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서벽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주노회 소속으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686번지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경북 최북단지역으로 문수산과 옥석산을 잇는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산간벽지의 시골교회입니다.
이 지역은 깊은 산과 울창한 삼림을 자랑하며, 특히 문수산 일대에 춘양목이 군집하고 있는 곳에 지난 2008년 7월에 전국 3대 수목원의 하나로 생태수목원이 유치되었습니다.
서벽교회는 민족의 비극인 6.25동란이 끝나가던 무렵인 1952년 11월 20일에 세워져서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의 수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을 위해 선한 일에 힘써 왔습니다.
현재 교인수는 약 75명 정도이며, 시골교회 특성상 이 가운데 70세 이상 교인이 40명이며, 50세 이상 교인이 15명이며, 30-40대는 10명에 불과합니다. 교회학교는 중고등부 2명, 아동부 5명, 유치부 6명으로 모두 13명 정도입니다.
현재 서벽교회는 예배당 건물이 부분부분 균열이나 방수 문제들이 있어서 보수공사가 시급한 형편입니다. 화장실도 재래식이라 현대식으로 고쳐야 하고, 본당입구에 타일이 떨어져 보수공사를 해야하며, 비가 오면 새는 곳이 있어 방수공사도 필요한 실정입니다. 연로한 교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을 위한 냉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있지만 시골의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이를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현재 서벽교회 담임목사는 박영섭목사(56세)이며 사모와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 하나가 있습니다. 박영섭목사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청담교회에서 믿음의 부모로부터 태어나 모태신앙으로 성장하였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도하던 중 목회사명을 받고 서울장신대에 입학하여 신학공부를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은 후, 기도 중에 서벽교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05년 10월 20일 부임하여 현재 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벽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역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마을에 생태수목원이 유치되면서 인구증가가 예상되므로 이에 맞추어 전도에 힘쓸 계획입니다. 지역 특성상 노인들이 많으므로 경로대학을 개설하여 물리치료, 침술 시술과 치매방지를 위한 종이접기 등으로 노인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글을 배우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한글학교를 세워 한글을 깨우치게하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봉화 지역의 생명들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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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서벽지역에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될때 교회적으로 구제헌금과 남선교회에서 선교해주시던 교회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님사랑으로 우리 서벽교회 사랑해 주시니 감개 무량합니다. 감사합니다.