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DD를 사용한 조행이며 일본 타사떡밥의 혼합과 용어는 아직 기준이없어 제가 쓰기 편한 내용으로 서술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용어의 수정 또는 깃법에 대해 토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본 글을 통해 배움을 새로 하고자 합니다.
짧은 글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5월 29일 부산 만어배 전국 제등낚시대회가 두메지에서 있었으며, 양당고 낚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DD와 부활,오감,포테이토를 기본으로 임해 보기로 한다.
참고로 제등낚시대회는 글루텐,우동,도로로등 셋트낚시를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요점이다. 양당고만 가능하다.
다만 포테이토계열 떡밥까지는 허용이 되며 글루텐과의 선별은 심판이 지접 만져보거나 쪼개어 본다. 이번 대회에 그런(글루텐을 섞은) 낚시인은 없는 것으로 안다.
두메지 최근 많은 배수로 급격히 수심이 줄고 있으며 이때문인지 피래미와 살치의 극성이
그 어느때보다 심한 것을 느껴본다. 날씨는 화창하나 바람은 찬 기운이 돈다.
먼저 오신 선수분들 단척부터 중척까지 바쁜 손놀림으로 준비를 하고 계신다.
최근 대회때 단척 우동셋트에 좋은 조과가 있어 9척으로 셋팅을 먼저 한다.
자리이동없이 4시간을 낚시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물한모금 먹지 않는다.
특히 커피와 녹차종류는 이뇨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더욱더 기피한다.
그래야 4시간을 화장실 가는일 없이 낚시에 집중할 수 있다.
대회중 짧은 자리비움은 가뜩이나 집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는 큰 대회에서 긴 공백을 남길수 있기 때문이다.
DD+부활
DD 1200 + 부활 400 + 물 280.
내가 좋아하는 물성이 나오는 배합니다.
피래미와 살치의 극성만 없다면 좋은 시합이 될 것으로 미리짐작 해 본다.
(사실 오늘 실패를 했다. 피래미와 살치뿐만 아니라 자리 운도 그렇게 없을 수가…..)
대회 전 두 바늘에 달아 내 앞에 풀림현상을 본다.
1회성 TEST만 해도 손압,모양,크기등과 대류현상까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물론 대류현상파악은 두메지와 같은 수상부교에서만 가능하다.
오늘 자리한 곳은 제방쪽 잔교 상류 보고 앉았다.
사용테클
낚시대: 훈공방 9척(전체적으로 뻣뻣하지만 고기를 걸었을 때 부드러움이 나타나는).
찌: 청유 올마이티 11호(글라스 톱,0.9mm톱)/ 변경 양 당고 제등낚시용으로
원줄: 라비우스 헤라사무라이 0.8호
목줄: 라비우스 헤라사무라이 0.4호 (길이 스타트 40/50,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
바늘:오니가케 당고히네리 6호
떡밥:1.DD 베이스에 부활
2. DD 베이스에 오감
3. 포테이토 단품
4. 페레경베이스에 갓텐(당고 하 소량)
실조
빠른 낚시를 하기위해 솔리드 톱이 장착된 올라운드용 찌를 선택했다.
찌톱이 목내림 되며 나오는 입질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며, 또 다르게 초기 빠른 집어를
하기위해 찌가 잠기면 다시 투척하는 낚시를 이미지한다.
양 바늘을 달지 않고 몸통 위 바로 찌맞춤 한다.
바늘을 달고 목수를 확인한다.
오늘은 당고히네리 6호를 달고 4목이 나온다.
큰 대회의 장점은 대회시 피래미등의 건드림이 평소보다 월등히 줄어든다.
그러나 오늘은 그렇지가 않다.
초기 빠른 집어를 위해 크게 달아 투척해 보지만 찌가 일어서지 못한다.
떡붕어가 집어되면 목적하는 수심층에 피래미가 빠지지만 오늘은 목적하는 수심층을 내릴수가 없다.
DD베이스에 오감을 첨가한(다르게 보면 오감 베이스에 DD를 첨가했다고 할 수있다) 떡밥 또한 목내림을 시키는 것이 오늘은 참 어렵게 진행 된다.
붕어가 그나마 집어가 된다면 어느정도 잡어층과 분리가 될 텐데 오늘은 그렇지 못하다.
일단 대류는 미미하나 내 안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약간은 멀게 투척하다 피래미 성화로 내 앞쪽으로 짧게 투척한다. 그렇게 해야 그나마 목내림이 나오며 집어를 시작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시간을 노력했음에도 건드림 조차 나타나지 않는다.가끔 피래미만 정흡으로 나온다.
맨위의 살치들이 정말 꽁치만 하다. 그다음층은 피래미,,,가끔 불거지도 나온다. 정흡으로,,,
떡밥을 크게, 또는 치대어 찰기있게도 바꿔 보지만 옆 선수나 나나 상황은 호전 되지 않는다. 뒤 선수들의 낚시대 척수를 가늠해 보니 모두 단척에 실적이 좋다. 길어야 11척 정도.
11척으로 변경한다.
찌도 큰 부력의 쵸친용으로 교체한다.
목줄도 짧게 바꿔본다.
떡밥도 새로 배합을 한다.
약간은 뻣뻣하게 떡밥을 배합하고 나서 목내림을 시켜도 건드림을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다 건드림이 나와서 정확한 입질에 챔질을 해도 헛챔질이 발생한다. 떡밥이 부드럽지 못하거나 바늘이 작거나가 원인일 것이다.
내 뒤에 자리한 제방을 보는 선수들께서는 너나 할거 없이 조과를 올리고 있는데 상류를 보고하는 선수, 중앙잔교, 상류 잔교 선수들의 조과는 상대적으로 미미 하다.
오늘도 역시나 자리운이 없다. 아니 실력이 없다.
고기가 나와야 TEST가 될 것인데,,,,,그와중에 부드러움을 이미지한 떡밥에 간혹 목내림
되어 “쿡”하는 전형적인 입질이 들어와 챔질에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양 당고낚시의 메인 떡밥을 만들어 본다.
페레경 3 + 갓텐 1 물 1 (당고 하 소량첨가+손물)
상황은 같다. 전혀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 이젠 기운조차 없다.
그렇게 3마리를 성공하고 대회는 마무리가 되었다.
옆 선수들과 조과차이는 크게 없지만 뒤 선수들과 조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좋은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4시간 동안 자리한번 일어나지 않고 했지만 여기까지다.
더 시간이 있다 해도 오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더 좋은 실적을 위해 오늘을 일기로 쓴다.
첫댓글 저도 참석했읍니다만..사진찍을겨를이 없어서요..
전 132번 자리 . dd 400 + 액션큐 200+ 연풍 100 으로 시작했습니다. 목줄 65-75 .(마지막엔 40-50) 조정하면서.최대한 천천히 목내림 시켰습니다. 자리도 별루고.살치도 만코해서.그닥 좋은성적은 아니고용. 9마리 총 2600 그람 으로 마무리 햇네여. 대회 중반으로갈수록 . 전 dd 단품 450 + 물 100 으로 4연타까지나왓네여. 척수는 9척을 사용 햇습니다. ^6 더운데 고생하셧네영.
^^;; 그 대회에 참석하신 분 중에 DD를 사용한분이 저 말고 또 계셧군요.반갑습니다.
저도 참석했구요 전 138번 자리 있었네요
미리 알았다면 인사라도 나눌걸요
DD 400 부활200 물 1.2 오감 1 포테이토 1 물 3
저도 처음엔 DD 테스트 할려고 작정을 하고 시작했는데 조과가 영 아니더구요
대회땐 구경하기도 힘든 살치들이 DD를 다 먹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떡밥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평작으로 마무리 했네요
낚시대: 처음 1시간 15척 그다음12척 2시간 1시간은 10척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에 물가에서 뵈면 꼭 인사 드리겠읍니다.
두분다 고생하셨어요^0^
수학님. 제근처자리셧군요..^^ 더운데 고생하셧습니다.. 마르큐 떡밥 사이에서 dd 단품으로 4시간 경기해본결과.
그리 밀리진 안는거같아여..^^ 우리줄에. 고기 다 잘못잡으시던데.자리탓이겟죠. 그래도 dd 단품으로 9마리 잡으니까
옆에 게신분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시더군요.. 국산으로 그렇케 잡아낸다고. 뿌듯한 하루엿습니다. dd 연구를 좀더 해보고싶네여..
수고들 많으셨읍니다. 그날 경기에 제가 참석한듯이 그림이 그려 지는군요.
다음에는 같이 참석 하세요~~
짧지만 생생합니다. ^^
제가 두메지를 다녀오진 않아서 상태를 정확히 알수 없으나 dd 1200 부활 400 에 물280 이면 전체가 물을 덜 먹은듯
합니다. 특성상 물을 덜 먹으면 떠오를려는 입자들 때문에 목내림이 어려울 것이고 타나의 안정도 어려웠을것 같읍니다. 제가 태스트해본 바로는 dd 5대 물1컵으로 해서 손물로 조절 하시고 필요에 따라 부활을 조금씩 후 첨가 했으면
좋았을것 같읍니다. 부활 4컵을 먼저 넣으셨으면 탄성 때문에 찌가 많이 부댔겼을것 같읍니다. 후플러스, 입자가 큰 연풍,액션큐 등이 같이있었으면 폭이 넓었을탠대 아쉽내요 다음에 꼭 뵙고 같이 연구해 보시면 좋겠읍니다.
^^.. 새벽별님 말씀이 맞습니다. 부활을 나중에 확인하고 첨가를 결정했어야 했는데,,,, 목적수심층에 내려가 확산을 유도하기위해 처음부터 배합을 했습니다. 다음에 꼭 뵙고 같이 연구해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