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라온 글들을 읽어 보니깐..다들 피부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저도 피부 때문에 맘 고생이 젤 심해요.
저보다 심하신 분들두 꽤 많네요..
전 알르레기 피부예요.
날씨가 습하거나 너무 건조하거나 하면 어김없이 따끔거리면서 가렵구요.
긁으면 모기 물린것처럼 피부가 붉게 올라와요.
제작년까진 음식물에 의한 알르레기 증상은 없었던것 같았거든요.
근데 작년부터 닭고기나 쇠고기 먹으면 엄청 심하게 가려워요.
손바닥,발바닥,콧구멍,심지어는 눈안두요.
따끔거리면서 몹시 가렵죠.긁어두 시원하지가 않구 이상하게 아프면서 그렇게 가렵더라구요.
그러면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 맞죠.그럼 가라앉구요.
생각해보니깐 제가 제작년에 쌈밥을 먹구 엄청 심하게 체했었거든요.
일년동안 속이 엄청 아파서 고생했죠.병원 치료 받아두 나아지지두 않구...
위내시경 검사해두 염증 같은건 없이 깨끗했구요.
그렇게 체하구 나서부터 닭고기,쇠고기에 알르레기 반응이 왔어요.그전엔 괜찮았죠.
뭐..막창이나 곱창이나..순대..이런건 아예 못먹게 됐구요...
근데.....이런건 참을만 했어요...
안먹으면 됐었구...증상이 심할땐 주사 맞으면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올초부터 이상하게 두드러기가 올라오는거예요..
속옷 닿는 부위가 좁쌀처럼 올라와서 피부에 번져 있는거예요.
제가 여자니깐...ㅎㅎ 가슴 옆부분하구요...팬티 라인 닿는쪽하구요...
첨엔 좁쌀처럼 올아오다가 나중엔 크게 원을 그리면서 퍼지더라구요.
가려워서 미치죠...성질 다 버리겠더라구요...병원가서 치료해두 그때뿐이구요.
늘 주기적으로 그렇게 올라와요.
이젠 피부과에서 연고를 몇개씩 받아놓구 그렇게 올라올때마다 발라줘요..
그럼 좀 가라앉구요...넘 심하면 또 병원가서 주사 맞구요..
약은 정말 심할때 이틀정도 먹어주는데요..먹으면 얼굴이 부어서요..살찐것처럼..
그리구 입맛두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그렇게 두드러기가 나타나면서부터 제 얼굴이...정말 거울보면 우울해서 살기 싫어져요.
여드름처럼 올라왔거든요.너무 민감해져서 로션도 못발라요..아무리 순한거라두요.
바르면 여드름처럼 피부가 벌겋게 올라와요.보면 여드름 같아요..
부어오르는거 만져보면 안에 딱딱한 농이 차 있구 가렵구 따끔거리구 많이 아프거든요.
얼굴은 그나마 깨끗한편이였는데..지금은 완전히 뒤집어져서..맨얼굴로는 못나가요.
나이도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이마당에 얼굴이 이러니깐..참 미치겠네요.
피부과에서두 원인을 모르구요...큰병원에 가봐야 되는건가요?
이렇게 두드러기 올라온건..제가 헬쓰를 다녔었거든요..
거기서 쓰는 수건을 썼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피부가 이렇게 됐어요..그전엔 두드러기는 없었는데...
혹시 그 수건에서 피부병을 옮은건 아닐까...이런 생각도 드네요..
답답하니깐 별 생각이 다 나요..ㅠ.ㅠ
정말 우울합니다...얼굴 때문에요...
자꾸만 얼굴은 더 심해지거든요...넘 민감해졌어요...
화장품 매장에서 파는 모공타월을 몇달전에 썼었거든요.
그걸루 얼굴을 밀어주면 모공속에 있는 블렉헤드가 다 빠져서 얼굴이 깨끗해진다구 해서요.
제 얼굴에 이렇게 여드름처럼 올라오니깐 그걸 쓰면 좀 덜 올라오려나 싶어서 썼죠..
기가 막히더라구요..쓰구 나서 얼굴에 확~올라오던걸요.여드름들이요..
그것두 아주 크게 부풀어서요..감당할수가 없었죠..병원 가니깐 의사도 놀래더라구요.
에고...
어찌해야할지.....정말 우울해지네요..거울로 절 보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좋은 치료 방법을 찾게 되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그약이 아마 스테로이드 계통인가 봐요 부작용이 문페이스죠
얼굴이 이렇게 된게 약 부작용인가요? 에고~~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