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총회장후보로 신상현 목사가 기호 1번을 뽑았고 정수생 목사는 기호 2번을 뽑았다. 신상현 목사는 이번이 두 번째로 부총회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김철봉 목사와 경선했지만 결국 선배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는 더 앞선 선배와 맞닥뜨렸다. 6년이나 앞선 선배의 벽을 뛰어 넘을지 관심이 크다. 아무도 예상을 할 수 없는 안개정국이라고들 한다. 기호 순으로 소견을 들어본다. | | | ▲ 목사부총회장 후보 신상현 목사(좌) 정수생 목사(우) |
기호1번 신상현 후보 약력 생년월일: 1949. 9. 16 목사임직: 1981년 4월 10일 울산노회 학 력: 고신대학교 졸업, 고려신학대학원 목회경력: 대구대현교회 위임, 서울중앙교회 위임, 울산미포교회 위임(현) 그외경력: 서울노회장, 울산노회장, 유지재단 이사, 총회 서기, 울산기독교연합회장, 총회헌법위원장, 고려학원 이사장, 사)한국기독교군선교회 울산지회 이사장, 사)한국교회미래포럼 공동회장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 신상현목사 소견발표」
Ι. 소견발표(기조발언) | | | ▲ 신상현 목사 |
제64회 총회기 목사부총회장으로 입후보한 울산미포교회 신상현 목사입니다. 저는 조모님 때부터 고신에 뿌리를 내린 3대째 고신교인입니다. 저의 조모님은 창녕구미교회 여전도사로 시무하시면서 신사참배를 반대하시다가 창녕경찰서에 상당한 기간 동안 구금이 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고, 부모님은 장로와 권사로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한상동 목사님과 함께 고신운동을 하셨던 고(故)박수민장로님이 설립하셨고, 박손혁목사님, 박치덕목사님, 박정덕목사님을 배출한 밀양오산교회에서 태어나 자랐고, 신앙교육을 받았으며, 뼈 속까지 고신맨입니다. 고신을 사랑하며 고신교단을 아름답게 세우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1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졸업하고 보름 만에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군입대 일주전까지 가덕대항교회를 시무 후 사임한 것 외에는 군제대하는 날 모교회인 밀양오산교회 담임전도사로 시무하였고, 울산교회 전도사, 강도사,부목사로 7년, 대구대현교회 위임목사 6년, 서울중앙교회 위임목사 14년, 미포교회 위임목사 15년째 시무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만 42년 동안 고신교단과 교회를 위해소 섬기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은 연단의 기회였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였으며, 유익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총회장으로 입후보를 하면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가진 몇 가지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총회장님의 뜻을 존중하여 겸손하게 보좌하며 잘 섬기겠습니다. 2)기도운동, 성령운동을 일으켜 교단의 부흥발전을 추구하겠습니다. 3)교회개척운동을 일으켜 개척자 모집, 훈련, 다양한 지원 확대로 3000교회 백만성도운동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4)교단산하교회의 총체적인 전도운동과 부흥운동을 위한 기구설치, 미자립교회 자립방안모색, 전도정책개발, 교육훈련, 기도운동으로 부흥운동을 일으키겠습니다. 5)쇠퇴해 가며 위기에 처한 교회학교의 부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구원의 확신과 신앙성장을 위한 교회교육의 기본적 토대를 세우도록 논의하겠습니다. 6)전국C.E의 발전방안을 연구모색하고 청・장년이 일어나도록 돕겠습니다. 7)학교법인 산하기관에 대한 현안문제를 이사회와 논의하여 해결해보겠습니다. 8)은퇴목사님들의 노후대책방안을 수립하고 모색해보겠습니다. 아 남북통일을 대비하고 북한선교를 준비하기 위한 교단차원에 T.F팀을 구성, 연구하고 준비하겠습니다. 9)이단들의 교회침투나 성도들 미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교회지도자들을 교육, 훈련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교회들을 돕겠습니다. 10)부패하고 혼란스러운 한국교계와 교단들 가운데 고신교단의 분명한 정체성을 나타내고, 교계연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총회와 산하교회들의 부흥과 유익과 발전하는 일이라면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고신(高神)의 영예를 드높이겠습니다. 사랑해 주시고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2014년 8월 7일 제64회 총회 부회장 후보 신상현 목사 |
Ⅱ. 질의응답 질문1. 교단의 정체성(교단의 정신과 이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그 정체성이 현재 우리 교회 현장과 교단에서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후보자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시오. 1)예, 저는 본 고신교단 정체성(정신, 이념)은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본 교단의 신학적 기초는 개혁주의 신학의 확립입니다. 한국교회는 1930년대를 경과하면서 진보적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을 받았고, 신사참배 요구에 대해서도 타협적인 자유주의 입장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려신학교를 설립하게 되었고, 고려신학교는 설립이념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교육의 이념으로 세웠습니다. 둘째,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신사참배 강요와 같은 국가권력에 대한 부당한 요구에 대한 거부와 신사참배 반대 정신을 계승하는 신전의식, 신앙파수, 거룩한 삶 등 생활의 순결을 지향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신사참배 반대와 거부는 신앙의 정절과 생활의 순결을 지키려는 거룩한 투쟁이었고, 바른 신앙생활을 위한 경건한 투쟁이었습니다. 셋째, 개혁주의 교회 건설입니다. 신사참배를 하였던 한국교회에 대한 회개와 자숙을 통한 교회개혁과 쇄신운동이었습니다. 고신교회는 시작부터 회개와 자숙을 강조하였고, 자유주의 반하는 개혁주의 교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2)고신의 정체성이 우리교회의 현장과 교단에서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느냐의 문제는, 다음과 같이 답변할 수 있습니다. 고신신학은 개혁주의 신학으로 잘 유지되었지만 고신교회의 신앙생활은 많이 퇴색되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타교단에 비하면 잘 지켜지고 있지만, 서서히 한국교회의 현상을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3)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노력하였고, 설교와 목회의 현장에서 교단의 정체성을 항상 가르쳐왔고, 매년마다에 1년에 3회, 4회를 통해 교단의 설립 및 정체성에 대하여 세미나를 통해 성도들 교육하였습니다. 질문2. 고신 교단의 가장 좋은 점(장점) 2가지와 좋지 못한 점(단점) 2가지를 말씀해 주시고, 장점은 어떻게 더 발전해나가야 하며, 단점은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1) 고신교단의 가장 좋은 점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혁주의 신학교육입니다. 둘째, 교단 설립자들의 순교적인 신앙전통과 순결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교단의 좋지 못한 점은, 우리교단도 한국교회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과 개혁주의 신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세속화의 물결과 인본주의 물결, 종교다원주의, 물질만능주의가 서서히 밀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속화와 자유주의, 인본주의, 포스터모더니즘의 침입을 막고 더욱 더 개혁주의 신앙 강화와 철저한 신앙훈련, 영적재건을 위해 힘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고, 그 현실에서 고신교회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한국교회의 현실은 물질만능주의, 인본주의, 세속주의, 교권주의, 포스터모더니즘, 이단들의 맹렬한 활동과 유혹, 지도자들의 여러 가지 문제로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본질에서 떠나,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교회는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2)이러한 현실에서 고신교회의 역할과 사명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 고신교단이 장로교단의 장자교단으로서, 개혁주의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고 참된 기독교회의 모습을 나타내며,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한국교회 연합과 발전을 위하여, 연합기관에 적극 참여하며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고신교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여 고치고, 올바른 연합과 섬김을 통해 고신신앙을 나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 교단이 발전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갖추어야 할 것, 바꾸어야 할 것 등)은 무엇인지 3가지로 지적해 주시고, 총회를 이끌어 가게 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교단이 발전하기 위해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도운동,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는 법이나 행정, 정치로 섬기기 이전에 기도로 영성을 회복하고, 은혜를 받고, 새힘을 얻고, 능력을 받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의 한파 속에서 한강의 얼음을 아무리 깨려고 노력을 해도 곧바로 다시 얼어붙지만 따스한 봄바람이 불면 얼음은 자연스럽게 녹게 됩니다. 교단이 발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봄바람이 불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함으로 은혜받고, 새힘얻고,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새로운 역사를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부흥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고 믿습니다. 교단의 부흥도 성령의 역사로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단적인 기도운동, 성령운동이 발전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복음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신앙에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도하면 영혼구원, 하나님의 나라 확장, 고신교단의 부흥, 발전이 일어 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교회개척운동을 통해 3000교회 백만성도운동을 조속히 이루고, 미자립교회 자립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전도정책을 수립하고, 각노회 및 교회적으로 적극적인 전도운동을 일으킴으로 복음에 집중하면 큰 부흥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부흥하는 교단은 복음이 살아 있습니다. 셋째, 교회교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육과 부흥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후원하며, 이단에 대처하기 위한 올바른 신앙교육을 실시하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총회를 이끌게 되면 위에서 밝힌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미리 방안을 준비하고 총회의 허락을 받아 실천하며, 전도국을 신설하여 실질적인 전도정책을 수립 및 실천하며, 교회교육을 위하여 해당기관들과 협의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어려운 난제들을 풀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 ▲ 소견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
기호2번 정수생 후보 약력 생년월일: 1946,10,2(음) 목사임직: 1975년 10월 8일 부산노회 학 력: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27회, 목회경력: 만남의교회(개척) 제2영도교회, 한밭교회, 삼한교회, 영주시민교회, 창녕제일교회위임(현) 그외경력: 경안노회장, 경남중부노회장, 유지재단 이사, 고려학원 이사, 총회은급재단 이사장, 총회선교위원장(현), 창녕경찰서 경목실장(현)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 정수생 목사 소견발표 | | | ▲ 정수생 목사 |
존경하는 제64회 총회 총대이신 목사님 장로님! 저는 경남중부노회의 추천을 받아 제64회 총회 부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정수생 목사입니다. 총회 여러 어르신들과, 소속한 노회가 추천으로 이렇게 입후보한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모자람이 많지만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순종하여 출마를 했습니다. 1. 고려파 목사로서 고려파 정신으로 총회를 섬기고 싶습니다.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양심이 되어야 하고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면, 우리 고신교단이 한국교회의 양심과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2.온건한 행정을 지향하고 싶습니다. 저는 헌법개정과 해설에 직간접으로 봉사를 하였습니다. 법을 적용할 때는 법대로 하되, 온건한 행정을 지향해 왔습니다. 3.무슨 일을 하든지 중심을 세우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지난 날 교단의 여러 부서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또 다시 교단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편을 가르지 않겠습니다. 4.혼탁한 선거 풍토를 바꾸고 싶습니다. 저는 총회선거관리위원장과 모 언론 기관장 돈 선거 시벌에 관계했습니다. 우리는 국가의 공직자 선거법이 얼마나 엄하고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선거 풍토에 있어서도 교회는 세상을 리더 해야지 굴복당하면 안 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소신입니다.
끝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이제 2년 후면 은퇴합니다.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렇다고 동정표를 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총회의 리더는 돈으로 얻는 자리가 되어서도 안 되지만 동정론으로 얻는 자리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고신교단의 덕분으로 살아왔습니다. 1975년 10월 8일 부산노회 제2영도교회(당시 故신명구 목사님)에서 목사로 임직 받아 49년간 대전한밭교회, 삼천포 삼한교회, 영주시민교회를 섬겨왔습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창녕제일교회는 22년째 목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큰 실수 없이 목회와 총회의 여러 부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고신교단의 구성원인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저를 세워주신다면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나의 남은 2년간 총회를 위하여 총회장과 각을 세우지 않고 전심을 다해 섬기는 자세로 헌신 봉사하며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7일 제64회 총회 부회장 후보 정수생 목사 |
질의응답 질문1. 교단의 정체성(교단의 정신과 이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그 정체성이 현재 우리 교회 현장과 교단에서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후보자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시오. 1.제26회 교단총회(당시 총회장 고 전성도 목사)에서 교단이념 설정을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신구약 성경과 본 장로회 표준 서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교리문답 교회정치 권징조례 예배지침)에 의한 개혁주의 신학을 따라 믿고 전하고 생활한다.」 2.그리고 지난 63회 총회에서는 교단의 정체성을 ‘복음의 길-복음적 신앙과 복음적 삶의 회복’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후보자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시오.
1.저는 담임하는 교회에서 본 교단 교육원에서 발행하는 주일학교 공과를 사용토록 점검하고 교육부서에 늘 독려 해왔다. 고신교단 인재는 고신교육으로 양육되어야 하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2.고신의 사람은 고신사람으로 고신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저의 소신으로 교인들이 이사를 가면 먼저 가까운 고신교회를 소개하였을 뿐 아니라 4자녀가 결혼 분가하여 살지만 모두 고신교회를 섬기고 있다. 3.교단의 일을 섬길 기회가 있으면 업적을 남긴다고 하기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열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섬겨온 은급제의 신뢰성 회복과 성장, 세계선교위원회의 준법인 이사회 제도 전환은 미래 지향적으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줄로 믿는다. 4.고신정신으로 고신의 장로교 헌법에 따라 목회의 섬김이나 부서를 섬기려고 노력했다. 헌법에 따른 교단 행정과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5.섬김의 기회가 있을 때는 항상 중도적인 입장에서 일을 추진해 왔다. 본 교단에 A계파 B계파 운운하지만 저는 두루두루 교제하려고 힘쓰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한 것은, 일은 계파가 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적인 입김근절에 많이 노력했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총회헌법개정 위원과 교회 정치를 가르치는 신대원 교수 중심으로 뜻을 모아 가칭‘교회법률 상담소’를 설치하고 싶다. 물론 공기관인 총회 법제위원회가 있지만 해석을 받으려면 여러 절차가 있기 때문에 궁금할 때 그때그때 질문에 답을 주면 교회 행정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은 현재 교회정치나 권징조례에 대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교회법률 상담 실제’라는 책을 만들어 당선이 되면 제66회 총회 제가 퇴임하면서 기념으로 총대님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다. 물론 총회헌법 해설집이 나와 있지만 전체조문을 모두 다뤘기 때문에, 많이 질문하는 것을 요약하면 더 편리하리라고 생각한다. 질문2. 고신 교단의 가장 좋은 점(장점) 2가지와, 좋지 못한 점(단점) 2가지를 말씀해 주시고, 장점은 어떻게 더 발전해나가야 하며, 단점은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많은 장점이 있지만 영적인 것과 자산적인 것으로 나누고 싶다. 1.영적인 장점은 정통보수 개혁신앙의 사수라고 생각한다. 우리교단의 좋은점(장점)은 첫째, 유형. 무형의 좋은 신앙의 유산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단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타교단에 비하면 극소수일 뿐 아니라 “신학은 고신이다”라고 타교단도 인정한다. 때문에 다른 교단에 비해 목사와 장로들이 덜 정치적이고 교인들은 순수하다는 점이다. 2.자산적인 것으로 말하면 총회회관을 통한 행정의 체계화,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을 통한 고신의 목회자 양성과 배출, 의료선교를 지향하는 복음병원, 세계선교센타 등을 통하여 370명의 KPM선교사와40여명의 협력선교사 등을 50여 개국에 파송하는 훈련장과 행정관할을 할 수 있는 것 등은 어느 교단도 갖고 있지 않는 자산으로 부러움 받고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단점을 말하면, 1.고신 교단의 문제점은 고신 정신의 둔화라고 본다. 교회의 세속화, 경건 생활의 퇴색, 인맥과 파벌의 부작용, 물량주의의 고조, 권징 부재 등이다. 그로 인하여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지도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과 의식 있는 교인들이 떠나는 경향이 있다. 예배가 개혁교회예배에서 이탈하여 가고 있고 교육이 우리 고신 정신을 벗어나는 부분이 많다. 그 예가 우리교단 교육원에서 발행한 주일학교 공과를 평균하여 30%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 63회 총회보고서에 나왔는데 지난해의 총회의 독려 결의에 의하여 64회 보고서에는 평균 57.3%로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2.고신 정신의 적재적소에서 인물 부재이다. 교단의 목사, 장로 수가 모자람은 아닌데 정치와 경제 사회분야에 우리교단 사람이 적다. 아마 이런 일들은 영남지방에 다수의 교회들이 있어서 지리적으로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원인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구원파 중 박모 씨의 파와 소송이 붙으면 개신교가 지는 일이 많은데 그곳에는 박모 씨의 구원파 교인 판, 검사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교단 이념을 따라 1)고신뿌리 찾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성경 중심의 신앙 운동, 경건 생활을 회복하고 고신 정신이 투철한 교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목사부부수양회, 신학 포럼 같은 행사를 통하여 목회자들을 변화시켜 나가는 목회자 훈련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젊은 목회자들이 너무 산발적인 세미나를 참석함으로 신학의 혼란을 가져 오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양질의 소수가 저질의 다수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고, 유행에 맹종하는 조류에 편승하지 말고, 성경을 깊이 연구해서 성경대로 전하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철저히 회개 운동을 지속시켜 정결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되며 예배 모범에 부합된 예배 생활을 하도록 하고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는 교단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그래서 총회기간에 수요기도회 후는 회의를 정회하고 고신정신의 영성회복을 위해서는 진정한 회개운동과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질문3.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고, 그 현실에서 고신교회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한국교회가 세상에 대하여 신뢰성을 잃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의 소리를 경청하지 않는다. 오히려 천주교가 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너무 많은 연합 기관 때문에 어느 기관의 대표와 상대해야 할지 정부에서는 헷갈린다고 한다. 오늘의 기관의 연합은 명예의 자리매김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상의 빛과 소금은 고사하고 교계는 점점 캄캄하여 가고 소금은 맛을 잃어 짓밟히고 있다.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양심이 되어야 하고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면, 우리 고신 교단이 한국교회의 양심과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질문 4. 교단이 발전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갖추어야 할 것, 바꾸어야 할 것 등)은 무엇인지3가지 지적해 주시고, 총회를 이끌어 가게 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대답 3분) 1)교단이 발전하고 산하 기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물을 양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돈이 있든지 사람이 있든지 둘 중에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개척교회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소명감과 훈련이 있어야 한다. 3천교회 운동 운운하지만 지금 미자립교회만 양산한다는 말이 있다. 2012년 제62회 이신철 교수 발표에 의하면 1781교회 중 미조직 교회가 832교회이다. 아마 미자립교회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세계선교위원회에서는 선교사를 파송할 때 후원교회도 든든해야 하지만 뜨거운 소명감과 3주 기본훈련과 허입훈련 3달, 부부 합숙 훈련을 거쳐 선교위원회에서 면접하되 심리검사도 받게 하여 적정할 때 파송한다. 이런 훈련과 과정을 거치게 해야 한 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개척교회 설립의 미래가 보인다고 생각한다. 2)총회의 결정사항의 정비와 규칙을 적절하게 정비하여 법률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비하겠다. 우리 총회가 크게 3번 구조 조정을 했다. 3번 다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비해 나가야 할 문제가 있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고 결정 후에는 실행이 되어야 한다. 역대총회의 결정과 판례 등을 참고하여 법리적으로 총회를 운영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시행함으로써 시간낭비, 재정낭비를 줄여 보겠다. 3)행정 간소화를 통하여 총회재정을 절감 운영하게 구상을 하겠다. 근자에 총회재정 전체 예산 지출란에 회의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저는 63회 총회 전권위원장을 맡아서 사용한 경비는 4,655,500원 밖에 지출하지 않았다(재무실 보고). 1년 동안 세계선교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회의비 예산은 23,900,000원으로 8월 한 달 더 지출해야 하지만 9,408,760원을 지출했다. 너무 방대한 회의비 지출을 절감하여 부족한 교단의 미래정책시행을 위해 교단발전기금으로 적립해야 나가야 할 줄 믿는다. 4)가칭 총회 화해조정위원회를 총회 특별 위원회로 두었으면 한다. 근자에 우리교단도 교회의 분쟁, 노회의 분쟁 기관의 구성원 간에 분쟁이 일어나서 교회법으로 가져 오기 전에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는 추세이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 노회는 총대파송도 거부하고 있다. 교회는 조직사회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당해 재판국에 가기 전에 화해를 조정하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구성원은 당해 회장단(회장 목사, 장로 부회장), 전 총회장, 전 장로 부회장을 지내신 분으로 현재 시무하는 분으로 하면 좋겠다. 이분들은 총회를 이끌어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권위도 있고 조정 능력도 있다. (2)이 위원회의 기능은 시벌 권은 없지만 행정 결의, 집행권은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5)끝으로 저는 상대방 후보이신 신상현 목사님께 대단히 조심스럽게 정중히 제안하고 싶다. 신상현 목사님은 저와 함께 제1차 구조조정 때 법규부 실행위원으로서 선거관리 제도를 같이 도입했다. 물론 많은 변천을 가져 왔지만 최초에 법을 만든 우리가 법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선거관리법에 후보자는 선거법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 지키지 않는 후보도 있다. 지난63회 총회 때 모 언론기관장 돈 선거 문제로 해당자의 총회 인준 투표에서 총투표 수 394표 중 찬성101표, 반대 284표, 기권 9표로 인준이 거부된 것은 총회의 흐름은 향응제공 금전살포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설교하는 사람이고 목회하는 사람이다. 장로, 권사, 장립집사 투표할 때 구역을 방문하여 이런 행위를 한다면 그냥 둘 수 있겠는가? 저는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2년을 하면서 누누이 강조해 왔고 총회 전권위원장을 맡아 관계자들을 시벌했다 우리가 시벌을 받을 짓을 해서 되겠는가? 그래서 금번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 하에 오늘 공동명의로 아래를 발표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1)목사 부회장, 양 후보는 직접 전국 노회 총대를 방문하여 향응, 금전을 제공하지 않겠다.(총회선거조례 제5장. 제8조 1.3.) (2)목사 부회장, 양 후보는 전국 장로회 수련회 때 제3의 장소에서 장로총대를 상대하여 음식 접대 금전을 제공하지 않겠다.(총회선거조례 제5장. 제8조 6) (3)각 노회 총대들에게 총회 전 식사를 하라고 금전을 제공하지 않겠다. (총회선거 조례 제5장. 제8조 1.3.) (4)운동 기간에 헌신 예배 등의 설교를 위해 총대 목사를 초청하지 않겠다. (총회선거조례 제5장. 제8조 9.1) 공동으로 서명 날인하여 발표하면 좋겠다. 위의 사실은 모두 선거법에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회장단이 헌법과 총회 법을 어겨서는 어떻게 법대로 통할할 수 있겠는가? 이상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