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5편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우상의 허무함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도록 기도하였습니다. 1절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사람이 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와 비를 주셔서 가을에 추수하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조상신에게 제사라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을 주시는데 부모가 자식을 만들었다고 하여 부모를 경배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는데(대상29:12) 자신이 잘하여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여 영광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와 철로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대신하고 섬기는 죄를 범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4-7)고 하였습니다.
9절에서 16절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9절에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그리고 10절에도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고 두 번에 걸쳐 반복함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분이심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두 번에 걸쳐 오직 하나님만이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2-13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 만이 우리를 번창하게 하십니다. 14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사람을 신격화 시키며 섬겨서 안됩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람을 신격화 시키며 섬겼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며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면서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라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었습니다(행12:21-23).
둘째, 우상을 섬겨서 안됩니다.
십계명 가운데 첫 번째, 두 번째 계명이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20:4,5)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진다고 하였습니다(계21:8).
셋째,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경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17,18절에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가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것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