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토), 떡카페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정모날인 셋째주 토요일 즈음이 휴가철이라
일주일을 당겨서 둘째주인 오늘 하게 된것이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사랑가님의 떡공장이 있는 정읍으로
날아가듯이 가보니 지금까지 항상 참석했던 반가운 님들이 먼저 와있다.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돼 벌써 도착한 오기님으로부터
너무 좋은 곳이라고 빨리 오란 전화를 받았다.
와~
도착해서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장마철에 어울리지 않게, 쾌적하게 맑은 공기와
신록이 우거진 푸르른 산의 경치가 너무 아릅답다.
소풍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굴렁쇠님의 시연으로 꽃산병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어찌된건지 기대감으로 들떠있던 다른 정모때완 달리
지루함이 슬슬 밀려온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선지...
이런 느낌이 전이가 된건지 다들 쉬었다 하자고 한다.
해서 나중엔 대충대충~ ㅎㅎ
겨우(?) 다 끝내고 사진을 찍기위해서 자리를 하는데
사랑가님이 이곳까지 방문한 선물이라고
떡상자 2개씩을 일일이 포장해 주신다.
이런 고마울데가...
사무실에 모여앉아 복본자외 오디를 혼합한 쥬스를 마시고
정읍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에 들러 저녁을 하고서도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운 듯 일어설 기미가 안보인다.
나와서도 뭔 얘기꺼리가 많은지 선뜻 갈려 안하고....ㅎㅎ
아쉬운 발걸음을 내가 먼저 떼어본 날이다.
굴렁쇠님의 설명으로 시연이 시작되고...
과일병에 들어갈 소
꽃산병 만들기 시작~
쪄서 나온 작품들~
나의 작품이라고나 할까...
가운데 사랑가님이 주신 선물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건만 어느님의 개인 사정으로 지우라 해서
사진 삭제했습니다.
사랑가님의 떡공장 주변 풍경들~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아름다워 한컷~
이 전라방의 든든한 버팀목 역활을 항상 해주시고
인라인이 취미인지라 닉네임까지도.... 굴렁쇠님,
달변이셔요....ㅎㅎ
중간에 성원이 없어 그동안 맘고생 혼자 다한 여리고 여린 오기님,
불참 안하는 것으로 그맘 달래렵니다~
아직 그 황홀한 춤솜씨는 못봤지만
유연한 몸매와 함께 언젠가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왈츠님,
저 한 수...아니 한 템포 가르쳐 주세요.
피부가 보통이 아닌, 잡티하나 없고 아기 얼굴마냥
탱글탱글하고 아주 뽀오~얀 셔니님,
피부, 욕심 납디다~
요즘 미인은 머리도 따라 주는지 적소에 웃음을 날려주는
예쁜 미소와 어울리지 않는 닉을 가진 눈물꽃님,
매력이 넘쳐요~
멀리, 꼬막이 유명한 벌교에서 서울 정모도 가신다는 삶 그리고...님
묵직하심에도 뒷처리를 소리도 없이 어느새 혼자 하시는 분,
이뻐할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몸에 베인 너그러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주신 사랑가님,
베풀어 주신 인정에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좋은 분들과 전라방 모임이 항상 함께 하길 바라며~~
첫댓글 무연님께서 먼저 오셔서 일목요연하게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회원님들의 정과 훈훈한 마음이 뭍어나는 정모였습니다. 다음달의 정모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체 헤어졌는데 우리의 전라정모방도 더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더욱 발전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사랑가님께서 운영하신 "한사랑식품"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굴렁쇠님의 "떡나라" 기왕에 설립하셨으니 크게 번창시켜야 되지 않을 싶습니다. 오기님눈물꽃님왈츠님셔니님 제가 무슨말 하려는지 말씀안드려도 다 아시죠..^^저는 하는것도 없는데 무연님의 과찬의 말씀 부끄러우면서 감솨합니다. 전라정모방 화이팅~~~~!
ㅎㅎ 항상 멀리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찾아와주시는 무연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전라방의 젤 큰언니(?)같으세요 ㅋㅋ 저 그노오란~~ 구두좀 어케 안될까요??ㅋ
무연님 슬쩍왔다 슬쩍나가려 했는데 돈안드는 칭찬을 무지하고 가셨네요~~~언제봐도 당당한 그모습이 난 제일 부러웠거든요. 모두들 즐거우셨던것같아서 저또한 모두에게 감사합니다.처음 모임땐 미싯가룰 주시더니 이번엔 떡선물받고 ,,,. 감사히 잘 먹을께요~~~~
잘도착 하셨는지요.헤어짐의 섭섭함이 다음만남의 기대가 아닌가 생각이드네요.혹시무연님 시인아니면소설가 아니신지요...굴렁쇠.오기님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읍니다.멀리서오신 삶.눈물님 다음에또뵙시다..그리고 오기.왈츠.셔니님 그렇게 자기네끼리만 뭐가할말이 그렇게 많아요..다른회원님도 끼워줘요요요...혹소훌한점이쁘게 봐주시고 다음에또뵐께요 전라방화이팅......
와우~ 정말 좋은 장소에서 멋쥔~ 떡수업..부럽습니당~^^* 삶님이 벌교예요? 저..어제 벌교 다녀왔눈뎅..진작 알았음 삶님~ 하고 불러나 보고 올 것을...ㅎㅎ 오늘 저희집 식탁에는 벌교산 꼬막요리로 입맛을 제대로 돋구었다는...후훗~^^*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꼭 참석하고 싶군요... 비가내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주되시길^^
즐거운 정모였습니다. 만남이 반가웠구요. 앞치마가 너무 예쁘지요 이렇게 고마울데가 다시한번 감솨~~^^. 전라정모방 화이팅~~ 무연님, 사랑가님, 눈물꽃님, 삶그리고님, 왈츠님, 셔니님, 오기님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글고 전체 전라방님들 다음 정모에는 꼬~~옥 얼굴 보게요... ^^
무연님 석양이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무연님의 후기 잼나게 읽다가 깜짝 놀랬어요...잘못읽었나하고 읽고읽고 또 읽어봐도 제 얘기가 맞군요...황홀한 춤솜씨라뇨~~~ 저 없는 동안에 먼 일 있었나요??? 에고고..... "음주가무"가 없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사는 저에게 어찌 이런일이...헉...뜨~아~~~~~~ 기절!!! (이제 자려고 했는데 '황홀한 춤솜씨'땜에 잠이 제대로 오려나~~)
떡공장이 정말 별장같아 보이네요..저두 가고 싶었는데..항상 바쁜 토요일이라 힘드네요..겐적으로 함 가고 싶네요
후기잘읽었어요~ 떡공장도 너무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