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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지수선교사 입니다.
이번 8월6일 부터 9일까지 부터 진행된 멕시코 하계수양회소식을 올립니다.멕시코는 춘계수양회 보다 하계수양회가 규모가 좀 작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500명정도 예상했는데 700명정도 오셨습니다.
저희 사군교회는 새로들으시는 분이 5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말씀을 다 잘 들으셨고 구원을 받고 침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일모임 때 4분이 나오셨습니다. 사실 구원받았다고 하고 교제에 나오지 않으시는 분은 솔직히 구원받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요.그런데 4분이 나오셨습니다. 나머지 한 분도 머리가 아프셔서 못 나오셨지만 다음에는 나오실 것 같습니다.
하계수양회비를 새로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일부러 조금씩 받았습니다. 무료로 하면 더 많은 분이 참석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놀러오는 목적으로 참석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하계수양회 장소가 이방인들이 볼 때 아주 불편한 장소이지만 멕시코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하계수양회 장소가 휴양지와 같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보내주면 아주 좋아 합니다. 그러나 그 분들의 대부분은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습니다. 그들은 말씀보다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쫓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목적은 영생보다는 세상의 복을 더 추구한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선교에 오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물질적이 부분을 많이 지원해 주면 선교가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황에 따라 선교의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물질보다는 말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물질의 힘으로 선교하려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역사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이루원 집니다. 해외선교는 열정도 필요하지만 지혜도 필요합니다.
해외선교는 희생도 필요하지만 냉정함도 필요합니다. 사군교회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습니다. 차량의 도움없이 스스로 주일 날 모임에 오도록 처음 부터 교제했습니다. 그 분들은 지금 교제에 잘 나오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조금 미안함도 있었지만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의 성장은 이런 작은 것에 부터 시작되는 것같습니다. 힘들지만 하는 것 이것이 신앙의 훈련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식을 교육시킬 때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답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은 그렇지가 않지요. 쉽게 답을 알려주고 심지어는 답을 풀어 줍니다. 아이를 방치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과잉보호를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저는 사군교회 형제자매님들이 말씀을 가지고 스스로 신앙생활의 답을 찾기를 원합니다. 남이 풀어준 문제는 그 당시에는 이해하는 것 같지만 진정한 자기 지식이 되지 못합니다. 저희 사군교회를 위해서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기도로 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