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의 축복과 사랑으로 어머니 팔순연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큰누님이 맛있는 과일을, 큰형님께서 마른 안주를 비롯한 음료수, 생수, 그리고 접시며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둘째형님이 맛있는 족발을 준비해주셔서 저녁에 모든 식구들이 맛에 감탄하였습니다. 세째형님이 여러가지 떡을 준비해주셔서 틈틈이 입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수업 마치고, 프랭카드는 미리 준비했지만 풍선은 그 날 헬륨기체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바쁘게 서둘렀지만 어머니집에 조금 늦게 도착했구요, 아뭏은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둘째형님과 은석, 미경식구 그리고 현정이 식구가 참석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야외 나들이에는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매형차로 어머니와 둘째누나, 세째형님차로 큰형수님과 세째형수님 그리고 세진엄마가 함께 했습니다. 제차는 큰형님하고 둘이서만 타고 가고, 둘째형님이 펑크를 내셔서 아뭏은 그렇게 해서 출발했습니다.
남원 휴게소에서 커피와 함께 기정떡으로 간식을 먹고,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했는데, 원래는 위, 아래 층으로만 예약이 잡혀져 있어서 많이 불편하시면 어쩌나 했는 데, 한솔동으로 로얄객실 2개가 같은 층으로 잡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식사 예약으로 매형과 큰형님이 함께 해주셨는 데 여러 장소를 물색 끝에 콩마을로 정하고, 큰형님과 함께 프랭카드며 책상 정리를 하고, 메뉴는 소고기두부찌게로 했는 데, 정말 맛있고, 세째형님 얘기로는 정말 한우가 맞다고 그럽니다.
큰형님께서 어머니팔순연을 축하하고,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발렌타인 30년산으로 건배도 하고, 재훈이아빠의 멋진 사진 솜씨로 여러 장 컷을 했습니다. 물론 "뽀뽀해"가 대세여서 웃음꽃이 활짝,,,,동생식구가 늦게 도착하여, 동생가족만 오붓하게 식사하도록 배려(?)하고, 어쩔 수 없이 일정상 칼루아노래클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재훈이아빠가 서둘러서 무대를 꾸민관계로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노들강변과 사랑은 눈물의 씨앗, 그리고 여러 곡의 찬송가를 부르셨습니다. 우리 재훈이가 노래도 부르고 어설픈 율동도 하고, 재훈이 엄마도 재훈이 키우느라 고생도 하고 할머니를 위해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함께 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넓은 장소로 예약을 한 관계로 가족 모두 노래도 부르고, 무대에서 춤도 추고, 정말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영상 담당관계로 동생이 많이 고생했습니다.
숙소로 오셔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찬 가족 카페를 감상하시고, 탑재된 동영상과 여러 글을 함께 보시고, 족발과 와인 그리고 떡과 과일로 즐거운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서울 동생이 노트북을 준비한 관계로 정말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세째형님과 형수님, 큰누나. 그리고 네째 식구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못다한 얘기들, 자식들 이야기며, 어머니 이야기, 그리고 여러가지 즐거운 이야기를 남은 알콜과 함께 하며, 2시경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다시 콩마을에서 순두부찌게를 드시고, 숙소에 오셔서 어머니 회갑연 비디오를 감상하였습니다. 20년전의 회갑연 잔치여서 그런지 너무도 젊고 예쁘신 어머니 한복입으신 모습에 감탄하며 이제 다 커버린 조카들의 모습에도 즐거워 하셨습니다. 의자에 앉아계신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 날 참석해 주신 목사님과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친척 모든 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미국 작은 누나 교회의 싸이트에서 프라미스 교회의 내부전경을 보며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특이한 하트모양의 무대며, 성도들이 김남수 목사님를 어느 곳에서도 막히지 않고 쳐다보며, 예배를 드릴수 있는 독특한 구조에도 놀랐습니다. 4개월만에 뚝딱 지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5000여명의 성도들이 있는 데도 목사님하고 몇 분 안되는 임원 분들이 그 큰 교회를 이끌어가신다는 얘기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드러내지 않는 임원 분들의 보이지 않는 조용한 리더십에 놀라고, 여러나라의 선교활동 및 선명회후원활동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예배와 전도활동에 놀랐습니다. 미국 작은 누나 교회의 홈페이지에 한 번씩 방문하여 좋은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곤도라를 타고 가족 모두 설천봉에 오르고, 어머니와 함께 향적봉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 안올라가면 언제 올라가보겠냐며 끝까지 올라가신 어머니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올라갈때나 내려올때나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중간에 작은 누나랑 사과도 맛있게 먹고 , 앉아계시면 등산객들이 어디 편찮으시냐고 물어도 보시고, 아뭏은 생각외로 어머니께서 여유있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작은 누나가 많이 배려해주어서 어머니가 즐겁게 올라가실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셔서 만선하우스에서 대추차 한 잔 드시고 내려오셨습니다. 곤도라 안에서도 즐거운 이야기도 하시고, 찬송가도 한 곡 부르셨습니다.
점심은 리조트 입구 전주한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산채비빔밥으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식당에서 어머니께 맛있는 된장찌개 서비스 해주셨습니다.
금방 1박2일 지나가 버립니다. 점심 후에 아쉽지만 동생식구는 서울로 출발하게 하고, 어머니 모시고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남원 광한루에서 좋은 경치도 보시고, 잉어들한테 먹이감도 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다. 광한루 둘러보시고 광주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 팔순연을 잠깐 글로 옯겼습니다. 대학교 친구들이 웰컴센타까지 꽃다발 보내주어서 도착하시자마자 어머니께서 웃으신 모습이 생각납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건강과 우리 가족 모두의 사랑과 행복을 위하여 가족 카페는 계속해서 운영될 것입니다. 이만 서툴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수연 준비하신 형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둘째 형님 못오셔서 좀 서운했지만, 다음 미수연때는 모든 가족 손자,손녀, 증손자까지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