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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태안 71코스 역방향 제3부
서수로-방갈2리-태안화력발전소 입구-
학암포 뒷바다 해변-학암포항 입구
20231213
1.학암포 바다와 소분점도, 새뱅이섬의 일몰 풍경
두루누비 서해랑길 71코스 소개에, 1.바위와 섬, 해변과 송림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노을 명소를 거닐 수 있는 코스, 2.농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라고 개요하면서, 1.넓은 백사장과 암벽, 갯벌이 어울린 '학암포해변', 2.볏짚을 묶은 볏가리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는 '볏가리체험마을', 3.솔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경관이 아름답고 두터운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는 '사목해변'을 관광포인트라고 알리고 있다. 서해랑길 안내도에는 거리 20.4km, 소요시간 7시간, 난도 보통으로 적혀 있다. 이렇게 소개되어 있는 서해랑길 71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하였다. 그 탐방 체험을 3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3부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로 넘어와 수로 옆 농로를 따라 걷는다. 멀리 남쪽 신줄기 너머는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서쪽 산줄기 너머는 먼동, 구례포, 학암포 해변이 북쪽으로 이어질 것이며 서해랑길 71코스 시점이 있는 학암포항 입구가 그 끝에 자리할 것이다. 간척농지에 형성된 습지에는 물억새와 갈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하늘에는 철새들이 행렬을 지어 날아간다. 겨울날의 평화로운 들녘과 하늘 풍경이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원북면 황촌리와 방갈리로 이어지는 수로는 종횡으로 갈라지고 합해진다. 수로에서는 한 강태공이 홀로 천막을 치고 낚시질을 즐기고 있다. 이원호(梨園湖) 수로(水路)는 낚시꾼들에게 숨겨져 있는 붕어 낚시터가 되어서 낚시광들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한다. 저기 수로 옆에 앉아서 십여 대의 낚싯대를 걸어놓고 낚시하는 사람도 분명 낚시광일 것이다. 낚시를 즐기지 않는 길손은 그럼에도 낚시는 강이나 바다에서 즐기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저 분은 낚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에 대한 욕심이 앞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북면 황촌리에서 방갈리로 넘어와 방갈리 들녘을 가로질러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접근한다. 태안화력발전소는 71코스 탐방 내내 탐방객의 눈길을 끈다. 발전소 굴뚝에서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연기는 바람에 날려 수평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태안반도 산업의 역군 태안화력발전소 산업단지는 여러 산업체들이 협력하고 있을 것이다. 이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사고가 발생하여 여러 노동자들이 죽었다. 유족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길손도 분노했다. 그것은 안전을 무시한 공사 현장 때문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이 사고를 하청업체한테 고스란히 떠넘기는 데 있다. 노동현장에서의 안전 장치를 강화하고 원청과 하청 사이의 문제를 분명히 해결하여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산업 현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아픔의 현장에서 굴뚝의 흰 연기는 낭만적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태안군의 랜드마크는 바로 태안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 같다. 이 연기는 열악한 산업 현장을 희망의 안전한 산업장으로 변화시키는 꿈의 연기이다. 탄소 중립화 정책에 의해 태안화력발전소는 내년에 폐쇄된다고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 재생 산업단지로 부활할 것이다. 태안의 희망이여, 꿈이여!
발전로는 태안화력발전소 후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정문 방향의 길은 새로운 도로명 학암포길로 명명된다. 학암포길을 따라 태안화력발전소를 왼쪽으로 돌아 태안화력발전소 서남쪽에 자리한 학암포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해변으로 나간다. 해변 안쪽에는 넓은 갈대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해변을 따라서는 여러 펜션들과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학암포의 중심은 분점도이다. 예전에 이곳은 중국과 교역하던 무역항으로 질그릇(항아리)을 많이 수출한다고 하여서 분점포구(盆店浦口)라 불렸다고 한다. 그래서 분점포구 앞에 떠있는 섬은 분점도(盆店島), 그 남쪽에 떠있는 작은 섬은 소분점도(小盆店島)라고 불린다. 그러다가 1968년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분점도 용냥굴 위의 바위 모양이 학을 닮았다고 하여, 이곳의 지명 '분점포(盆店浦)'를 '학암포(鶴岩浦)'라 개명했다고 한다.
학암포 뒷바다 해변을 거쳐 분점도의 학암포항 입구 서해랑길 71코스 시점에 도착하니 주어진 시간보다 2시간이나 빠르게 도착했다. 허겁지겁 제대로 살피지 않고 달려온 덕분인지 불찰인지 이제부터 2시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학암포를 조망할 수 있는 학암포 관광안내소 건물이 있는 언덕에 올라서 학암포를 조망한다. 학암포의 뒷바다는 학암포 북쪽을, 학암포 앞바다는 학암포 남쪽과 서해 바다를 각각 조망하는 명소지만 이 두 곳을 몯우 조망할 수 있는 곳은 학암포 언덕이다. 분점도와 소분점도, 학암포항과 방파제, 학암포 뒷바다와 앞바다, 태안화력발전소와 멀리 북쪽 끝의 이원반도가 모두 들어온다.
학암포 전망대로 내려와서 학암포 앞바다를 바라본다. 학암포 바다는 분점도를 경계로 동쪽 바다를 뒷바다, 서남쪽 소분점도가 있는 바다를 앞바다라고 부른다. 학암포 앞바다의 소분점도는 썰물 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지난 번 70코스를 탐방하고 학암포에 도착하였을 때 학암포 앞바다는 소분점도까지 모래가 드러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밀물이 몰려와 파도가 전망대 아래 방파제를 때리며 부서진다. 학암포 앞바다 멀리 칠뱅이 섬들 사이로 유조선 한척이 떠간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 풍경이다.
분점도는 학암포와 방파제로 이어져서 이제 육지화되었다. 방파제 타일벽화를 살피며 분점도로 들어갔다. 분점도 동쪽의 방파제 끝에는 예쁜 홍등대가 있고 그곳에서 서해 바다와 태안화력발전소, 이원반도 북쪽 만대항으로 이어지는 긴 장어 모양의 이원반도를 그리움으로 바라본다. 다음 번에 73코스와 72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하여 이원반도 북쪽을 돌아 72코스 시작지점인 꾸지나무골 해변으로 내려올 것이다. 그곳에서 태안화력발전소 뒤 학암포와 분점도 이곳을 가늠할 것이다. 방파제에서 학암포 뒷바다 해변과 펜션들, 학암포 언덕을 조망하며 71코스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되살려본다. 꾸지나무골 해변, 가로림만, 사목 해변, 음포 해변, 관사염전과 제방, 볏가리 들녘, 이원방조제와 드넓은 간척농지, 습지와 둠벙, 그 사이를 종횡하는 수로(水路), 간척농지 하늘을 날아가는 철새들, 그 풍경들이 학암포 언덕에 무지개처럼 펼쳐진다.
"걷기는 세계를 느끼는 관능에로의 초대다. 걷는다는 것은 세계를 온전하게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때 경험의 주도권은 인간에게 돌아온다. 기차나 자동차는 육체의 수동성과 세계를 멀리하는 길만 가르쳐 주지만, 그와 달리 걷기는 눈의 활동만을 부추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목적 없이 그냥 걷는다. 지나가는 시간을 음미하고 존재를 에돌아가서 길의 종착점에 더 확실하게 이르기 위하여 걷는다. 전에 알지 못했던 장소들과 얼굴들을 발견하고 몸을 통해서 무궁무진한 감각과 관능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기 위하여 걷는다. 아니 길이 거기에 있기에 걷는다." -브르통의 산문집 <걷기 예찬>에서
2.탐방과정
전체 탐방 거리 : 21.03km
전체 소요 시간: 4시간 49분
태안화력발전소를 에워싼 수로 옆 농로를 따라 서진(西進)한다. 이 도로명도 신재생로인 듯. 왼쪽 건물은 무슨 용도일까? 태양광 발전시설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분명히 알 수 없다. 신재생로를 따라 줄지어 세워진 전신주에는 "본 전주는 이원호 주민형 태양광 발전소 자산입니다." "본 전주는 한국서부발전 이원호 자산입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왼쪽 뒤의 시설물은 태양광 발전소인 듯.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나르는 전신주가 줄지어 서있다. 오른쪽은 죽도이고, 앞의 둠벙은 죽도 왼쪽의 이원호(梨園湖)로 흘러드는 수로의 물이 고여 습지와 둠벙을 형성한 것 같다.
이 시설물의 정체가 궁금하다. 태안화력발전소나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알 수 없다.
폐기물을 활용하여 냉난방을 생산하는 시설 같은데 이 역시 분명하지 않다. 설명안내판이 있으면 좋을 듯하다.
왼쪽 뒤에 응도, 그 왼쪽 앞에 죽도, 서수로(西水路)를 건너서 수로 옆 신재생로를 따라 시설물 두 곳을 지나왔다.
수로 옆 신재생로를 따라 전기 흡착식 담수화 실증시스템 시설물을 지나간다. 이 시설은 간척농지의 담수 상태를 확인하는 시설인 것 같다. 전신주는 새로운 풍속을 연출한다. 산줄기 중앙 뒤쪽은 먼동 해변일 것이고, 그 오른쪽은 구례포 해변, 맨 오른쪽 뒤가 학암포일 것이라 가늠한다.
긴척농지에 물억새풀과 갈대가 군락을 이룬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멀리 원북면 내륙이 펼쳐져 있는데 앞쪽은 원북면 황촌리,
그 뒤쪽은 원북면 이곡리 지역일 것이다. 그리고 맨 뒤 산봉들이 솟아 있는 곳이 원북면 소재지 반계리일 것이라 가늠한다.
원북면遠北面은 반계리磻溪里, 이곡리梨谷里, 황촌리黃村里, 방갈리防葛里, 신두리薪斗里, 동해리東海里, 대기리大基里, 장대리將坮里, 양산리陽山里, 청산리靑山里, 마산리馬山里 등 11개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북면의 소재지는 반계리 17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원북면의 지형은 주산인 이화산(182m)을 비롯하여 이적산(178m)·뾰루봉(127m)·투구산(109m)·정군산(105m)·국사봉(92m) 등의 산지로 이루어졌는데, 태안군 내의 백화산과 철마산을 제외한 비교적 높은 산들이 전체 면적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총면적의 약 70% 이상이 산지로 형성되어 있어 평야가 적은 편이나, 간척지로 이룩된 신두리 평야가 유일하게 펼쳐 있어 영농의 일익을 맡고 있으며, 닻개·신두리·육골저수지 등의 수리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수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원북면은 서북쪽이 바다에 둘러싸인 반도인데, 특히 학암포 해수욕장은 널리 알려져 있는 명승지이다. 그리고 태안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기도 하며, 원북면의 총면적은 74.09㎢로서 태안군 8개 읍면 중에서 안면읍·태안읍 다음의 세번째로 넓은 지역이며 군청까지는 10㎞이다.(태안군지)
황촌리 간척농지에 습지들이 이곳저곳에 있다. 중앙 뒤쪽은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가 펼쳐져 있는 해변일 것이다. "황촌리黃村里는 본래 태안군 북이도면北二導面의 관할 지역이었는데, 북이도면이 북이면北二面으로 개칭됨에 따라 이에 편입되었다가 다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行政區역 폐합 때에 황곡리黃谷里와 항촌리項村里를 병합하여 이를 황촌리라 명명하고 서산군 원북면에 편입되어 내려오다, 1989년 1월 1일 태안군이 복군됨으로써 황촌리는 다시 태안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황촌리」란 황곡리의 황黃자와 항촌리의 촌村자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 현재 황촌리는 2개 리로 나뉘어져 있다."(태안군지)
오른쪽에 수로가 있고 수로 옆 농로를 따라 서진(西進)한다. 중앙 산줄기 뒤쪽에 능파사, 마외, 먼동, 구례포 해변이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 가늠한다.
신재생로를 따라오다가 뒤돌아서 갈대들이 무성한 습지를 바라본다. 건물 뒤쪽은 이원면 포지리, 그 뒤는 당산리 지역이다.
이원방조제에 의하여 이원호(梨園湖)와 간척농지가 형성되고 그 주위에 수로들이 형성되어 있다. 이 수로는 태안화력발전소를 에워싼 수로인 것 같다. 앞의 소형 트럭이 있는 아래에 한 사람이 천막을 치고 수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중앙 산줄기 뒤에 구례포, 그 오른쪽에 71코스 시점인 학암포 해변이 있을 것이다.
황촌리 드넓은 간척농지에 둠벙과 습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산줄기 중앙 뒤쪽에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지역일 것이다.
둠벙 뒤에 수로가 있으며 이 수로가 오른쪽 수로와 만나는 곳에 다리가 있다. 산줄기 뒤 왼쪽에 먼동, 그 오른쪽에 구례포, 학암포 해변이 이어질 것이다.
왼쪽에서 흘러오는 수로와 오른쪽의 태안화력발전소를 감아도는 수로가 합류하는 지점이 다리가 있는 곳이다.
이 수로는 태안화력발전소를 에워싸는 수로와 합류한다. 이 수로를 경계로 황촌리와 방갈리가 구분되는 것 같은데, 수로 위쪽 배수문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지역은 황촌리 지역에 포함되는 것 같다.
왼쪽에서 흘러오는 수로 위 다리에서 태안화력발전소를 돌아가는 수로 위 다리와 발전소의 흰 연기를 바라보았다.
앞쪽은 원북면 방갈리 지역이고, 바로 뒤쪽은 모두 황촌리 지역이다. "방갈리防葛里는 본래 태안군 북이도면北二導面의 관할지였는데, 이 북이도면이 다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방축리防築里·관갈리貫葛里·민어포리民漁浦里 등을 합병하여 방갈리라 명명하고 서산군 원북면에 편입되어 70여 년 내려 왔는데, 1989년 1월 1일 법률 제4050호에 따라 태안군이 복군復郡됨으로써 방갈리는 다시 태안군 원북면에 편입되었다. 방갈리란 명칭은 방축리의 방防자와 관갈리의 갈葛자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 현재 방갈리는 2개 리로 분리되어 있다."(태안군지)
오른쪽에 수로를 두고 신재생로를 따라간다. 맨 뒤쪽은 구례포와 학암포 해변일 것이다. 전시주의 행렬이 멋지다.
오른쪽 수로가 태안화력발전소를 돌아가고 발전소의 흰 연기는 솟아오른다. 왼쪽 맨 뒤에 학암포 해변이 있을 것이다.
서해랑길은 앞쪽에 보이는 수로의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수로의 다리를 건너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이어간다.
수로의 다리 입구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다. 서수로 다리를 건너서 수로 옆 농로를 따라 계속 걸어왔다.
이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어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앞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있다.
겨울 철새 기러기가 행렬을 이루어 하늘을 날고 있다.
수로의 다리를 건너서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본다. 방갈리 들녘에 소를 먹이는 짚풀인 곤포 사일리지들이 보인다.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들길을 따라간다. 전신주가 행렬을 짓고 맨 뒤에 발전소 굴뚝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른다.
들길을 따라가다가 앞에 보이는 숲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발전로로 나간다.
태안화력발전소 굴뚝의 연기를 바라보며 들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간다.
오른쪽 농로를 따라서 발전로로 나가면 농로 입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농로에서 발전로로 나가서 오른쪽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이어간다. 농로 입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원북면 방갈리 172-20 지역, 71코스 시점 3.2km, 종점 17.2km 지점이다. 1시간 이내에 71코스 시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발전로를 따라 태안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이어간다. 중앙 건너편에 보이는 사당 건물을 살펴 보아야겠다.
발전로에서 걸어온 농로를 바라본다. 중앙 맨 뒤에 보이는 산봉이 국사봉, 맨 왼쪽에 보이는 산봉이 노인봉일까?
농로에서 발전로로 나온 출입구를 돌아본다. 서해랑길 이정목과 그 오른쪽에 방갈리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사당 건물을 살피려고 올라오니 하늘에 기러기가 행렬을 지어 날아간다. 이 사당은 밀양 박씨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모시는 양현사(養賢祠)였다.
양현사(養賢祠)를 살피고 발전로로 되돌아간다.
양현사를 살피고 발전로로 되돌아와 태안화력발전소의 굴뚝 연기를 바라보며 발전로를 따라간다. 오른쪽 대박집 안내판 뒤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안내판 앞에서 발전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나가고 학암포길은 직진한다. 발전소 굴뚝에 솟아오르는 흰 연기를 바라보며 학암포길을 따라간다.
방갈리는 2개 里로 구성되는데 방갈2리 지역으로 넘어왔다. 갈말 버스정류소 앞에 식당가와 편의점 시설이 있다.
학암포길을 따라 직진하면 발전소 정문, 서해랑길은 왼쪽 학암포길로 꺾어 방갈2리 갈말을 통과한다.
원북면 방갈리 산59-5 지역, 71코스 시점 2.4km, 종점 18km 지점이다. 학암포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간다.
해운&해상업체인 '해양선박' 앞을 지나 오른쪽 학암포길을 따라 언덕으로 오른다.
학암포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내려간다. 학암포길에 있는 고개이기에 학암포고개나 학암포재라고 명명해 본다.
학암포고개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태안화력발전소 산업단지 울타리 너머로 산업시설들이 보인다.
오른쪽은 태안화력발전소 산단업단지 가는 길이고, 서해랑길은 왼쪽 학암포길을 따라 학암포 해변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왔다. 왼쪽 길이 태안화력발전소 산업단지 가는 길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해변으로 학암포길을 따라간다.
학암포 동쪽 출입구로 들어가 해변을 걸어갈 수 있지만 서해랑길은 중앙 출입구로 이어진다. 오른쪽에 분점도가 보인다.
힉암포 해변으로 나가 해변을 향하는 탐방객이 있지만 길손은 서해랑길 정코스를 따라가기로 한다. 왼쪽의 분점도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은 방행도(傍行島)일 것이라 가늠한다.
학암포 해변 안쪽에 넓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갈대숲을 이루었다.
학암포길을 따라가다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중앙 출입구를 통하여 학암포 해변으로 나간다.
이정목을 통과하여 학암포 전망대로 나간다.
해안사구 "한 눈에 보고 느끼는 해안생태계" - 학암포 자연관찰로 : 해안사구는 바다에 있던 모래가 바람의 영향으로 날아와 해안에 쌓여 만들어진 모래언덕을 말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대표지형으로 그 역할 및 가치는 다양합니다. 1.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 해안사구는 해풍, 직사광선, 염분기 있는 모래 등으로 인하여 생물 서식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따라서 해안사구에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각종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게 됩니다. 2. 지하수의 저장고 : 해안사구의 모래 입자가 정수기 필터 역할과 저장탱크 역할을 하여 깨끗한 담수(민물)가 저장됩니다. 3. 자연방파제 역할 : 해안사구에 큰 파도가 부딪치면 모래가 방파제 역할을 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합니다.(설명안내판)
학암포 전망대에서 학암포 전망이 좋다. 왼쪽 뒤에 학암포항과 분점도가 보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있을까요?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바지락을 포함하여 약 260종의 해양저서무척추동물이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굴, 낙지, 골뱅이 등이 포함됩니다. 갯벌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육지 등에서 흘러온 온갖 유기물들을 분해하고, 정화하여 갯벌을 깨끗하게 합니다. 또한 갯벌생물은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자원입니다. 해양저서무척추 동물이란 바다 바닥에서 살아가는 동의가 없는 모든 동물을 말합니다.(안내판에서)
학암포 해변은 2곳이 있다. 이곳은 학암포 '뒷바다'이고, 중앙에 보이는 방파제 뒤의 소분점도가 있는 곳이 '앞바다'이다.
학암포 해변 설명안내판 앞에서 학암포항과 분점도를 바라보았다.
넓고 고운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곳, 아름다운 학암포해변 : 학암포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넓고 고운 백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경관, 에머랄드 빛을 내는 깨끗하고 시원한 해변으로 많은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학암(鶴岩)' 이라는 이름은 큰분점(大盆店)의 용낭구녕 위에 학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하여 불려지게 되었고, 학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큰분점 뒤의 작은분점(小盆店)은 바닷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모래땅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섬과 육지가 연결되어 걸어서 드나들 수 있다.(설명안내판)
학암포 전망대에서 동쪽 해변을 조망한다. 구릉지 뒤쪽에 태안화력발전소 산단과 민어도가 있다.
학암포 뒷바다 해변으로 내려와 해변을 걸어간다. 왼쪽에 방갈2리 숙박지, 중앙에 분점도를 잇는 방파제, 오른쪽 분점도에 학암포항과 방파제 등대가 있다.
학암포 전망대에서 내려와 해변을 걸어오다가 학암포 해변 동쪽을 뒤돌아본다. 태안발전소 굴뚝의 흰 연기는 랜드마크 같다.
망망대해 서해 바다를 바라본다. 밀물 때가 되어서 바닷물이 밀려든다.
'바다를 느껴요' 구절은 좋은데 'Senti Mare'의 뜻이 확실하지 않다.
학암포의 옛 이름은 분점포(盆店浦)였다. 질그릇(盆)을 중국에 많이 수출한다고 하여 분점(盆店浦)였으며, 그래서 앞의 섬은 분점도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분점도에 학의 모양을 닮은 바위가 았다고 하여 학암포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학암포 '뒷바다' 해변이다. 이 지역의 랜드 마크인 태안화력발전소 굴뚝의 흰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른다.
카라반 캠핑 펜션이 해변에 있다. 학암포 해변에는 펜션과 갬핑장들이 즐비하다.
별빛바다 글램핑 펜션이 왼쪽 뒤에까지 이어져 있는 것 같다.
왼쪽 뒤에 황금펜션, 앞에 바다풍경 카라반 펜션이 있다.
학암포 뒷바다 해변의 펜션과 캠핑장 안쪽으로 편의점과 마트, 노래방이 자리하고 있다.
학암포 뒷바다 해변 서쪽 입구에 학암포HAKAMPO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중앙 언덕에 학암포관광안내소 건물이 보인다.
분점도 앞에 학암포항이 있고 방파제가 길게 이어지고 그 끝에 홍등대가 있다.
학암포HAKAMPO 조형물을 뒤쪽에서 바라본다. 원북면 방갈2리 학암포 중심지구에 펜션과 마트가 자리하고 있다.
학암포 조형물 앞에서 태안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흰 연기를 바라본다.
학암포 뒷바다의 방파제등대가 조형물 뒤에 보인다.
학암포 뒷바다 해변을 학암포HAKAMPO 조형물과 함께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학암포 해변에서 나와 옥파로를 건너 학암 훼밀리 콘도, 동백횟집, 학암포연가 펜션 앞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언덕의 학암포관광안내소 건물에는 학암포여름파출소, 해상구조대, 학암포종합관리사무소가 함께 있다.
해변의 옥파로에 이정목과 분점포구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중국과의 교류중심지 분점포구(盆店浦口) : 분점포구는 과거 중국과 교역하던 무역항으로 질그릇(항아리)을 많이 수출한데서 분점(盆店)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68년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주변 지형 중에 학 모양 바위의 이름을 딴 '학암포' 란 지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분점도에 방파제가 설치되고 그 안쪽에 상가, 그 앞에 학암포항이 조성되었다. 방파제 끝에 홍등대가 세워져 있다.
겨울이어서 선창횟집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언덕의 학암포 관광안내소가 학암포 해변을 굽어보고 있다.
서해 바다가 학암포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서 이 바다를 뒷바다라 이르는 것 같다. 태안화력발전소의 연기 솟는 모습이 정답다.
바로 앞에 이정목과 분점포구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걸어온 학암포 뒷바다 해변과 펜션들과 캠핑장이
학암포 뒷바다 해변에서 나와 옥파로를 건너 학암연가 펜션 앞을 거쳐 맨 오른쪽 선창횟집을 지나 주차장으로 건너왔다.
언덕 아래 옥파로 끝에 서해랑길 70·71코스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옥파로 왼쪽 끝에 서해랑길 70·71코스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앞쪽에 분점도를 잇는 제방이 있다.
서해랑길 70·71코스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스탬프함이 단정하다.
서해랑길 71코스는 거리 20.4km, 소요시간 7시간, 난도 보통으로 되어 있다. 탐방한 결과는 전체 탐방거리 21.03km, 저체 소요시간 4시간 49분이 걸렸다.
서해랑길 71코스 탐방을 역방향으로 마치며서 해랑길 70·71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
서해랑길 70·71코스 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있는 곳에서 옥파로를 뒤돌아본다.
학암포 관광안내소가 있는 언덕에서 학암포항과 방파제, 등대, 그리고 맨 오른쪽 뒤 이원반도 북쪽을 조망한다.
학암포 관광안내소가 있는 언덕에서 소분점도와 그 왼쪽 뒤의 새뱅이 섬을 조망한다. 바로 아래는 학암포 전망대이다.
학암포 관광안내소가 있는 언덕에서 조망하고 방파제로 나와 등대로 향한다.
학암포 방파제에서 학암포 뒷바다와 해변을 조망한다.
학암포 방파제에서 중앙 뒤의 민어도와 왼쪽 뒤의 이원반도 북쪽을 조망한다.
학암포 전망대에서 학암포 조형물, 방파제 타일벽화, 분점도를 조망한다.
학암포 전망대에서 소분점도, 왼쪽 뒤 새뱅이섬, 맨 왼쪽 구례포 해변을 조망한다. 소분점도는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학암포 전망대에서 소분점도와 왼쪽 뒤의 새뱅이, 오른쪽 큰 섬 대뱅이섬을 조망한다.
학암포 전망뎈에서 학암포 앞바다를 조망하였다. 분점도, 대뱅이, 소분점도, 새뱅이, 구례포를 조망하였다. 소분도는 밀물이 밀려와 멀리 떠러져 있는 섬이지만 썰물 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