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창업기]리브로, 어린이동산, 종로통을 뒤지다!
어제 술을 심하게 먹어서인지 ^^; 아침에 몽롱한 상태였습니다.
조선일보 매거진플러스 담당기자랑 2시간 가까이 베다수학관련된 이야기로 떠들고 허한마음 달래려고 당사장님과 신장개업한 광화문의 경희궁이라는 등갈비집에서 시작해서 마구 달렸죠~
2차는 서대문의 통술집 불친절한 주인에 비해 맛도 딱 그정도였던 집... 식당은 사람이 많았지만 맛이 있다고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하여간 뭐 맛집 탐방은 이쯤해서 그만두고...
오늘은 술기운에 좀 정리가 안돼서 오전에는 전화로 위드맥이라는 잡지에 신간에 대한 홍보성 기사로 2페이지를 아예 달라고해서 표지작업과정을 기사로 써주고 그 내용으로 5권정도 사람들에게 선물 주기로 했습니다.
5월호에 전용문씨 기사로 아예 위드맥은 도배를 했더군요... 소개시켜줘서 이정도 나왔으면 표준랜즈님은 술한잔 쏘셔야~
이쪽 잡지에서는 1인출판관련 기사를 늘려가니까 다음번에 특별한 후가공이나 별색처리 뭐 이런작업 많이한 책은 한번 보도자료랑 제작과정 보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풍서점 인터넷사이트에 책 정보가 안올라가 있어서 서지정보를 메일로 보내고 담당자와 전화를 했는데 영풍에 거래코드가 안잡힌 상태에서 입고했다고 한마디 들었습니다. ^^; 반품될지 모른다고 어이쿠야~ ㅎㅎ
그래서 뭐 수업료라 생각하고 진행해 보라고 했습니다. (어쩐지 SCM쪽에 회사 사업자등록이 안들어있더라구요... 아직도 거래자료 정리를 못한 모양입니다.)
정신차리고 프린터가 헐떡일 때까지 보도자료 뽑고 허겁지겁 버스에 올라타서 명동으로 갔습니다. 명동에 스포츠한국이랑 주간한국이 있어서 그쪽에 담당자하고 베다수학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하고 내일이나 다음번 책소개 코너에 넣어주기로 약속받고 나왔습니다.
바로 걸어서 리브로로 가서 매장 끝쪽에 있는 사무실로 가서 신규라고 하니까 차례를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번호표도 좀 뽑아 기다렸습니다.(농담)
옆에서 영업사원들 이야기가 막 들리더군요... 이번에 신간 나왔으니 이벤트 어쩌고저쩌고~ 신문에 광고가 어쩌고저쩌고~
마구 다 들리는데... 이래서 영업사원끼리 통하는 건가봅니다. 대기순서에 같은 얼굴이 늘 보일테니까 말이죠 ^^
계약은 일사천리로 하였고 공급율은 65%로 했습니다. 신문광고에 관심을 보여서 50부 주문을 받고 왔습니다.
다시 걸어서 영풍에 진짜 입고가 된건지 안된건지 확인하러 들렀는데 일단 DB에 없으므로 책은 없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은근히 기대를 한번 걸어보는 (착오일거야 ^^라고)
옆집책보다 우리책이 더 많이 팔렸거나 쪼금밖에 안가져다 놓은듯 ^^
제발 월등히는 아니더라도 많이 나가고 있어다오! 매대에서 밀리지만 말자~
반디엔루니스에서 책이 팔린걸 좀 확인하고 ^^ 앗싸~ 여기저기 좀 둘러봤습니다. 일본잡지코너에 신간소개잡지 다빈치랑 몇개 관심있는 책이 있어서 집어왔습니다.
길을 나서서 교보가는길에 농민신문사쪽에서 어린이동산(제가 연재하는 곳입니다.)을 발견하고 무작정 찾아가서 인사하고 그쪽 편집부 차장과 책광고 내주면 매월 10권 보내주겠다. (과정생략) 하고 제가 연재하는 지면에 광고를 붙여주고 신간소개에 이번달 나오는걸로 확정했습니다.
사실 일 시작하게 해준 분은 그만뒀고 아는 사람도 없었고 처음가봤는데 뻔뻔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오는거 보면 요즘 미쳐있긴 한가봅니다.
다시 교보가서 책을 보고 나니 서가위치가 좀 바뀌어 있더군요. 매대를 또 정리한듯 하더군요 그런데 책이 쌓여있는거 봐서 팔리고 있는건지 아닌지 좀 햇갈리긴 하는데... 2주정도는 신간코너에 있다고 하니 잘 나가길 기도중입니다.
날개에 리브로 관련된 정보 올려달라고 하고 주문된거 배송걸어놓고 ... 모닝365에 신규거래 메일 보내놓고 알라딘은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알라딘 신규거래는 이렇게 오래걸리는건가? 집에서 제일가까운데 흑흑~
책써야하는데 아직도 못쓰고... 하루가 금방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