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몇주전부터 탈모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을 헤메고 다녔는데요..
탈모때문에 글을 올리면 90%는 닥터큐라는 모낭충 관련 제품을 영업하는 분들의 답변이었습니다.
탈모의 원인이 모낭충때문이니까 각종 제품(샴푸, 크림, 바르는 것, 비누 등)들을 사용하면 모낭충이 제거되면서 탈모도 향산된다는 말이더군요.
그런데 이말을 100% 신뢰한다는 것은 바보짓인걸 알면서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군요.
회원님들도 이 마음 아시죠?
머리카락만 난다면 양잿물도 마시고 싶습니다.
혹시 닥터큐 관련하여 사용해보신 분 있으면 후기 좀 올려주세요^^
그리고 가입인사란에 간단히 저의 상황에 대해서 올렸지만
다시 한번 제 소개를 드리자면 35세 남성이구요.
저는 M자형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타입 입니다.
유전적인 경향이 큰 것 같구요 흑흑
할아버지와 외가쪽이 대머리가 있구요.
그런데 아버님은 70이 다되도록 흰머리 하나도 없고 짱짱하십니다.
그런데 형님과 동생은 저와 거의 비슷하게 M자형으로 진행되더군요.
참고로 저는 술 담배 거의 안하는데도 자꾸 진행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고딩 2년대부터 약 8년간 술담배는 했었는데..
26세 정도때부터 담배는 완전히 끓었구요^^
술은 지금은 회사를 다니다보니 회식이나 해야지 한반 마시죠.
회식도 두어달에 한번 정도하니 거의 안마신다고 봐야죠.
그런데도.흑흑.
예전부터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이 있었습니다.
비듬이 심하고 가려운 편이라서 성인이 되면서 부터는 거의 비듬 전용 샴푸만 썻습니다.
비듬 샴푸가 아니면 비듬이 너무 심해서리 검은 옷을 입질 못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듬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제가 실시한 민간 요법과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있을 것 같아죠.
그런데 아직도 가려운 증상은 많거든요. 비듬과 가려움은 별개의 증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동시에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가려움 증상도 탈모의 증상이죠?
비듬 관리 요령은요^^
그냥 제가 한데로 말씀드리죠. 이거 다른 분들아 하는 방법인데 마음이 급해서
이것저것 사용해봤습니다.
1)처음에는 비듬 샴푸를 사용하고 마지막 헹굴때 식초를 많이 희석해서 새용했습니다.
세수대야 하나에 약 종이컵으로 1/3컵 정도를 희석해서 헹궜습니다.
이거를 일주일 정도 했구요. 많이 시원해지더군요.
2)다음에 알로에 맛사지를 한번했습니다.
알로에 잎파리 하나를 사다가 원래 하나면 20번 정도는 할수 있슨 분량일 것 같은데 딱 한번하고 냉장도에 넣어뒀는데..ㅋㅋ 이눔의 마누라 쟁이가 음식물 상한 것으로 오인하여 그만^^;; 싱크대로 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딱 한번 맛사지 했구요.
3)다음은 정종(술)사용했습니다. 비듬샴퓨는 항상 사용하구요(헤드엔숄더). 마지막 헹굴때 정종을 반컵 정도를 꼼꼼이 두피에 적시고 살짝 맛사지 했습니다. 맛사지 법을 몰라서 사실 그냥 두피 꼼꼼히 문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여간 이정도로 지금은 비듬은 거의 잡았습니다.
비듬 샴푸만 사용하고 있는데..그래도 가려움증은 아직도 있는 편입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비듬샴푸 사용
-프로페시아 복용(1주일)
-탈모클리닉(이마트 이가자 미용실, 1회)
회원님들께 요청드립니다.
1)여기에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해보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요^^
2)닥터큐 제품에 대한 사용 후기와 효과
3)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의 가격 비교
4)M자형에서의 프로페시아의 효과 보신분
5)미용실에서하는 탈모클리닉의 효과
多毛를 위하여 오늘도 FIGHTING!!! 하십시다.
첫댓글 현이님!! 저희 운영자 및 회원님들이 다 직장인들이라서 장문의 답글은 저녁에 해드릴께요..^^
넵 감사합니다. 저도 퇴근하고 답 변확인 할께요^^
현이 님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같이 고민하면서 탈모를 이겨내셨으면합니다. 일단 탈모는 카페에 자료가 있어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유전적으로 모계유전이 강합니다. 따라서 외가쪽이 특히 외삼촌들이 대머리 이시면 유전적 탈모가 진행될 소인이 많으신 겁니다.
특히 유전적 탈모는 앞머리가 올라가면서 U자형 내지는 M자형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구요. 정수리 탈모에 비해서 상당히 고통스럽게 진행이 됩니다..정수리 탈모는 탈모라고 느끼기 전까지 사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앞머리U자형이나 M자형 탈모는 눈에 바로 띠기 때문에 거울을 볼 때 마다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비듬과 지루성피부염이 있으셨던 걸로 보아 유전적으로 두피가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계신 거구요..이러 저러한 상황을 봤을 때 탈모 진행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유전적 탈모는 대부분 40대가 넘어가면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 전에 진행이 되었다면 분명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겁니다.유전적으로 탈모가 진행될 요인을 많이 가지고 계셨다 하더라도 그게 발현이 될려면 유전적 탈모요인을 몸이 이겨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몸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은 상태가 되셨기 때문에 빨리 발현이 된겁니다..
일단 현재의 비듬관리 요령은 매우 좋구요.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하시면서 다른 요법을 병행 하시면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탈모전용샴푸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찾으시는 길 밖에 없는대요. 현재 나와 있는 샴푸가 워낙 많고 제가 하나를 찍어서 골라드리긴 좀 그러네요..정 그러시면 나중에 메일 주시구요..
닥터큐 제품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고 있는 게 지식인에 도배를 해놔서 여러번 봤습니다. 모낭충이 원래는 피부에 살고 있는 진드기로 각 종 피부염을 일으키는데 그걸 두피에도 적용 시켰더라구요..일단 닥터큐 제품에 대해서는 지식인에서 영업사원이 올리는 거 말고는 어떤 커뮤니티에도 크게 이슈화 되지 못했구요.
제가 한번 써보고 회원님들께 얘기 해 드릴 생각은 있었는데 아직까지 실천을 못했습니다. 현이님이 써보시고 말씀해 주시면 저희도 참고해 보겠습니다.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의 가격비교에 대해선 자유게시판 최근 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참고로 프로스카가 훨씬 싸죠..
대부분 회워님들이 프페로 m자에는 효과를 못보셨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두타스테라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두타는 M자에도 효과가 있다고 느끼시고 계시더라구요..하지만 프페로 M자형 탈모에 효과 보신 분들도 많구요. 개인적으로는 두타보다는 프페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두타의 효과도 좋지만 부작용이 심해
서요...하지만 m자형 탈모에 프페보다 두타가 효과가 많다는 얘기는 무지 많습니다.참고하시구요. 마지막으로 미용실에서 하는 탈모크리닉 효과 있습니다. 두피클리닉은 어디든 다 효과 있습니다. 두피를 청결 하게 해주고 두피의 각질을 제거해주고 두피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주니 왜 효과가 없겠습니까? 하지만 전 안합
니다. 왜냐면 일단은 돈이 없구요..시간도 안되고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굳이 거기 가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요..물론 집에서 다 할 수는 없겠죠...금전적 여유가 되시고 시간도 되신다면 두피클리닉 강추입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자기 팔이랑 다리 안마할 수 있지만 안마시술소 가서 받으면 훨씬 편하고 시원하다고 생각하심 되요. 두피클리닉 가능하면 받으세요... 그럼 어느정도 답변이 된 거 같네요..현이님도 많은 정보 남겨주세요..^^
참으로 많은 답변을 주셨네요 감사 꾸벅.일단은 유전적 성향이라 참으로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유전이라는 것은 대머리가 유전이 아니고 대머리가 될수 있는 다른 몸의 조건이 유전이기때문에 다른 조건을 고치는 한이 있더라도 노력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