 낮추고 연금 보험료는 높이는 방향으로 연금제도를 개혁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노인인구는 더 많은 연금급여를 요구할 것인데
이에 대해 생산인구인 젊은 세대는 연금보험료 인상에 반대함으로써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노인인구와 유소년인구의 비율이 역전됨에 따라 어떤 세대를 위한 재정투자를 더 많이 할 것인가를
놓고 정책적 가치갈등이 표출될 수 있다.
2)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① 약화되는 건강
노령화는 자연적인 현상이고 노령화에 의한 생리적․신체적 변화는 약한 쪽으로 변해간다.
이런 자연적 현상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저항의 약화는 각종 만성질환과 노인병에 시달리게 한다.
노인의 대부분이 일상생활 수행 동작 중 1개 이상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다.
노인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그렇게 한 대해도 완치는 거의 어렵다고 본다.
이러한 노인의 건강 문제는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된다면 모르지만 수입과 가족
지지의 부족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 사회적 부담을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② 수입의 감소
정년퇴직으로 인해 정기적 수입이 단절되고 연금, 퇴직금, 저축, 재산, 수입 등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이전 수입에 비해 월등히 부족한 상태이다.
회사를 다니다가 정년퇴직한 뒤 종전 직업에 버금가는 직장을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장사 등 자유업에 종사했다 해도 신체가 원활하지 못해 경제활동에서 제약을 받는다.
현재 노인은 경제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준비도지 않은 노인들은 빈곤해질 수밖에 없고
이런 빈곤 노인 인구 증가는 사회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어 사회문제가 된다.
③ 역할 상실
나이가 들면 퇴직을 해 직장에서 물러나면서 직업 역할의 상실을 가져온다.
직업 역할 상실은 직업에서 얻는 역할 뿐 아니라 직업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모든 사회적 역할들이 함께
상실되므로 역할로 인해 생겼던 자아상이 흔들리고 또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
생계유지역할도 상실하게 되므로 역할상실에 대한 대안적
역할이 대치되지 않으면 상실만 심해지고 자아정체감에 혼돈이 생긴다.
사회적으로도 노인의 역할과 규범에 대한 합의된 내용이 없어
현대의 노인은 역할 혼동과 무역할로 고통을 받게 된다.
④ 부양의식 약화 및 케어복지의 문제
퇴직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노인들은 퇴직 후 경제적으로 독립될 수단을 잃고 자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신세대 자녀들은 부양에 대한 책임감 및 의식이 매우 약화되어 있다.
가족 구조의 변화는 노인 보호 문제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노인의 보호는 사회적 보호 개념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요보호 대상 노인 어르신 및 중급 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케어보험의 현실화와 케어복지를
위한 제도적 입안 및 정책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⑤ 늘어난 노년기 여가시간
과학과 의료기술은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시켰고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후에도 인생의 1/4 또는 1/3의 생을 살게 되었다.
그래서 특별한 직업과 역할 없이 여가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생긴 시간을 메워줄 여가 활동, 사회활동, 시설 등이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 노인들이 예술 및 창작활동, 단체 활동 등은
거의 하지 않아 여가활동이 다양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있다.
노인들은 많은 여가 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으로 여가 자체가 즐거움이라기보다는
무료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또한 그것은 노인들에게 정신적, 정서적 고통을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⑥ 심리적․사회적 소외감
교육이나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자녀와의 세대적 차이는 노인에게 있어서 가정 내에서 심리적 소외를 초래한다.
자녀가 부모 모시기를 꺼리는 예전과 달리 최근엔 부모 쪽에서 가사결정권이 없고
최소한의 능력만 있으면 기혼 자녀와의 동거를 피하고 있다.
또 사회적으로 젊은 세대와는 전혀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로부터 소외된다.
사회적 지위, 사회적 이동 등은 사회적 거리감을 만들어 내고
사회적 가치관과 사회화의 차이는 세대 간의 고립을 만들어 낸다.
3) 노인에 대한 인식
가) 현대화에 의한 노인의 지위하락의 원인
첫째, 사회구조와 가치관이다. 현대사회는 우수한 특성과 역할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들을 가진 자만을 대우하는 능력위주의 사회로서 활동성, 개인생산성, 자존, 미래 지향성,
개인의 기능성만을 강조하는 성취증후군(Accomplishment Syndrome)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둘째, 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하락, 빈곤, 고독, 노쇠, 죽음 등인데 이것들은 노화과정에 있는
당사자는 물론 모든 세대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자, 노년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의 불평등한 사회적 박탈과정과 부조화 속에서
노인들의 위치는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나) 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원인
노인의 지위는 노인 스스로가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부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갖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노인에게 있어서 사회적,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며
그것의 영향력은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가 갖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젊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청년지향적인 현대사회에서 노인들은 불확실한 존재,
무용한 존재, 무기력한 존재, 소외된 존재로 인식된다.
젊은 세대의 노인들에 대한 무관심, 이해부족, 효 윤리의 약화는
노인에 대한 이미지를 점점 부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비숍과 크라우즈(Bishop & Krauses)는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 노인들은 소설, 잡지, 만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우매, 엉뚱, 슬픔,
광기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 같이 노인들은 편견의 대상으로서 긍정적인 존재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존재로, 무의미한 존재로 인지되고 있다. 노인들은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의존적 존재, 동정적 존재로 인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로의식이 쇠퇴하고 효 윤리의 약화로 인해 부모유기, 부모부양 기피 등의
반윤리적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 노인을 부정적인 존재, 부담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늙어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은 자신이 늙은이로 취급받는 것을 모욕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노인을 자신과는 다른 부류로 분절화 시키게 한다.
노동 중심의 사회조직에서 취업, 교육, 문화생활의 중심은 모두 젊은 세대를 겨냥하여 집중되어 있고
노년기에는 취업, 교육 등에서 배제되고 여가생활만이 강제된다.
이러한 연령 분리적인 규범은 세대 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세대 간 이해대립과 갈등을 초래하게 하는 것이다.
노인문제의 원인과 대책
1) 노인문제의 원인
① 건강기술의 발전은 사망 감소 및 출생률 감소를 초래해 결국 노인인구를 증가시킨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밀려나 퇴직하면서 역할상실 및 여가문제를 초래한다.
② 경제적 생산기술이 변화해 도시지역에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겨나고
새로운 직업에는 젊은이들이 먼저 참여해 개척한다.
따라서 노인의 직업기술과 지식은 젊은이에 비해 뒤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압력을 받아
노인은 결국 퇴직하게 된다. 한편 일을 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건전한 가치관으로 방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지식과 기술이
젊은이에 비해 낙후된 상태에서 계속 일을 하려면 노인들은 젊은 직장 동료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의존의 정도가 한계에 이르면 불가피하게 퇴직을 해야 한다.
③ 도시화는 농촌에서 도시로 또는 도시에서 도시로 직업을 찾아
지리적 이동을 유발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직업을 얻는 젊은이들은 거기에서 결혼해 정착하게 된다.
이렇게 거주지역이 달라짐으로써 자녀와 노부모 간의 지리적 분리현상이 생기고
이것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약화시켜 사회적 관계의 분리를 초래하며
결국은 노인의 지위를 하락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도시화는 계층 간의 수직적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노인보다는 자녀의 지위가 상승되는 지위의 전도현상이 생긴다.
지위의 전도현상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거리감을 주고 이로 인해 사회적 분리가 생기게 되며
결국 노인의 지위를 하락시키게 된다.
④ 교육의 기회가 확산됨에 따라 교육은 점차 대중화되고 이로 인해
자녀세대들은 부모세대들보다 교육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이러한 교육의 격차는 사회적 지위를 전도시켜서 지적 및 도덕적 분리를 촉진시키고
결국 노인의 지위를 낮게 만들고 있다.
젊음에 대한 예찬은 젊은이들끼리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게 되면서 노인들과의 분리를 촉진하고 이는
사회적 분리와 지적 분리를 촉진해 결국은 노인의 지위를 하락시키게 된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발생하게 된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
경제적 측면에서 비생산 인구를 증가시켜 젊은 세대로 하여금 부양부담을 가중시키며 노동력 부족현상을 초래하고,
정치적 측면에서 노인들의 완고한 심리적 특성으로 인해 보수적인 때가 많고,
사회적 측면에서 젊은 세대와의 의견대립으로 사회진보의 저해요인이 되기 쉽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노인 경시풍조, 노인유기, 노인 학대, 노인 가출,
노인인권침해, 노인자살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2) 노인문제의 대책
노인문제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연관된 빈곤 혹은 경제적 문제에서 점차적으로 질병과 장애,
사회적 역할상실, 심리적 소외문제 등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인범죄, 노인성치매, 노인 학대 문제,
노인인권침해 문제 등이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다.
물론 전통적인 노인의 4고(苦)의 범주에 포함되는 문제의 종류이기는 하지만
노인의 소득보장, 노인의 고용 혹은 일자리 창출, 노인주거, 노인교육과 여가활동, 건강 유지,
정보 격차, 저출산 ․ 고령화 문제 그리고 사회적으로 사는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노인문화와 사회적 역할, 자원봉사활동, 노인의 삶의 질 문제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노인문제를 개인 및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방치하는 것은
고령화 속도에 비추어 볼 때 노인 개인 및 가족,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모든 면에서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예방적․사전적 차원의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즉, 노인빈곤 및 노인건강보호 문제는 연금제도 및 노인수발 보험의 실시․개선 등으로,
긴 여가시간, 역할상실의 문제는 퇴직제도의 개선, 여가시설의 확충 및 프로그램의 개발 등으로,
사회적․심리적 고립 및 소외문제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사회적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노인문제는 지역사회 및 국가적 차원에서의
계획적인 개입과 지원이 있어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3. 노년기의 위기
1) 경제적위기
노인문제에 있어 빈곤의 문제는 아주 심각하다. 핵가족화에 따른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빈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첫째는 직장에서의 조기은퇴,
둘째는 사회보장제도의 미흡(연금제도), 그리고 자녀나 양육으로 인한 과다지출을 들 수 있다.
노후를 위한 사전준비를 해 놓지 못한 상태에서 은퇴하게 되고 은퇴 후 가족에 의한 부양이나
사회적 부양이 어려워진다면 빈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노후준비를 못한 노인들은 은퇴 후 자녀들의 부양이나 사회 보장제도에
의한 혜택에 의존해서 생활해야 한다.
그러나 부양기피풍조나 사회보장제의 미비 등으로 인해 제대로 부양과 혜택을 받지
못함으로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게 된다.
2) 건강의 위기
노인들의 근심과 걱정은 건강의 약화로 누워 지내는 경우이다.
고혈압에 의한 질환이 가장 많고 당뇨병, 암, 간 경화증, 관절염 등이며
만성질환으로 결핵, 기관지염, 천식, 관절병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내용으로는 신경통, 관절염, 팔, 다리, 허리, 호흡기 질환 등의 순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노인의 정신질환 및 장애인데, 노년기에는
젊은 시기의 3배 내지 6배나 정신장애가 있으며 정신병원에 수용된 노인의 비율은 일반사회에 있어서의 노
인비율의 2-3배 또는 그 이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노인성치매, 정신분열증, 알코올정신병, 우울증 등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들은 신체적인 노화로 인한 건강악화로 고통을 당하고 있어도
빈곤으로 인하여 적절하게 건강보호를 할 수가 없다.
노인병의 특징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병율이 높고 2질병이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며,3질병이 합병증인 경우가 많아 빈번하고 장기적인 의료적
보호를 요하게 되고 다른 인구집단에 비하여 고액의 진료비를 요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3) 역할상실의 문제
역할상실감은 노인문제의 핵심적인 문제이다.
전통 농경사회에서의 노인의 역할은 가부장제도에서 모든 가족으로부터 존경심과 복종을 받으며
가통을 전승해 내려왔으나 현대에 와서는 경로사상의 희박성과 의식변화로 인하여
노인에 대한 존경심과 가족에서의 경제적인 역할과 함께 지위마저도 상실되어 가고 있다.
이와 같이 노인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원활히 기능 할 수 없기 때문에 제반 생활 영역에서 많은
의존요구를 지니게 된다.
이것은 결코 병리적인 것이 아니며, 어떤 의미에서는 사회가 충족시켜 주어야 할 노인의 당연한 권리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노인의 4苦는 대체로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노인층의 소외감 증대, 경로 효친사상의 퇴조, 노인부양 의식희박, 도시생활환경에 따른 노인층의 부적응,
노인 단체활동에 대한 기능의 미약, 노인복지시설 미흡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4) 고독과 소외의 위기
고독과 소외의 문제는 현대사회의 특징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이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닥치는 문제이지만 모든 것을 상실한 노인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노년기의 고독과 소외문제는 정년퇴직으로 인한 소외,
세대 간의 갈등으로 인한 고립, 부모 자녀간의 별거 등으로 나타난다.
고독감을 느끼는 것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더욱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고독 및 소외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은 이유는
우리 사회가 현재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가치가 혼재된 과도기에 처해 있어
부모의 전통적인 기대치와 실제 자식들의 대우가 만족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여가문제를 도울 수 있도록 사회제도화 및 협력이 있어야 한다.
5) 정서적 위기
위에서 언급한 경제적위기, 건강의 위기, 역할상실,
고독소외의 위기는 결국 정서적인 위기로 몰아넣는다.
노인의 정서적인 위기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우울, 스트레스지수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도 더 심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는 누구나 우울경향이 있을 수 있으나 신체적 불편감, 배우자 사망, 경제사정의 악화,
사회와 가족으로부터의 고립, 일생생활에서 자기통제의 불가능
그리고 지나온 세월에 대한 회환 등 노령에 따르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우울경향이 증가한다.
이렇듯 노인들은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상실감을 경험하고 그와 관련하여 우울이 유발되는데
노인 스스로 지각한 불건강과 경제적 빈곤은 노인들에게 우울을 더욱 심화시킨다.
우울이 심화되는 원인으로는 신체적 질병, 배우자의 죽음, 경제상태의
악화, 사회와 가족들로부터의 고립,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통제 불가능,
그리고 지나온 세월에 대한 회한 등이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측면에서는 사회적 연결망의 부족, 사회적 지지의 부족, 부족한 사회적 기술,
그리고 대인관계에서의 특징적인 행동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다
나이를 잊을수 있는 열정이 있음 더없이 좋을것이지만
없다면 한번 찾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세월의 흐름앞에
나이를 잊을수 없음이요
마음과 몸이 따로구나 생각하고 있음이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어차피 지나가야 할 세월이지 않는가
마음가짐을 좋은쪽으로 가지다 보면
몸도 따라 오는법
이만하면
지금이 좋을때다 생각해본다
뻐꾹채 같아서
새로 알았다
거북꼬리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한다
거북꼬리는 ~초본이라고 풀
좀깨잎나무 ~목본이라고 함
좀깨잎나무
거미고사리~방동사니과
고추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