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관람 후기2/2 (캠핑, 자전거관)

[우분투]

1부에 이어서 2부 관람기 올립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 동안 돌아다녀서 다양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정작 관심이 있었던 캠핑관이었는데 전시관이 두 동으로 분리가 된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 불찰이죠.

자전거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까지 관람을 하다 보면 시간이 없을 듯 보여서 캠핑용품관만 관람을 했습니다.

캠핑장에 가 보면 많이 볼 수 있는 두칸 버너입니다. 

카약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었는데 몇 개 업체가 없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여러 회사에서 경쟁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조립식 카약입니다. 선체는 잘 빠졌습니다. 유압으로 선형을 움직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여기는 드립커피 판매점입니다. 커피 및 드립기구 들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맛은 역시 좋더군요. 한참을 구경하게 한 곳이기도 합니다. 

커피 추출 기구입니다. 저를 계속 시험에 들게 한 제품인데요. 그 날 일정상 들고 오기가 힘들 듯 하여 구입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위에 찬 물을 붓고 가운데는 원두를 넣어 두면 아주 적은 량의 물이 떨어지면서 아래에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 맛은 훌륭하지요.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절대 사용을 해선 안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 보고 있으면 답답해 미치지요. 정신 수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아래에서 부터는 흔히 볼 수 있는 캠핑 용품들입니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제품들입니다. 

지포. 라이터 회사인줄만 알았는데 여러 종류의 캠핑용품도 만들어 내는군요. 브랜드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좀 비싸 보였습니다.

휘발류 버너. 일반 주유소 휘발류를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방수 등산화도 행사 기간 동안 싼 가격에 팔더군요.

해먹. 이건 부피가 너무 커서 캠핑의 애물단지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래부터는 같은 동의 다른 전시관입니다. 주로 캠핑 트레일러를 전시해 놨는데 좀 썰렁하더군요. 첫 날이라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 관람 시간이 다 되어서 그냥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 뿐입니다. 

트레일러관에 함께 있던 보트들. 이게 전부입니다. 보트쇼에서는 메인으로 한 축을 담당하던 녀석들인데 여기서는 뒷방 신세군요. 

공연을 위한 시설.

막 나가려는 찰라, 충주에서 오신 참가자를 만났습니다. 목재카누를 제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직접 자기 카누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카약도 판매를 함께 하고 있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네요. 

이상 스포츠 레져 산업전 관람 후기였습니다. 많은 전시회를 다니다 보면 이 분야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시회도 그런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