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음사 창건주 보살님의 신통
이 이야기도 30년 쯤 일입니다.
전남 광주 관음사, 태고종 사찰인데,
불교교양대학에 초창되어 강의를 갔는데,
건국대 사학과 유명한 이영무 교수님도 오셨습니다.
강의를 끝내고 서울로 오려는데 창건주 보살님을 만나고 가라는 것입니다.
이 보살님은 글을 모르는 일자무식이라고 하는데,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주역(周易) 육효 기문둔갑을 줄줄이 말하기에,
내 자신이 기문과 주역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창건주 보살님은 필자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다음 강의 때는 신황(이동곤)거사를 데리고 갔지요.
내가 강의 하는 동안 삼매에 들어 있으니
서울에 올라오며 하는 이야기가 신황이 삼매 드는 순간 어느 스님이 불상으로 쑥 들어가며,
신황을 보고 합장하며 웃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황에게 왜 천도를 안 시켰냐고 물으니,
천도 시키면 이 절 망해요
그래서 그냥 두었다고 합니다.
그 스님영가의 신통이 창건주 보살에게 실리어 창건주 보살이 대단한 능력이 있었던 것이고,
만약에 천도를 시켰다면 창건주 보살의 능력이 없어지니 그냥 둔 것입니다.
불상을 모시면 기도를 열심히 해야지, 잘 못하면 사불(邪佛)이 됩니다.
스님들이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불상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삿된 영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념선심생(一念善心生)
한생각 착한 마음을 내면
불좌마왕전(佛座魔王殿)
부처님이 마왕전에도 계신 것이며
일념악심생(一念惡心生)
한 생각 나쁜 마음을 내면
마왕거불전(魔王踞佛殿)
마왕이 불전에 걸터앉은 것과 같다.
한 생각 바로 하면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부처님의 가피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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