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의 종류 - 줌렌즈? 배율? 단렌즈?
컴팩트 사진기를 보거나 렌즈를 보게되면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줌렌즈, 단렌즈, 몇배줌...
아주 기초적인것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초보자를 위해 가능한 간단하고 쉽게 적어보겠다..
줌렌즈란.. 말그대로다 줌이 되는 렌즈를 통칭한다. ㅡㅡ; 퍽~~~
18-200, 12-24, 28-70, 80-200, 28-75 <= 요렇게 숫자가 쓰인 렌즈는 모두 다 줌렌즈다..
사진사는 제자리에 가만히 있고 렌즈를 돌리거나 사진기의 버튼을 눌러서 피사체를 크게 보게 하거나 작게 보게 할 수 있는 모든 렌즈를 뜻한다.
아래 사진처럼..

단렌즈란?
위의렌즈와 달리 줌이 되지 않는 렌즈를 말한다.
가만히 서서는 피사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 렌즈다..
그야말로 숫자 하나만 가지고 있는 렌즈 = 단초점렌즈.
50미리 1.8, 85미리 1.4, 35미리 2.0. 200미리2.8등등.. 미리수가 딱하나의 숫자로 되어 있는 렌즈를 말한다. 아래사진이 단렌즈의 대표주자 50미리 1.8이다. 가격대비 성능최고.
[NIKON CORPORATION] NIKON CORPORATION NIKON D100 (1/20)s F3.2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 줌렌즈 --
* 장점
- 편하게 원하는 영역을 조절해서 찍을수 있다.
* 단점
- 단렌즈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
-- 단렌즈 --
* 장점
- 화질이 좋다.
* 단점
- 원하는 영역을 맞추기 위해 일명 발줌(발로 앞뒤로 왔다갔다)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장단점인데 단렌즈 못지 않는 화질을 보여주는 줌렌즈들도 있긴하다.
대표적으로 니콘의 AFS 28-70 2.8, 캐논의 24-70 2.8L 이 있는데
가격은 렌즈 하나가 백만원을 넘어간다.. 내겐 꿈의 렌즈다.. ㅠㅠ
표준렌즈
딱 하니 이게 표준이다 라고 말할순 없지만 대개의 사람들이 말하는 표준렌즈는 50미리 렌즈를 말한다. 필름 카메라에서 50미리 렌즈면 일상적인 사진과 인물, 풍경등을 어느정도 다 찍을수 있는 편한한 화각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뷰파인더를 통해서 봤을때와 실제 사물과의 크기가 거의 차이가 없는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표준렌즈 하면 50미리를 지칭하는 말이 된다.
좋은점은 50미리 1.8은 10만원 전후의 가격에 정말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최고의 렌즈다.
쉽게 말해 싸서 좋다.. ^^;;
한데 일반적인 DSLR에서는 1:1.5 의 크롭바디라 50미리보다는 35미리정도가 표준렌즈에 가까운 화각을 보여준다. (크롭바디와 화각은 나중에 설명한다.)
광각렌즈
50미리 보다 숫자가 작은 렌즈들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12-24, 11-18, 10-20, 24, 28미리등이 이에 속한다. 35미리 40미리도 있긴 한데 사람마다 광각이다 아니다 말이 좀 많긴하다.
그냥 간단하게 숫자 작은 렌즈라고 생각하자~
이 렌즈로 찍으면 같은 자리에 섰을 경우 넓은 영역이 찍히게 된다. 미리수가 작을수록 넓은 영역이 찍히게 된다. 앞을 보고 찍어도 옆까지 다 나오는 경우..
아래가 광각인 EF 16-35mm F2.8L USM 렌즈이다.
사진 출처 : 억불카메라
어안렌즈
말 그대로 물고기 눈같은 렌즈다. 렌즈 부분이 살짝 뽈록 튀어나와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물고기가 보는것과 같은 형태로 사진이 찍히기 때문에 나온말이다.
어안렌즈는 초점거리가 짧아서 피사체에 바짝 갖다 붙이고 찍어도 촛점이 맞는다.
얼굴에다 갖다놓고 찍으면 코는 남산만하고 눈은 줄어들어 아주 웃긴 사진을 찍을수 있다.
시그마 AF8mm F4 EX CIRCULAR FISHEYE - 출처 : 억불카메라

망원렌즈
50미리 이상의 렌즈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00미리까지는 준망원이라고도 하는데 숫자가 큰 것이 적혔다면 일단 망원으로 보라..
150미리 200미리~ 이런것들이 속하는데 쉽게 생각해 사물의 실제 크기보다 크게 보이는 렌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렌즈로 찍으면 같은 자리에 섰을 경우 작은 영역이 찍히게 된다. 미리수가 클수록 찍히는 영역은 작아진다.
일명 대포로도 불린다..
니콘 - AF-S VR 70-200mm ED-IF F2.8G : 사진출처 : 억불카메라

매크로렌즈
접사렌즈다.. 작은 물건을 크게 찍을수 있는 렌즈..
니콘에서는 micro라고도 하는데 컴팩트 카메라에 있는 꽃모양 버튼을 누르면 접사모드로 변경되게 된다.
접사렌즈들은 같은 초점거리를 가진렌즈들과 비교해서 피사체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일반 렌즈들중에서도 간이 접사 능력이 있는 렌즈가 있지만 제대로된 접사를 하기 위해서는 접사 렌즈를 따로 구입하는것이 좋다.
니콘 - AF 60mm F2.8D Micro 사진출처 : 억불카메라

반사렌즈
정확한 명칭이 생각나지 않는데 렌즈안에 반사경이 달려있는 렌즈들이다.
초망원인 500미리와 같은 곳에 쓰이는데 초점거리에 비해 렌즈가 상당히 작다.
보케도 도너스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렌즈인데 화질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미러 렌즈 (mirror lens)라고도 한다. 렌즈안에 유리가 있기때문이다.
대신 가격은 미리수에 비해 착하다는거~~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zuik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596
[OLYMPUS CORPORATION ] OLYMPUS CORPORATION E-1 (1/100)s iso100 F8.0
표준줌렌즈
28-70이나 24-70 과 같은 광각과 망원을 아우르는 렌즈들을 통칭한다.
50미리를 가운데 두고 대략 3배줌 정도의 줌배율을 가지고 있는 렌즈들을 부르는 것이다.
18-200 과 같은 렌즈들은 표준줌으로 부르진 않는다.
아래 사진이 캐논 24-70L 렌즈이다.. 대충 140정도 한다. ㅠㅠ
출처 : 억불카메라
고정조리개렌즈
줌렌즈중에서 초점거리를 변동시켜도 조리개가 변하지 않는 렌즈를 말한다.
28미리에도 F2.8 75미리에도 F2.8과 같이 숫자가 고정되는 렌즈로 대체로 가격이 비싸다.
윗 사진의 24-70 2.8L이 고정조리개 렌즈이다.
가변조리개렌즈
줌렌즈중에서 초점거리를 변동시키면 조리개의 수치가 변하는 렌즈를 말한다.
18미리에서 F3.5 50미리에서 F5.0 200미리에서 F6.3과 같이 줌을 움직임에 따라 조리개의 수치가 자동으로 변하는 렌즈들을 부르는 통칭이다.
요즘 번들로 나오는 렌즈들이 100% 가변 조리개 렌즈로 왠만하면 사지 않는게 좋다.
그 이유는 따로 사진과 함께 다룰예정이다.
대부분의 가변조리개 렌즈가 가격이 싼편인데 F3.5~4.5와 같이 숫자폭이 적을수록 좋다. F3.5~5.6 or 6.3은 실내에서 쓰기는 상당히 어려울텐데 대부분의 번들렌즈들이 이와 같은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다.
크롭바디 전용렌즈
보급형 DSLR바디에서만 쓸수 있는 렌즈들을 말한다.
필름카메라나 1:1 프레임의 1ds와 같은 카메라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주변부에 굉장히 큰 그림자가 생긴다. 즉 바깥의 피사체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변이 동그랗게 잘리게 된다.
이 렌즈들은 크롭바디 카메라 (D100, 10D, D80, 350D, 400D, D50)에 맞게 렌즈크기를 줄인거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1:1에 적용했을경우 주변부가 나오지 않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것이다.
니콘에서는 렌즈 명칭에 DX가 붙은렌즈들이 크롭바디 렌즈들이고 탐론은 Di II 라고 적혔다면 크롭용이다. 메이커들마다 다른 형식으로 표시를 다 해 놔서 조금 공부하면 어떤 렌즈인지 알수 있게 된다.
아래 사진이 니콘 AF-S DX 17-55mm IF-ED F2.8G 렌즈이다. 가격은 대충 150마논.. ㅠㅠ

(사진 출처 - 억불카메라)
더이상 뭐가 있는지 생각이 안난다. 패쑤~~
줌배율..
이거 나두 초창기때 많이 햇갈린 말이다..
처음 카메라를 접했을때 이런 말을 들었다. 이 렌즈 3배줌이야~
이렌즈 10배줌이야..
그 얘기를 듣고 사진을 찍었는데 내 생각은 원래 사물 크기의 3배나 10배로 크게 나오는줄 알았다. 그런데 별로 커지지 않는 사진을 보며 이거 뭐여~~를 외쳤다는...
사물 크기와 보이는 크기를 비교하며 이거 두배밖에 안되는데 이게 무슨 3배여? 어쩌고 저쩌고..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줌 배율은 바로 줌렌즈에 적혀있는 숫자간의 배수를 말한다.
쉽게 말해 18-200이면.. 200이 18의 11배 정도 된다.. 그럼 이 렌즈는 11배줌이다.
28-75 면? 75 나누기 28하면? 2.678~ 약 3배줌이된다.
12-24면? 2배줌이다.
렌즈의 줌 배율은 최대 망원 초점거리를 최대 광각 초점거리로 나눈 값이다.
(24-85D 렌즈 = 85 / 24 = 3.51~ 대충 3배나 4배줌으로 부른다.)
절대 사물의 크기를 2배 3배로 보이게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
이젠 다른건 몰라도 줌배율은 헷갈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