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
참좋은 친구들 12명이 우리들의 고향초입
황간역에서 만났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어디론가 훌쩍
기차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 없이 좋겠지요.
(빡빡이 아저씨는 그냥 지나가는 행인 입니다. ㅎㅎㅎ~)
다함께 올갱이 국과 무침으로 맛나는 점심을 먹고
두팀으로 나뉘어 한팀만
월류봉 등반을 시작합니다.
먹는거에 눈이멀어 맛깔나는 올갱이 무침과
올갱이국 사진을 찍지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등산로 초입에서 앙증맞은 고사리가
인사를 하며 우리를 반깁니다.
월류1봉이 해발 400M 정도라 하여 가볍게 생각했는데
경사가 심한곳이 몇군데 있어 등산 초보인 저에게는
약간 힘들게 느껴집니다.
산책로 정도라고 현숙이한테 뻥을친 만영이는
우리가 없었으면 반 초죽음 당했을듯~^^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열심히 올라갑니다.
월류1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눈이 시리게 푸른 한반도 지형 입니다.
폼한번 잡아보는 장기환 선수!^^
초강천과 소담스런 마을로 둘러쌓인
한반도 모습이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월류1봉과 2봉사이 길가에 자리를 잡고
만영이가 준비해온 쑥떡과 소보루빵을 먹으며
싱그러운 5월의 햇살을 맘껏 느껴봅니다.
각자 가방을 부시럭 거리더니
와인도 나오고
차가운 수박조각도 나오고
얼린생수도 나오고
부산에서 배달된 정성 가득담긴 커피도 있습니다.
빈손으로 간 저는
조금 미안했지요~ ㅎㅎ
그래도 정상에 올랐으니 기념촬영은 해야겠지요?
(영호,대현이,영숙이,나,현숙이,만영이
찍사는 기환이 ㅋ~~)
한반도를 배경으로
이쁜 영숙이하고 사진을 찍으니
저는 그져 좋아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주변을 정리한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하산 합니다.
월류1봉에서 5봉까지인데
1봉에서 하산한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겁니다.ㅋㅋ~
끊임없이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영호덕분에
모두 배꼽을 잡으며
웃고 떠드는새에
순식간에 등산로 초입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해서 약 한시간 반에걸친
등반을 마무리 하고
반야사로 이동을 합니다.
반야사로 가는중에 만영이의 추천으로
월류봉 주변을 한번 둘러봅니다.
사진도 한컷!^^
남아있던 다른 한팀과 반야사 입구에서 만나
두부와 닭백숙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
못다한 얘기들을 나눕니다.
닭백숙이 익어가는 동안
우리의 둘숙이는 쑥을뜯고 있고,
아~
옆에 종필이와 준용이도 보이네요.
반야사 경내에 가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우리고향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매곡면에 위치한 샤토 미소 도란원 와이너리를 방문합니다.
처음뵙는 사장님께서 열심히
우리고향 와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부디 우리 고향에서 생산한 와인이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장님! 대박나세요.^^
아쉬움이 차고 넘치지만
이제는
헤어져야 할시간!^^
이렇게 해서 우리는 서로가 공유할수 있는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번 모임을 이끈 만영이, 현숙이 정말 고맙고,
기쁜마음으로 찬조금을 내준 친구들이 있어
여유로웠습니다.
특히 만영이가 준비한 쑥떡과 소보루빵!
완전 짱! ㅎㅎ~~~^^
우리 친구들 모두
사랑 합니다.^^
(오늘모인 친구들)
이영호, 김현숙, 강영숙, 박준용, 남승우,
남대현, 장기환, 이영배, 송만영, 김종필,
남승균, 황의윤
다음에는 더 많은 얼굴들을 볼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2014.05.10
첫댓글 너무 재미있게 놀고 사진과설명 최고여 영배♥
ㅎㅎ~~ 쑥떡하고 빵~~ 애들이 넘잘먹는다.^^
넌 정말 멋진놈이여~~ㅋㅋ^^
모두들 즐겁고 잼나게 놀았군~~~~
등산전문가인 니가 없어서 우리 조난당할뻔했다.ㅋㅋ~
담에는 함께~~ㅎㅎ
@시골아이(이영배) 알져~~ 담엔 멀리 일박이일 코스로~~~~~~
참석못해 미안함돠~ 다들 잼난거 사진속에 보이네 ㅎㅎㅎ
ㅎ~ 인옥이 너줄려고 쑥떡하고 빵 챙겼는데~~
봉다리를 잃어버렸다ㅠㅠ
함께하지 못한게 넘아쉬워~~^^
담에는 꼭 같이~~ㅎㅎ
@시골아이(이영배) ㅋㅋㅋㅋ
영배는 개그맨이구나.
인옥이는 눈물나게 고마운 봉다리 찾으러 함 다녀와라..ㅋㅋㅋ
@남유신 유신아~ 8월달에는 볼수있지?
그때는 나도 시골 꼭 갈께~^^
@시골아이(이영배) 여기서 보여주는 개그도 만만찮은데...ㅋㅋㅋ
직접보면 쓰러지는거 아녀?흐흐흐...
아우 멋지게 올려준네~~역시
만영이 땜시 속아가 산에 올랐지만 칭구들 덕분에 다리가 오늘도 후덜덜~~ㅋ
영배가 준비해준 이쁜 스카프에 만영이가 준비해준 쑥떡ᆞ소보루빵 오늘까지도 맛나게 먹고 행복한 하루를 즐기고 왔네~~~다들 참석해준 칭구들 고맙다는 맴을 다시한번더 전합니다~~찬조를 해준칭구들도 고마우이~~~^.^ ^.^ ♥
고생했어~ 어제 출근만 아니었으면 같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도한곡 불렀을텐데~~ ㅎㅎㅎ
먼저 올라와서 정말 미안~~^^ 왕가네 식구들 노래 겁나게 열심히 연습해서 내려갔는데~~ㅎㅎㅎ쩝
오늘도 행복한 하루!^^
함께한 친구들 즐거웠고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할께.. 스카프, 포도주,올갱이 국과 무침에 소주한잔, 빵과 떡, 백숙, 두부, 산에서 와인과 부산커피 한잔...친구들 오늘도 만사형통!
역시 모임에는 영호니가 있어야 한다는 걸 새삼 느낀하루~ㅋㅋ^^
친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녀~ 너때문에 즐거웠고 행복한 하루였다.
늘~ 건강하고 좋은하루 보내시게~~ㅎㅎㅎㅎ
칭구들 덕에 즐거운 산행이었고 만영이이가 준비해온 쑥떡 소보루빵 진짜 넘 맛있어 만영칭구 넘 멋져~~~담에 만나면 뽀뽀해줄께~~울영배 이뿐스카프 준비해가 왔는데 칭구들이 많이안와가 넘 아쉽네~~~ㅠㅠ 울 저질 체력 현숙이 삐닥구두 신고 칭구들이 좋아 함께 산행 해줘가 고마버~~~용호 기환 대헌칭구들 칭구 배려하는 맴 감동이야~~~~넘 즐거운 하루였어~~~친구들캉 헤어질땐 좀 아쉽고 미련이~~~ㅋㅋㅋㅎㅎ
왕가네 식구들 노래 진짜 열심히 연습했는데~~ㅠ.ㅠ^^
숙아 넌 여기다 나에 저질체력이라고 소문 네고~~~흑흑 ᆢ짐 넘 용쓰고 내려왔더니 온몸이 ~~~
나땜시 고생해준 ᆞ영호ᆞ대현 고맙고ᆞᆢ기환ᆞ만영ᆞ영배 울 이삐 다들 고마움♥을 빵빵하게~~~~ㅋㅋ 열심히 노래 연습해온 이삐 민들레 노래 못듣고 온것이 아쉽지만 ᆢ칭구야 팔월에 꼭 노래 부탁 한다~~~^.^
현숙,영숙아~반갑다^^ 영배통화하고 나도 가고 싶었는데...
기환이넌 몇년전에 본 얼굴 그대로인것 같다~~ 이렇게라도 친구들 얼굴보니 좋네...^^
니 신랑 잘지내지? 달훈이랑 경수랑같이 봄에 산에한번 가기로 했는데~
안전행정부 완전 비상인가바~ 경수전화한통 없다~~ 매일 톡하던놈이~
달훈이한테 휴가좀 달라고 해서 담에는 함께~ ㅎㅎㅎ^^
사진이랑 설명을 너무 잘해줘서 함께한것같은 기분이네..^^ 너무 보기좋아요...♡♡♡
너가 안와서 나~ 삐졌다~~ ㅠ.ㅠㅎㅎㅎ^^
수고했어들 담엔 서울서 산행함 잡을까?
음지에서만 놀지말고 앞으로는 양지에서도 놀자~ㅎㅎ
@시골아이(이영배) 난 음지가 더잼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